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난 20일 도청에서 대대적인 선포식을 하고 저출생과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이하 개발원)의 행보가 눈에 띈다.지난해 경북형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사업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으로 큰 호응을 얻은 개발원은 저출생 극복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 사업’을 3월에 추진한다.초등학교1~3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부모)에게 1시간 자율 출퇴근을 지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신청기간(1~3개월)에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 ‘제33회 대산농촌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경영 ▲농촌발전 ▲농업공직 인사에게 수여하는 대산농촌상은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5명(단체 포함)이 수상했다.농업경영부문은 합리적으로 농업 자원을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경작·재배를 한 농민에게 수여한다.농촌발전부문은 농민 복지 증진, 농촌 공동체 활성화, 삶의 질 향상하는 농업기술 개발 등에 공헌한 사람에게 준다.농업공직부문은 농업·농촌 정책 입안·실행, 농민소득 증대 등에 헌신한 공직자가 대상이다.
한국 김치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까지도 수출 강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한류 열풍을 타고 건강식품으로서의 김치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며 김치는 명실상부한 ‘K-푸드’의 대명사,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김치 수출은 일본과 미국 등 2017년 67개국에서 2022년 90개국을 넘어섰다. 지난해 김치 수출량은 전년(4만1118톤)보다 7.1% 증가해 4만4041톤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21년(4만2544톤)을 뛰어넘은 수치다. 그러나 김치는 비살균 제품으로 수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3년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여성가족부 새일센터 성과평가(전국 159곳)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 ‘가등급’에 선정됐다.2010년 여성가족부 경북새일지원본부로 지정된 후, 경북 8개 새일센터(경산·경주·구미·김천·영주·영천·칠곡·포항) 사업활성화를 지원하고, 새일센터 미지정 14개 시군에 취업상담사를 파견해 경력단절예방과 취·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과 사회적경제 컨설턴트 양성, 경북여성창업자 리더과정 운영 등 일‧가정양립
젠더문화 축제·교육 등 성별·지역 감수성↑경력단절여성에 다양한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전라북도는 1968년 여성회관 개관 이후 여성의 성평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시대 흐름과 방향에 앞장서 여성을 위한비전과 신념을 가진 여성가족재단이 지난9월공식출범했다. 전북지역 성평등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을 만나봤다.여성·가족·양육 등 가족 역량 강화 연구가부장적 농촌 사회 성별 분업 인식 개선- 마침내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출범했다. 전북
연말연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지역의 소외계층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추위를 녹이고 있다. 소비자시민의모임 경기지회(회장 공정옥)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지난 4일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수원시 오목천동 소재 풍미식품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소비자시민의모임 회원 40여명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유정임 대한민국식품명인(38호)의 안내로 김치 1000㎏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시흥시 목감종합사회복지관 등 도내 소외계층 5개소에 전달됐다.행사에 참여한 공정옥 회장은 “앞으로도 경
내려간 기온 만큼 따뜻한 온정과 관심이 필요한 곳이 늘고 있다. 수원농협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21일 수원농협 본점에서 ‘정다운 이웃, 따뜻한 동행’ 행사를 열고 어려움에 처한 화성·봉담읍 다문화가정에 쌀 400kg를 전달했다.이번 행사에는 수원농협 염규종 조합장,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엄유태 센터장, 더문화더함공간서로 조정아 서로장과 베트남출신 결혼이주여성 한효주씨와 도티탄(TO THI THANH)씨가 참석했다.염규종 조합장은 소외된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알 한 톨 한 톨 만큼 다문화가정에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과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지난 22일 ‘2023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토크 콘서트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현숙 장관과 함께하는 ‘경북 청년 공감 간담회’에서는 경북 청년 협의체, 모니터링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10명이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그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젠더스쿨 운영, 양성평등 강사 양성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제안했다.‘지방시대, 양성평등 이야기꽃 피우며’를 주제로 한
식생활교육을 통해 국민건강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기관․단체․개인을 발굴해 수상하는 ‘2023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한국식생활교육학회(회장 전혜경) 주최로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진행됐다.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영예의 대상은 지역농특산물 이해를 바탕으로 향토음식, 전통음식, 로컬농산물 활용 등 식생활교육으로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보급하며 지속가능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제주특별자치도 서부농업기술센터 김윤정 농촌자원팀장이 수상했다.금상은 강원도 대표 식재료인 곰취를 활용한 가공교육, 지역
스마트치유산업포럼(이사장 김재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한국조리기능장협회(이사장 차원)가 치유음식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재수 이사장과 차원 이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스마트치유산업포럼은 ‘국내 치유산업의 확산과 발전,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5월 발족했으며, 농업·의료·관광·식품 등 생활에 밀접한 모든 분야에서 치유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조리기능장협회는 국내 식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30년간 1천여명의 조리기능장을 배출한
