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난 19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수(水)치유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숲을 헤엄치다(Aqua Therapy)’ 프로그램을 즐겼다.
지난 19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수(水)치유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숲을 헤엄치다(Aqua Therapy)’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난 19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행복가득 숲속 힐링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2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99명을 대상으로 1회차 운영한데 이어, 19일에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59명을 초청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는 ▲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숲속 해먹체험 ‘숲에 안기다(Forest Therapy with Hammock)’ ▲ 수중운동과 수압마사지로 심신피로를 해소하는 ‘숲을 헤엄치다(Aqua Therapy)’가 제공됐다.

베트남 결혼이민자 V씨(34세)씨는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숲의 모든 공간이 아름다웠으며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고 말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외에도 해외 산림공무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특성화 캠프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련 기관은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1팀(054-639-35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산림치유를 통해 이색적인 K-힐링 문화를 접하고,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숲에서 휴식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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