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시민 참여·희귀식물 보유·장애물 없는 환경 등에 높은 점수

수원 일월수목원
수원 일월수목원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부문에서 산림청장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조경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했고, 2차 현장실사와 국민참여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일월수목원은 ▲수원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담은 점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설계·운영하는 시민 참여 ▲관광, 교육, 문화 기능 ▲칠보산, 광교산, 여기산의 멸종 희귀식물을 보전하고 일월저수지의 동식물을 위한 생태적 확장 공간 조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건축물, 공원 인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의 생태 랜드마크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1500㎡ 규모로 조성됐다. 지중해 식물이 있는 3천여㎡ 규모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 정원으로 조성됐다. 2106종 5만2천여주, 42만9천여본의 식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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