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농경문화홍보관이 개편 작업을 끝내고 재개관했다. 눈으로만 보던 평면적 전시시설이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180도 바뀌었다.농경문화홍보관은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각종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 350여점을 전시해 2012년 의령읍 무전·정암리 일원에 세워졌다. 다른 지역 민속박물관 등과 차별성이 없고 시설 노후화로 관람객들의 방문이 연간 3천명에 그치는 등 대대적 개편이 필요한 가운데, 2022년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8억원을 투입해 5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농경문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양봉농가와 간담회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4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임상오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광현 부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의원과 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과 양봉농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 산림녹지과 공무원도 참석했다.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좁은 면적에 많은 양봉농가가 있어 질병과 말벌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월동꿀벌의 실종과 폐사가 크게 늘어 양봉농가가 지금 매우 어려운 상
영농철을 앞두고 경기도가 올해 ‘농번기 농어촌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2억7700만원(시·군비 70% 포함) 예산을 편성해 5개 시·군 69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농어촌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최만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농어업 진흥 및 농어업인 등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관련 예산 반영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최만식 의원은 지난 21일 농수산생명과학국 2024년 업무보고에서 “농어촌 마을공동급식은 생산활동에 전념해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편입이 농축수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난 11일 김포 농축수산 단체장 간담회에서 밝혔다.김 시장은 “최근 발의된 특별법(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에는 읍면 성장관리권역 유지와 농어촌 특례가 들어가 있다”면서 “유예기간이 있지만 필요할 경우 갱신이 가능하고, 읍면 존치도 계속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김 시장의 발언은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될 경우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이 사라질 것이란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경태 국회의원(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포천2)는 지난 27일부터 농수산생명과학국을 시작으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경기도 본예산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의했다.농정해양위원회 소관 2024년도 경기도 예산안은 1조644억원으로 전년도 예산액 1조579억원보다 65억원(0.6%) 증가했으며, 이는 경기도 일반회계 32조1639억원 대비 3.31%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김성남 위원장은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내년도 경기도 전체 예산이 2조1869억원이 증액됐지만, 농정예산이 65억 증액된 것은 실
곽미숙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국민의힘, 고양6)은 지난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부금 수입에 의존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소극적 행정을 질타했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전액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정기탁금으로 충당해 11개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있다.곽미숙 의원은 “경기도내 대학생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은 사업인데, 가톨릭대학교 등 공공기관이 지정한 몇몇 대학만 관련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피폐한 농촌경제를 살리는 데 일생을 바친 우서 오성선(1872~1950) 선생의 실사구시와 개혁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우서문화재단(이사장 오국환)이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재단 강당에서 제8회 우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지역과 농업발전을 이끈 박숙현(사회봉사상), 김영세(농업인상), 홍승권(청년농업인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됐다.박숙현씨는 용인지역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인물을 발굴하고 홍보해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507억원 규모의 수출약정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지난 12~13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농기자재관과 농식품관을 방문해 현장상담을 통해 367건의 상담으로 1201억 원의 상담 활동이 이뤄졌다.농산품에 특화된 미국, 인도, 몽골 등 총 14개국의 해외바이어는 ▲예인티앤지 ▲HCBIOTECH ▲좋은영농조합법인 등 11개사 기업이 큰 관심을 보였고, 약 2000만 달러(한화 270억원) 규모의 수출약정을 현장에서 체결했다.또 박람회 한 달 전부터 온라인 상담을 통해 진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 도시와 농촌, 도농복합형이 섞여 있는 특성으로 인해 균형발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양호한 편이지만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계속 심화되고 있다.국내 농가인구는 2010년 306만명이던 것이 2021년 222만명으로 줄었고, 경기도는 같은 기간 41만명에서 28만명으로 줄었다. 65세 이상 고령농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4.7%(전국 31.8%)에서 2021년 41.1%(전국 46.8%)로 높아졌다. 농업과 농촌의 위기와 기회가 혼재한 경기도에 맞는 농정이 추진돼야 하는 가운데
경기 화성시 ‘제1회 도농 어울림 축제’가 지난 23일 동탄 여울공원에서 성대히 개막됐다.이번 축제는 ‘100만 시민과 농업의 유쾌한 만남’을 주제로, 24일까지 양일간 5만여 명의 시민과 함께 농업·농촌과 도시를 잇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음악분수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 앞서 ‘어울림 현악 오케스트라’와 ‘줌바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개막식에서는 이원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필재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직전 소장, 관내 농업인
경기도의회는 반려동물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강화된 인식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책임있는 산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장대석(더불어민주당, 시흥2)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 개정안은 지난 8일 농정해양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21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종합계획의 수립·시행 ▲실태조사 실시 ▲창업·경영 및 홍보 등 지원사업 ▲지원대상에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에 의료·돌봄 서비스의 추가 등이다.
