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을 선포했다.강 회장은 지난 63년의 성과를 넘어 현재의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농업인을 위한 농협·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등 비전 2030 추진에 12만 임직원의 협조를 요청했다.비전 2030은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농산업 선도와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충북 괴산은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세계 속의 유기농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괴산의 유기농 비율은 충북 유기농 면적의 1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괴산에 문을 연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소속의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이성희 유기농업연구팀장을 만났다.2006년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씨감자 연구를 했던 이 팀장은 2012년에 충북도농업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겨 사과 연구에 매진해 ‘전 세계적으로 방제가 어려운 토양병으로 인한 사과나무 고사 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현장적용 신기술 개발’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은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과 ‘2024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을 논의했다.산림청은 지난 1월 산불방지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취약지 관리 강화, 산불감시‧예측 고도화, 신속한 상황전파로 초기대응‧대피체계 구축,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 입체적 예방‧진화 인프라 확충, 지상진화 역량 강화, 공중진화 협력체계 구축, 현장 안전관리 기반 조성, 체계적인 피해 및 복구 추진 등이다.최근 5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퇴임식에서 “농촌의 위기는 바로 우리 농협의 위기” 라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농업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6일 열린 퇴임식에서 이성희 회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4년의 여정을 같이 해온 전국의 조합장들과 임직원에게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퇴임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장 등 농업인단체장, 역대 농협중앙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지난 29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11개 전국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주요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 협력,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및 소통강화 프로그램 실행 등이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경기도내 공급량이 부족한 시기에 친환경 채소, 과일 등의 공급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고, 공급물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친환경 학교급식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업무협약을 맺은 11개 전국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지의 보전과 이용이 조화되는 합리적인 산지이용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남 청장은 “보전할 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재난 영향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활용으로 산림의 편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발언했다.산림의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 극대화를 위해 산림청은 지난해 ‘산림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해 불편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했다.사례로는 ▲목재생산업 등록기준 완화 ▲목재제품 안전성 평가 처리기간 단축 ▲사립자연휴양림 내 식당 조성 기준
전라남도는 예로부터 쌀, 목화, 누에고치 생산이 많은 삼백(三白) 지방으로 넓은 평야와 연중 온난다습한 기후로 한국 최대의 곡창지대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팀은 지난 3년간 벼 신품종 개발 품종등록 1건, 영농기술 10건, 종자 생산 5300톤, SCI 논문과 학술발표 9건, 교육·컨설팅 500여건 등 벼 신품종 육성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전문연구실 연구성과 평가에서 159개 전문연구실 중 최우수 전문연구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34대 경기도농업기술원장에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사진)이 30일 취임했다.성제훈 신임 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컴퓨터 영상처리)와 박사(작물 생육상태 계측)를 취득한 후, 1998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농업 연구직으로 근무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미래기술특별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취임식에서 성 원장은 “농업과 관련된 연구와 행정을 계속해 온 만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도 농업만의 특색을 살려 농업의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농업을
한류 대표 콘텐츠 ‘한식’…인재 양성·이미지 제고K-농식품 수출 이끌고 미식관광 활성화 이바지2022년 개관한 ‘이음’서 한식문화 가치 확산맛과 가격 만족시키는 ‘한식’한식 세계화를 기치로 2010년 한식재단이 출범했다. 2012년 한식 세계화 사업 추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해외 교육사업을 통해 내실 있는 인력 양성을 진두지휘했다.2017년 한식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데 이어 2022년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개관하면서 한식산업과 음식관광 플랫폼 등 진흥기반 조성과 국내외 영향력 확산, 경쟁력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그 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이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국내 최초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공동 개최하고, 경기도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며 신기술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지원해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는 대체식품과 푸드 업사이클링, 농식품 온라인 플랫폼, 로봇, 인공지능 등 146개 스타트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지사상에 메타텍스쳐·링크디엔에스, 농협중앙회장상에 넷(NET), 한국푸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1963년생, 사진)이 당선됐다.