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연합회 등 26개 단체 통합
상임대표에 김준봉 한농연회장 선임

농업인단체 연합회인 농축산연합회와 한국농림축산연대가 ‘한국농축산연합회’로 통합됐다.
양 단체의 소속 농업인단체장 26명은 지난 18일 제1축산회관(서울 서초구)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정관승인에 이어 김준봉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엽합회장(사진)을 초대 상임대표에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등 운영위원 7명과 이강우 전국한우협회장 등 감사2명을 세웠다.
김 상임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5년 3월까지로 하되 이후 상임대표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임원의 임기는 소속 회원단체에서 결정토록 했다. 이날 탄생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11일 aT센터에서 농축산연합회와 한국농림축산연대 간 통합을 위한 실무회의에서 양 단체를 통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일원화 된 농업인단체 설립의 시대적 요구를 공감한데서 비롯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 명칭을 ‘한국농축산연합회’라고 결정했는데, 이는 기존의 농축산연합회와 한국농림축산연대를 혼용한 것이다.
 

‘한국농축산연합회’...단체 일원화로
더 빠르고 강해진 농업인의 대변자

김 상임대표 “실천적인 농권운동 전개하겠다”

새로 출범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정관 제1장 총칙 제2조의 (단체설립) 목적에서 ‘농업인단체의 자주적인 협동체로서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실천적인 농권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단체의 의견을 종합·조정하고 이를 대표한다.’고 연합회의 설립취지를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지금까지 농업인단체들 간에 농업현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가 존재해 왔고 서로의 이익에 상충하는 부분도 있어 농업인의 힘을 한데 모으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덩치도 커졌고 일원화된 의사결정구조를 가지게 돼 농업인을 위한 더 빠르고 강해진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대정부, 국회, 기관협의 등 농업정책활동 ▲농업제도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법·제도 제·개정활동 ▲농업관련 언론·홍보사업 ▲국내외 농업인단체와의 교류 및 연대 사업 ▲지방농업정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 ▲소속 농업인단체에 대한 지원 및 협력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이미자 운영위원은 “우리나라 농촌의 53%를 차지하는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에 특히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원진
상임대표 김준봉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연합회장
운영위원(7명) 이미자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정병학 한국계육협회장, 김연수 한국토종닭협회장, 이홍기 한국4-H본부회장, 안양호 한국관광농원협회장, 조우현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장,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장
감사(2명) 김성응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이강우 전국한우협회장

회원단체현황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토종닭협회 전국새농민회 한국4-H본부 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관광농원협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한국6년근인삼경작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고려인삼연합회 고려인삼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한국오리협회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화훼협회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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