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 ‘사랑의 반찬나누기‘...10원 동전도 모아

▲ 창녕군연합회 회원들이 만든 밑반찬 5종세트가 어려운 이웃 350세대에 전달됐다.

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회장 신은숙)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창년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에서 읍·면 생활개선회원 80여명이 모여 ‘사랑의 반찬나누기’ 봉사활동을 위한 밑반찬 5종 세트를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돼지고기장조림, 꽈리고추볶음, 고등어자반 등 밑반찬 5종 세트를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가정 등 총 350세대(읍·면당 25호)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회원들은 또 반찬전달에 그치지 않고 집안청소, 말벗되어 드리기 등으로 정을 나눴다.
유어면생활개선회 윤순애(52세)회장은 “농촌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외로운 독거노인이 많이 살고 계시는데,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을 통해 그분들께 안부를 묻고 반찬을 드릴 때 고마워하시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는 연초부터 모은 10원동전 저금통 252개를 거두는 성과를 자축했다.

신은숙 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작지만 훈훈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생활개선회와 한국은행이 공동 진행하는 ‘10원아 잠깨어나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초부터 모은 10원 동전 저금통 252개를 수거, 그 동안의 성과를 자축했다. 신 회장은 “평소 하찮게 여겼던 10원 동전이 국가의 소중한 자원이라는 것을 이번 캠페인을 벌이면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김충식 창년군수의 부인 이정애 여사도 참여해 일 손을 돕고 봉사활동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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