강호동 당선인은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1차 투표에서 607표를 획득했지만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2위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과 결선투표를 치렀다.4년 전 고배를 마셨던 강 당선인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며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1곳당 200억~5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조합장들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강호동 당선인은 1987년 경남 합천 율곡농협에 입사해 2006년 조합장에 오른 이후 내리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 예찰·방제·역학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의 효율적 예찰·방제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진단과 역학조사 ▲외래병해충 교육과 연구·지도 분야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외래병해충 확산방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검역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외래병해충의 예방과 신속한 방제를 위해 조사분석, 연구 등의 관련 정보와 자원, 교육 등을 적극 제공하고 상호 협력
최창호 제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1957년생으로 조선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 졸업 후 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상임감사 등을 역임한 최창호 회장은 지난달 6일 임시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연임에 성공했다.취임식에서 그는 9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갖고 ▲조합원을 위한 산림조합 정체성 강화 ▲중앙회의 회원조합 지원 역할 강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산림사업 개선 등의 비전을 밝혔다.최창호 회장은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조직 발전을 이루려면 임직원은
현대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비건&글루텐프리 볶음고추장’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2023년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진미식품의 ‘비건&글루텐프리 볶음고추장’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할 예정이다.식품진흥원의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은 최근 장류 소비가 감소하는 식생활 변화에 따른 관련 업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적화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소스·전통장류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한 경쟁력
산림과 임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진단·전망하고 산림과 임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24 산림·임업 전망’이 오는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주관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산림·임업 전망의 주제는 ‘숲과 과학기술로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숲과 과학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고 현재 직면한 경제·사회·환경 위기를 넘어 재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1부 공통세션에서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이라는 특별강연과 2024 산림정책 방향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포천2)가 2023년 경기도 일간기자단 우수 의정·행정대상에서 일간기자단 선정 베스트 상임위원회로 선정됐다.농정해양위원회는 경기도 농어업 외국인 근로자 인권 및 지원 조례안과 경기도 후계농어업경영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 31건, 동의안 8건, 건의안 3건을 처리해 농어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경기도 집행부와도 긴밀히 공조하여 2022~2023년 연속으로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를 모토로 경기도 8개 시·군의 현장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임직원의 안전한 일터 조성과 국민의 안전을 다짐하는 안전보건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는 농진원 임직원과 수급업체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실천 결의문 낭독과 서명 ▲안전보건경영 방침 선포 ▲15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 ▲유해·위험성 발굴 100건 이상, 감소대책 수립·이행 80% 달성 ▲2024년 안전표어 공모전 시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안호근 농진원장은 “안전경영을 최우선과제로 선정해 위험요인 발굴·개선을
신기술 보급과 K-농업기술 세계 확산 집중 투자내년도 농촌진흥청 예산이 올해보다 1573억원(12.5%) 줄어든 1조974억원으로 확정됐다. 매년 7~9%대 증가세를 보이던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다만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45억원↑), ‘농업공공기술 진흥사업’(30억원, 신규), ‘반려동물 전주기 고도화 기술개발’(28억원↑) 등 7개 사업, 119억원이 추가 증액됐다고 농진청은 밝혔다.농진청은 2024년도 예산을 토대로 국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1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여성농업인 육성과 양성평등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상북도 양성평등을 위한 교육 및 공동사업 발굴·추진 ▲여성농업인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 발굴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학술대회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 선정돼 FTA교육·홍보사업을 추진 중이며, 여성농업인 양성교육과 컨설팅 시행,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플리마켓, 우수사
65세 이상 고령자 영양 불균형…국물류 고령친화식품 지정 과제“치아 건강할 때 먹고 싶은 것 많이 먹어둬라~ 나이 들면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인간은 씹는 즐거움이 크다. 꼭꼭 씹어서 먹어야 그 맛을 알 수 있다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이런 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시대가 다가왔다. 나이가 들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치아가 약해지면서 찾게 되는 ‘고령친화식품’이 식품산업시장에 큰 변화를불러오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를 넘어서면서 1058만5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