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8월28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300원(12원/kg)씩 인하한다.지난해 12월과 올 2월 각각 500원, 625원 인하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사료가격을 조정한 농협사료는 이번 추가 인하로 농가들이 연간 1337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국제 곡물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옥수수는 1월 기준 톤당 336달러이던 것이 7월 기준 332달러로 1.2% 인하에 그쳤고, 대두박은 1월보다 오히려 6.3% 올랐다.원재료 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올해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유통 효율화와 수급안정, 거래질서 확립, 유통관련 제도개선, 도축·가공·유통산업 육성 등의 효율적인 정책과제 수행을 위해 기획조정본부·소비정보본부·유통혁신본부·유통지원본부·디지털추진본부 등 5본부 체제로 개편한 것.박병홍 원장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효과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편 이유를 밝혔다. 박 원장은 축산물 통 전(全) 단계의 개선을 위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축산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류 확대와 비농업계 이용 확대 등이 모색되는 등 다각화 처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한한돈협회와 농협경제지주 등이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토론회’를 지난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해 이목이 집중됐다.이명규 상지대 교수의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 한상권 축산환경관리원 본부장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 주제발표가 있었다. 종합토론에는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김양동 환
한우업계 ‘한우산업기본법’ 제정해 예산 지속 확보해야농식품부, 사육두수 대대적 감축·수출시장 개척 추진2013년 이후 10년 만에 한우 수급이 ‘심각’ 단계에 돌입했다. 한우가격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소비부진과 최근 구제역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수급은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몇 년 동안 한우가격이 좋았던 터라 농가들의 사육규모를 급격히 늘려 한우 사육두수가 358만두(올해 1분기 346만두)로 역대 최고치에 달한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반면 한우업계는 호당 사육두수가 2019년 32두에서 올해
지난 50년간 밀원면적 약 32.5만ha 사라져사유림의 밀원 확대 위해 임업직불제 조항 추가 제안꿀벌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서는 최소 밀원면적 30만ha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국내 분포 밀원 면적 15만ha의 두 배 규모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앞드고 안동대학교 산업협력단과 함께 보고서 ‘벌의 위기와 보호 정책 제안’을 발간해 국내 꿀벌 폐사의 원인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벌은 아까시나무, 밤나무, 유채 등 다양한 밀원식물의 꿀과 꽃가루를 섭취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그러나 국내 주
종사자·전문가 참여 차산업발전위원회도 신설서동용 의원 “차 산업 경쟁력 확보하면 농업 부흥 촉매제”차(茶)산업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 하동세계차 엑스포’가 지난 4일 경남 하동군 소재 하동스포츠파크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차 산업의 성장동력 마련, 소비・수출 촉진을 위한 국제적인 홍보의 장이 되도록 이번 엑스포는 6월3일까지 31일 동안 열린다. 엑스포 주최측은 135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수출계약 300억원,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
가정의 달 맞아 축종별로 17일까지 할인 진행정황근 장관 “소비할인 행사 지속 추진 계획”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물 소비 붐업을 위해 낙농진흥회, 7대 축산자조금과 함께 ‘대한민국 축산대전’을 지난 1~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축산대전에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해 김선영 낙농진흥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삼주 한우협회 등 정부기관장과 축산관련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탰다.고물가시대에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 축산물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축산대전
환경부, OECD 국가 중 질소·인 수치 최상위권 근거 들어한돈협회 “가축분뇨에만 치우친 양분관리제는 실패할 수밖에”다른 배출원 관리하고 순환·재활용에도 눈 돌려야환경부가 질소, 인 등 양분관리제를 법제화하겠다고 나섰지만 당사자인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의견 수렴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농식품부는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분관리제는 가축분뇨나 퇴비·액비, 화학비료 등의 질소·인의 투입과 처리를 지역별로 환경용량 범위 내로 관리하는 것. 2017년 기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질소 수지는 1위(212k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82배나 많은 기후 오염 물질이다. 반면 대기에 체류하는 기간은 200년 이상인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짧은 10년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활발한 메탄 감축 논의는 농축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메탄 배출원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43%로 1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이 폐기물 매립 등이 32%, 에너지가 22% 순이다.농축산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벼 재배과정에서 21%, 가축 장내발효 17%, 가축분뇨 처리 5% 순으로 메탄이 배출된다.지난 22
