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지역농축협·중앙회 동반성장 강조
‘비전 2030’ 추진에 12만 임직원 협조 요청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취임했다. 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을 선포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취임했다. 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을 선포했다.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을 선포했다.

강 회장은 지난 63년의 성과를 넘어 현재의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농업인을 위한 농협·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등 비전 2030 추진에 12만 임직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비전 2030은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농산업 선도와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와 농촌경제 활성화 등이다.

강호동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은 조합원의 경제·사회·문화적 실익을 높이고 지역 농축협과 중앙회가 더불어 성장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와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이에 강호동 회장은 “회장으로 첫발을 내딛으며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