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 남양농협은 지역 내 건실한 농협으로 조합원수 2500여명 5개 지점과 영농지원센터, 하나로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화성시의 행정 중심지역인 ‘남양읍’을 중심으로 대도시화 과정에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박주신(58․사진) 남양농협조합장 또한 이 같은 시대감각과 사명감을 갖추고 조합 발전을 위한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3월2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박주신 조합장을 만나 남양농협의 비전과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예수금 1조원, 대출 8천억, 당기순익 50억 달성“남양농협
"농사짓는 의사의 환자사랑ㆍ지역사랑 이야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를 통해 보람과 기쁨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도 수원에 ‘수여성병원’을 개원하고 15년간 의료활동과 지역 봉사로 주민과 함께 고락을 함께해 온 정진석 원장. 정 원장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 속에 오히려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의료활동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늘 애잔함과 아쉬움을 지닌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에 헌신한다”는 정진석 원장의 ‘의료와 봉사’ 이야기를 들어본다. 따뜻한 배려와 봉사로 지역주민과 행복 나눔산부인과ㆍ조리원ㆍ소
"구석구석여행사 파워우먼들의 관광사업 이야기"지난해 12월18일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체감온도가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다.경기도 최북단 지역이자 남북한 접경지역인 연천은 이 날따라 바람이 차갑고 셌다. 하지만 무한 긍정의 에너지와 열정으로 무장한 여장부들 앞에선 동장군의 기세도 한풀 꺾이는 느낌이다.‘구석구석여행사’ 이름부터 재미있고 신선한 이곳은 세 명의 농촌여성들(남옥지(61), 옥영희(58), 김진희(57))이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연천 지역의 농촌체험, 지질관광, 생태여행, 접경지 체험투어 등을 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관광사업을
사람이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많지만 그 순간이 가장 빛날 때가 중·노년이라고 한다. 진정한 어른으로 나이 든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내 삶을 잘 다루는 방법이나 능력, 즉 인생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지나간 50년을 후회만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50년, 빛나는 여생을 기대해 보면 어떨까.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멋진 중·노년을 즐길 수 있는지, 고품격 어른의 삶을 위해 멘토를 자처하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를 만났다. 이 교수는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이자 중·노년 연구자다. TV 프로그램과 책, 강연 등 다
1970년 조합원 1900명으로 창립한 경기 수원농협은 현재 조합원 6400여명, 예수금 2조7천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130만 대도시(봉담지역 포함)에서 도시형 지역농협의 성공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는 수원농협. 지난 10년간 수원농협을 이끌어온 염규종 조합장을 만나 수원농협의 비전과 협동조합의 존재가치에 대해 들어 봤다. 여성파워 막강…여성조합원 비율 36%지난 10년간 조합자산 1조원 증가협동조합 정신은 인본주의…사회공헌 확대 -2012년 이래 조합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처음 부임했을 때와 지금은.처음 조합장에 나설 때는 그
2012년 본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부임한 부단체장 중 유일한 여성으로 당시 김경희 부시장을 인터뷰했다. 그가 지난해 3번의 도전 끝에 이천시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고향 이천의 발전을 위한 열혈행보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김경희 시장의 얘길 듣기 위해 11년 만에 그를 다시 만났다.이번에는 양순 한국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장이 함께했다. 양순 회장은 김경희 시장에게 시민으로서 그리고 여성농업인단체 대표로서 시정에 가감 없이 묻고 답을 들었다.김경희 시장 “더 나은 이천 위해 열과 성 다하겠다”양순 회장 “여성농업인으로서
지난해 5월 제31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한 후 1년5개월을 맞은 조재호 청장. 취임 당시 조 청장은 “식량안보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겠다. 농업․농촌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 기술 개발․보급과 함께 현장밀착형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조 청장으로부터 취임 후 주요 성과와 현안 해결을 위한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부서간 융복합 횡적협업 강화해 연구개발 효율화스마트농업 5대 중점과제 추진해 디지털 전환 속도여성농업인 전문역량 강화와 삶의 질 개선 지원-농촌에서 역할이 늘고 있는 여성의 지위와
콩·검은깨 등 지역농산물 활용 채식초콜릿 개발카카오 국내 재배로 체험·관광 상품 발굴 추진“판로 개척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대상을 탔어요. 욕심도, 기대도 없었는데 말이죠. 놀랍기도 하고, 그래서 기쁨도 더 컸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홍보가 됐으니 목적은 달성한 셈이 됐죠.”장금자 카카오파이브 대표의 말이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카카오 발효청을 이용한 천연 발효 카카오와 채식초콜릿을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건강한 맛 채식초콜릿으로 ‘여성발명왕’ 등극장 대표는 최근 사회적으로 비건
■특별인터뷰-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올해의 보이스’ 김경신씨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우리 사회가 함께 나아가는 데 영감을 준 개인 혹은 단체에 감사와 연대의 마음으로 수여하는 상, ‘올해의 보이스’ 수상자 김경신 타워크레인 기사를 만났다.김경신 기사는 “이 상은 건설 현장에도 여성노동자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보다 성평등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설산업연맹 여성위원회에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끈질기게 여성건설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의 보이스’ 수상 소감을 전했다.“공중화장실 찾아