정부가 4일 설 민생안정대책으로 내놓은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가 지난 10일 국내에 반입돼 15일부터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수입과 관련해 계란 수급은 안정적이지만 경기와 전남 등에서 AI가 확산되고 있고, 1월까지 철새 유입도 계속됨에 따라 신속하게 시중에 물량을 풀게 됐다고 밝혔다.수입된 계란은 해당국의 위생검사를 거쳤고, 검역과 수출검역증명서, 표시사항, 소비기한 등을 확인했다. 그리고 현물검사와 동물용의약품·살충제 등 잔류물질과 살모넬라균을 정밀검사했다. 선별포장업체에서 물 세척과 소독
농어촌(41.1%)이 도시(35.5%)보다 반려동물을 더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결과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전국 17개 시도 20~69세 성인남녀 2000명이 참여했다.조사에 따르면 2021년 동물복지 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비율은 23.9%이던 것이 지난해 36.2%로 12.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총소득별로는 월 100
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인 119억9060달러(잠정)를 기록했다. 100억 달러시대를 처음으로 연 2021년의 114억 달러보다 5.3% 증가한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전 세계적 물류난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쌀가공식품을 비롯한 가정간편식과 배, 유자 등의 수출 증가로 위기를 극복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쌀가공식품과 라면은 각각 10.1%, 13.5% 증가했다. 유자차는 6.6%, 배는 3.5%의 성장률을 보였다.쌀가공식품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로 한국 식문화
기획재정부가 지난 4일 내놓은 설 민생안정대책에서 설 전 3주간 공급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장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당초 지난해 연말까지만 하기로 했던 수입축산물 할당관세, 즉 무관세조치는 돼지고기가 1만 톤 규모로 6월까지, 닭고기는 3만 톤을 3월까지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 계란은 최근 AI 확산에 따른 수급 특별관리계획에 따라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를 시범 수입해 대형마트와 식재료업체에 공급하고, 별도로 국영무역을 통해 공급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발표다.지난해 7월 정부는 서
작동이 쉽고 근적외선 건조로 맛·영양·색상 손실 최소화식품을 자연 건조하는 방법은 햇볕이 좋은 바닥에 건조물을 골고루 널어 건조한다. 이 과정에서 햇볕은 식품에 침투해 멸균과 살균효과를 내며 수분배출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그리고 틈틈이 불어오는 바람이 수분을 날려 식품이 건조된다. 신일테크(대표 정춘길)의 농산물 건조기 ‘말랭기’가 이러한 자연건조 방식과 닮았다. ‘말랭기’는 채반이 회전하면서 건조물을 균등하게 건조하며 맛, 영양, 색상 손실을 최소화한다. 건조기 내부는 근적외선이 방출돼 건조시간이 단축되며, 채반이 360도 회전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Ⅷ. 복지 시설체크포인트75 : 응급처치장비를 제공하고 자격을 갖춘 응급처치자를 훈련시킨다.• 왜(WHY)논밭이 마을과 공동체에서
한전, 영세농 보호 명분으로 인상나서전기요금 개편안 연구용역 후 인상폭 결정될 듯전체 전력량 중 3%대 불과…정률·적용시기 차등 필요내년에도 전기요금 오른다농사용 전기요금이 올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내년에도 추가인상이 예고돼 농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의 원재료격인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올해 한전 적자는 3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해 전년보다 19.3원/kWh를 일괄적으로 올렸다. 농사용갑(양수·배수) 88.1%, 농사용을(육묘·재배) 48.
고소 작업과 운반 기능을 모두 갖춘 과수용 작업대는 전정, 가지 묶기, 적과, 수확․운반 등 사다리를 필요로 하는 과수작업 전반에서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는 농기계다.대한종합농기계에서 판매중인 ‘DK-HM180’은 소형 과수농가 보급형으로 나온 과수용 작업대로 리모콘을 통한 간편한 작동성과 조이스틱 주행으로 편리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양문 개폐가 가능하며, 4명이 탑승해 작업해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작업대가 넓은 것이 큰 장점이다.발판 쇼바식 작동으로 최대 지상고 1750mm(작업대 바닥높이) 최저 지상고 730mm로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Ⅷ. 복지 시설체크포인트74 : 작업장 근처에 깨끗한 화장실과 비누가 구비된 샤워시설을 제공한다.• 왜(WHY)깨끗한 화장실과 샤워
도시숲이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뿐 아니라 탄소흡수원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도시숲의 탄소흡수원 인정 근거, 도시숲지원센터의 업무 확대, 모범도시숲 인증 유효기간 설정, 도시숲 조성·관리계획의 수립과 시행주체 명확화 등으로 기존에 미비한 점을 보완했다. 개정안 통과로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숲의 기능이 인정돼 도시숲 조성 활성화에 기여하는 건 물론이고,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도시숲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Ⅷ. 복지 시설체크포인트73 : 모든 작업장에 안전한 식수와 음료수를 적절히 공급한다.• 왜(WHY)농업인들은 일을 하면서 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