지난 24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이하 경기농단협) 주최로 열린 ‘농담(農談) 맞손토크 콘서트’에서 김동연 도지사는 “농촌이 잘 살고 농민이 대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도 다수 참석한 가운데 이날 김동연 지사는 고령화, 인력난, 농업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만나 경기농업이 가야 할 방향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3농(農)사상을 인용했다.김 지사는 “다산 선생은 농민들이 상인이나 선비보다 더 편하게, 돈도 많이 벌고 대접받는 농업이 돼
김인련 제12·13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이 ‘제23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강원특별자치도는 김명선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에서 6월20일~7월24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류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로 김인련 전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은 2001년 처음 시작돼 부단한 노력과 재능을 발휘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빛내거나 강원여성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해오고 있다.김인련 전 중앙회장은 전국 여성농업인의 전문성 함양과 사회 참여를 지원했으며, 국내·외 낙후된 농촌활동 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9일 화성의 스마트팜을 방문해 3세대 스마트농업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경기도는 2017년 ‘경기도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를 제정해 도지사가 5년마다 스마트농업 육성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스마트농업정보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해 관련 정보의 원활한 제공과 체계적인 관리를 펼쳐가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농업 기술의 발달로 인해 AI나 로봇을 활용한 3세대 스마트농업이 도입되고 있음에도 현장에선 통신기술과 데이터에 의존한 1세대와 2세대 위주에 머물고 있다.이번 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7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해 8월 말까지 벼 도열병 등 병해충 방제기술 지도와 사후 작물관리를 위한 맞춤형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17일 기준 7월 경남의 누적 강수량은 평균 333.9㎜로 전년(32.9㎜)과 평년(210.9㎜) 대비 크게 증가했다. 경남에서도 벼 침수, 과수 낙과,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벼는 물에 잠기게 되면 새끼치기(분얼)가 감소되고 급격한 병 발생으로 수량과 품질이 떨어져 최소한 잎 끝이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체험농장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농촌 체험농장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를 통과했다. 농촌의 경제구조 변화로 농작물 재배만으로는 농업소득의 보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체험농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없었다. 특히, 농촌융복합사업인 6차 산업이 주목을 받으며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안에는 체험농장에 대한 정의와 지
인천광역시는 하반기부터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를 강화하고 항체 양성률 기준(소 80%, 돼지 30%(번식돈 60%), 염소 60%) 미만인 농가를 집중 관리한다.지난 5월10일 충북 청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인천은 축산농가 중 긴급 백신접종 대상 3만2385두에 대해 100%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추진했다. 인천에서는 2015년 돼지농가 2곳의 구제역 이후 9년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7월 말까지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소를 농장별로 1마리씩, 총 100두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부문에서 산림청장상으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조경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했고, 2차 현장실사와 국민참여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일월수목원은 ▲수원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담은 점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설계·운영하는 시민 참여 ▲관광, 교육, 문화 기능 ▲칠보산, 광교산, 여기산의
민선8기 지난 1년은 전주시가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큰 그림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키워온 한 해였다. 가장 먼저 시는 전주가 강한 경제를 기반으로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골격을 갖추고, 다시 도약하는 전주의 밑그림을 착실하게 그렸다. 동시에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경제 활력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에도 매진해왔다.전주시 미래의 원대한 밑그림 그려대표적으로 시는 100만 미래 광역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후화된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을 철거함으
경기도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과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등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공공성 보장 강화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경기먹거리연대 등 시민단체와 환경농업단체는 지난달 29일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갖고, 먹거리 공공성 제도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정책토론회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김성남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방성환·최만식 의원, 전국먹거리연대와 경기먹거리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