2018년 도지사 취임 이후 재선에 성공해 제39대 전라남도지사로서 민선 8기 도정을 이끌고 있는 김영록 지사. 지방자치단체장, 정치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그리고 다시 지자체장을 지내오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직무수행 능력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지지도 1위라는 한 여론조사 결과로도 확인된다.오는 12일부터 11일간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를 앞두고 김영록 지사로부터 농업박람회 기대효과, 전남농업 발전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도정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미래 생명산업화 견인할 국가기관 2개 유치 성
전남 곡성은 심청전의 원류 관음사연기설화가 있는 심청의 고장이다. 곡성군은 심청이 실천했던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 효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전통한옥 중심의 심청이야기마을을 조성했다. 섬진강을 끼고 곤방산 자락 울창한 숲속으로 연결되는 심청마을은 한때 호황을 누렸지만, 코로나19 전후로 사정이 달라지며 공실이 늘어갔다.팜앤디협동조합은 러스틱타운을 운영하며 이곳을 워크빌리지(워케이션)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힐링, 휴양, 관광 개념에서 나아가 최상의 몰입, 성취를 경영 철학으로 내세웠다. 기업 맞춤형으로 운영해 도시민들의 업무 스트레
“농정연구센터 30년은 우루과이 라운드라는 누란(累卵)의 위기에 맞서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해법을 찾기 위해 도전과 실험의 역사적 발자취였다.”지난달 30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정연구센터 창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그간의 업적을 평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영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 박진도 전 대통령소속 농업·농촌특별위원장, 김홍상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송용섭 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등 다수의 농업계 석학들이 참석해 농정연구센터 창립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를 슬로건으로 지금 여기, 끈기 있게 걷고 있는 서로의 현재를 나누고 다음 걸음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온피프엔(ONFIFN)에서 7일간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다. 25주년을 기념해 여성영화의 발자취를 살피며 지금 우리가 선 자리를 가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5주년 특별전 RE:Discover’에서는 여성영화제와 여성영화사를 돌
국민들이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농업의 가장 큰 문제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국민, 농어업인, 관련 전문가 등 20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어업·농어촌 정책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민과 농어업인의 문제의식과 정책요구를 확인해 농어업 여건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수행됐다.국민들은 농어촌 인력의 고령화와 일손부족(47.7%)에 이어 비싼 농축산물 가격과 복잡한 유통구조(42.5%)를 농업의 가장 큰 문제로 꼽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권영록)은 16일 사단법인 스마트치유산업포럼(이사장 김재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유산업 관련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림치유를 바탕으로 자연치유 저변확대 정책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주요 협약내용은 ▲대국민 산림치유 서비스 관련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치유산업 관련 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운영 ▲자연치유 효과 검증과 홍보 등 저변확대 ▲치유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 등이다.이에 따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난 19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행복가득 숲속 힐링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지난 12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99명을 대상으로 1회차 운영한데 이어, 19일에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59명을 초청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는 ▲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숲속 해먹체험 ‘숲에 안기다(Forest Therapy with Hammock)’ ▲ 수중운동과 수압마사지로 심신피로를 해소하는 ‘숲을 헤엄치다(Aqua Therapy)’가 제공됐
농가 창업 희망자에 ‘시제품 제작’ 기회…창업공간도 제공‘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신청 사업으로 푸드테크 선도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올랐다.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인력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K-푸드 열풍이 뜨겁기 때문이다.그 중심에 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품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혁신성장 파트너로서 함께한다.김영재(58)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식품
식품산업계 디지털화 대응방안 모색…푸드테크 4개 부문 9개 강연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조성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24일 ‘제13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해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재조명했다.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식품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빅블러시대, 식품산업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푸드테크산업이 미래식품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AI와 로봇 등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제3대 기관장으로 한상배 전 서울지방식약처장(사진)이 지난 22일 취임했다.한상배 신임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실 기획조정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식약청장 등을 거친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현장 전문가다.한상배 원장은 취임식에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인증원이 돼야 한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HACCP 전문기관으로서, 스마트 HACCP을 비롯한 보다 나은 새로운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나아갈 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