첨가물 없는 손두부와 100% 지역농축산물로 건강 더해밀키트 경연 우여곡절 … 작년 9월부터 롯데마트 판매2010년 5월 제주도 제주시 명림로에 ‘명도암수다뜰’이 문을 열었다. ‘수다뜰’을 풀어쓰면 손‘수’ 많을 ‘다’ 정원 ‘뜰’,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현재 제주도 농업인 공동브랜드 ‘수다뜰’은 도내 35곳 사업장에서 사용 중이다. 15년간 제주 향토음식 연구회에서 활동해 온 정문경 명도암수다뜰 대표(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장)는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밀키트) 공모전’에 최종 선정돼 지난해 9월
“레디~~액션~~!!”충남 부여의 백마강을 배경으로 수월옥 이건동(56) 대표의 인생 영화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1970년대 이전까지 대전으로 가기 위해 나룻배를 타려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부여에 커피 볶는 영화감독 이 대표가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기분 좋은 햇살과 그윽한 커피 향이 가득 채워진 카페에서 분주하게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이 대표와 자리를 마주했다.“관객수 전부인 가공된 영화 답답해”상영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2007년 두 번째 영화에서 커피 시나리오를 작업하던 중 전국의 커피 장인을 만나 바리스
새해 들어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과 재해 예방사업을 총괄할 ‘농업인안전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내에 신설돼 지난달 12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농업인안전추진단’이 앞으로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 등과 함께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할 각각의 사업과 농작업 안전문화 확산 방향 등을 김경란 단장에게 들어봤다.지방과 협력해 안전재해예방사업 중점 추진일반산재 수준의 예방관리시스템 마련 역점-마침내 농업인안전추진단이 출범했다. 첫 책임자로서 추진단 설립 배경과 과정, 소감을 말해 달라.그동안 농작업 안전재해
“여성 건강은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에 이르기까지 일생일대에 세 번 정도 심신이 바뀌는 엄청난 지각 변동을 겪게 됩니다.”3대째 이어오고 있는 한의사인 경희대한방병원 황덕상 한방여성의학센터장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여성이 겪을 만한 일상의 질병들에 대해 연구하고 한의학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특히 여성 건강에 있어서는 단순히 증상에 따른 치료가 아닌 한의학에서는 전반적인 건강을 다스리고 자연에서 얻는 치유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강조한다.폐경 지난 노인일수록 세심한 몸 관찰 필요자연에 순응하는 게 건강 지키는 큰 비결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21세기 첨단기술농업을 선도하는 논산농업의 산실로서, 농업발전을 위한 전문농업기술 보급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업기술에 의한 안전농축산물 생산으로 경쟁력 있는 딸기 등 지역특화작목의 명산지로서 가공식품 개발을 꾀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논산딸기의 명성을 공고히 하는 사업은?논산이 주생산지로 자부심과 책임이 막중하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논산 스마트농업복합단지조성사업은 딸기육묘 생산량을 크게 높였다. 올해 스마트딸기육묘 증식포를 6772㎡ 규모로 구축한 성과를 바
마을주민과 장학재단 설립해 이어갈 계획>> 84세에도 잠 안 올때 신문 읽는 열혈독자“공평하게 학벌 차이 없이 읽을 수 있는 신문이라서 좋아~” 전북 임실 오류마을 최양순 회장은 농촌여성신문 창간호 때부터 줄곧 신문을 봐온 애독자다. 최양순 회장을 알게 된 건 지난 5월쯤이다. 생활개선임실군연합회 직전 회장을 지낸 이신영 회장이 “최양순 임실군생활개선연합회 초대 회장이 신문 열혈독자인데 신문이 오지 않아 알아봐 달라”고 연락해왔다. 수소문해 보니 최양순 회장이 올해 84세로 생활개선회원 활동 연령을 넘어 신문 보급대상에서 제외됐기
충북 진천농협에 올해 상복이 터졌다. 농협 최고 권위의 총화상을 비롯해 2022년 상반기 종합업적 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종합업적 평가는 전국 1115개 농축협을 그룹으로 나눠 경제, 신용,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의 모든 사업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기에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진천농협은 2022년 상반기 지도사업종합평가에서도 농촌형 751개 농협 중 2
지난 5월16일 제31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식량안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겠다”며 안정적인 식량주권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현장애로 해소 기술 개발․보급을 강조한 조재호 농진청장. 취임 두 달여가 지난 7월20일 농업전문지 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중점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2024년까지 농촌여행 상품 3000개 개발 ․구축 목표“농촌 경제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 하는 플랫폼될 터” 온라인쇼핑이 확산된 것은 쿠팡, 11번가 등으로 대표되는 온라인플랫폼의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 배달 문화 역시 배달의 민족 등 배달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며 급속히 확장됐다. 농촌체험과 여행, 농촌관광을 위한 플랫폼인 노는법은 농촌여행의 마켓컬리를 꿈꾸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여행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중년여성을 위한 여행과 문화 플랫폼으로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농촌여행이란 새 장을 개척하는 점도 새롭다. 노는법의
동물과 식물,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건강은 모두 맞닿아 있는 One-Health(하나의 건강)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가축전염병과 식물병해충 전파·확산을 차단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농축산업 보호의 최일선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있다. 2016년 제3대 검역본부 수장에 오른 박봉균 본부장은 최장수 본부장이자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새로운
윤석열 정부는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으로 녹색경제로 전환하겠다는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중앙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준수하고, 각 지자체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운영과 지역별 대표모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지난해 에너지센터·환경기술지원센터·업사이클플라자·물산업지원센터·환경교육센터·기후변화교육센터 등 6개 기관을 통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