지난 14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13 이민여성 농업교육 워크숍’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에서 단란한 가정, 성공한 영농인으로 정착하려는 결혼이주여성들과 그들을 또 한 명의 딸·막내 동생으로 여기며 사랑을 나눠주는 여성농업인(멘토)들의 열정과 우정, 헌신과 봉사가 어우러진 가슴 뭉클한 감동의 현장이었다. 이주여성 농촌주역으로 변모이날 워크숍은 윤
시게루 할머니 댁을 방문한 후, 우리나라 다문화현상은 역시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1990년 초 본격적인 국제결혼 사회로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는 크게 △한-중(조선족), 한-중(한족 등), 한-베트남, 한-필리핀 등의 경우처럼 한국의 노총각이나 재혼남의 결혼애로와 외국인 여성의 ‘경제적 고려’가 결합된 경우와 △순수 연애결혼이 주를 이루는
빼앗긴 듯 딸 보낸 엄마신념따라 부모떠난 둘째딸무토 모녀의 25년 세월우리국민들에게 ‘다문화’..라고 하면 우선 동남아 지역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을 떠올리게 된다. 가난을 피해 한국남성과 결혼해 좀 더 나은 생활을 찾아온 동남아의 젊은 여성들... 하지만 대한민국의 다문화가정은 다양한 분포로 구성돼 있다. 일본인의 경우만 해도 12,338명(2013년 7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 중 누가 강할까? 단언컨대 여성이 훨씬 강하다.스포츠계를 살펴보자. 대한민국 여성은 올림픽 대회 8회 연속 우승의 전설 같은 활솜씨를 보이며 타국의 추종을 불허해 오고 있다. 남자축구는 ‘83년 세계 청소년 축구에서의 4강을 아직도 ’신화‘라고 하고 있는데 반해 남자축구의 1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지원과 관심 속에 큰 여자청소년은
보건복지부는 동네의원 중심으로 의사와 환자간의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29일 입법예고 했다.복지부는 의료기관 방문이 다소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상시적 관리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의사-환자간 원격의료는 상시적인 질병관리가 가능하고 의
충남 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군청 직영)는 지난 8일 ‘2013 하반기 방문교육서비스 대상가정 체험활동’을 열었다. 그동안 가정에서 지도사와 개별 수업만 받던 방식에서 탈피, 방문교육대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행사에 대한 결혼이주여성들의 호응은 대단했다.센터와 거리가 멀어 서로 모일 기회가 없던 교육생들은 소풍가는 어린이들처럼 즐거워했다. 이 같은 새
생활개선중앙연합회 등 26개 단체 통합상임대표에 김준봉 한농연회장 선임농업인단체 연합회인 농축산연합회와 한국농림축산연대가 ‘한국농축산연합회’로 통합됐다.양 단체의 소속 농업인단체장 26명은 지난 18일 제1축산회관(서울 서초구)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정관승인에 이어 김준봉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엽합회장(사진)을 초대 상임대표에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이미자 생활개선
지난 11일 수원시 화서동성당에 위치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병조 신부)는 마치 대기업 종합상사처럼 분주한 모습이었다.한국어교육, 전통·현대예절 강습, 중도입국청소년정서교육 등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정으로 교육생들이 끊이지 않는 센터는 하루 종일 시끌시끌했다.4만 수원 다문화인의 구심점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3년 6월 현재 약 4만 명
강원도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취혜경)는 지난 12일 여성회관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나눔축제’를 개최했다.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들 간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개개인이 가져온 생활용품을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 운영과 몽골,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5개국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다문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구와 민간 복지시설 담당자간 회의를 정례적으로 갖고,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것이 적발되면 의무적으로 보조금을 반환하도록 관련 규정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이 보조금을 횡령한 경우 첫 위반이라고 하더라도 시설장을 즉시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는 그동안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
농촌여성신문은 지난달 15~19일까지 다문화결혼이주여성 베트남 친정방문 동행취재와 함께 한국-베트남 다문화교류의 가교 호치민 한국문화원과 베트남 빈농 성 관계자 인터뷰 등을 현지 취재했다. 보령시 미산면에 사는 오인수-보티 씨 부부는 보령 웅천농협(조합장 김응기)의 후원으로 베트남 빈농 성에 있는 보티 씨 친정을 방문했다. 보티 씨는 “친정엄마가 외손자 한
내년 나라 살림살이 정부 예산안이 확정돼 정기국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가뜩이나 나라 재정형편이 어려워 대통령의 복지공약이 후퇴하는 지경에 이르러 온 나라 안이 벌집 쑤셔놓은 것같은 형국인데, 예산안을 둘러싸고 가을국회가 난장(亂場)판이 될 것 같은 조짐마저 든다.‘민의(民意)의 전당’이란 곳에서 민의라기보다는 선량(選良)들이 뱉어놓은 자기 출신 지역구의
리무진서비스, 특VIP실, 전담 통역, 승마체험 등고품격 관광 상품 출시…말산업 관광개발 본격화 한국 경마의 시선이 대륙을 향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금호 아시아나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아시아나 중화권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경마공원 투어 상품 ‘가장 특별한 한국여행’을 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중화권 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제4회 우리축산물 퀴즈왕 선발대회’가 지난 3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열렸다.미래 소비자인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와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해 우리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학부모에게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날 대회는 인기 개그맨 송준근이 사회를 맡아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배려 확대 계기 됐으면…”지난 1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 대운동장에서는 파란하늘 아래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의 환한 웃음과 기쁨의 눈물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그 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20쌍을 초청
농어촌산업 육성방안 등 미래비전 브리핑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지난달 30일 의왕시 본사에서 농어업인 단체장 31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임 이상무사장의 취임인사와 함께 ‘행복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공사 경영방향’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촌공사가 그동안 농어업 기반 구축·관리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올 수 있었던
교육시간 좀 더 늘고 콘텐츠 다양해 졌으면…지난 9월 17일 호치민시 한국영사관 별관에 위치한 ‘결혼이민자 현지 사전교육장’ 은 30여명의 ‘예비 새댁’들의 한국탐구열로 뜨거웠다.대부분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이들의 표정은 대체로 밝았지만 낯 선 나라, 생소한 환경에서 살아갈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상존하는 것 같았다.# 짠 티 호아이 프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친정을 방문하는 다문화여성과 현지 결혼이민자 사전교육장 취재를 위해 베트남을 다녀왔다.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잠시도 끊이질 않는 경적 소리에 창을 열어보니 왕복 8차선 도로에 빽빽이 들어선 오토바이의 물결에 숨이 턱 막혀버린다.이야기는 익히 들어봤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무섭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장관이었다.하지만 이틀째 더
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회장 신은숙)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창년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에서 읍·면 생활개선회원 80여명이 모여 ‘사랑의 반찬나누기’ 봉사활동을 위한 밑반찬 5종 세트를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했다.회원들은 돼지고기장조림, 꽈리고추볶음, 고등어자반 등 밑반찬 5종 세트를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가정 등 총 35
지난 9일 수원시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사)경기도다문화사랑연합(이사장 홍기헌)이 주최한 ‘2013년 제2회 다문화정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다.결혼이주다무화여성들은 고향나라 고유복장을 입고 출신국의 문화와 음식, 각종 기념품을 소개하고 한국전통의상을 입고 국악한마당을 펼치기도 했다.세계 각국에서 온 다문화 여성들을 통해 한국의 추석과 고향나라의 전통명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