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스마트화 30% 목표에 전기세 폭등은 돌발변수농가 “사람은 추위에 떨어도 작물 온도유지에 안간힘”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정부는 2027년까지 온실과 축사의 30%를 스마트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기와 난방유에 의존하는 스마트팜 농가들은 농사용 전기요금의 가파른 인상이 경영비 압박으로 이어지며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IoT(사물인터넷기술), 빅데이터·인공지능, 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가들은 이번 에너지가격 급등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돌발변수라고 호
그동안 농업과 농촌발전을 견인해 온 지방농촌진흥기관인 각 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위기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해 2023년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람과 환경중심 농업·농촌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사업 창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농업의 융복합화, 비대면 디지털 영농실현 등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원의 주요 사업을 조명한다.치유·가공·안전 인재 길러내고 지원에 힘써주요 농촌자원사업 주체로 생활개선회 육성- 조금 늦었지만 과장 승진을 축하한다.감사하다. 농촌자원사업 역할론의 변화가 큰 만큼
생산비 걱정에 난방 부담...깻잎 품질에 영향“정부가 농산물 수입할까봐 깻잎값 못 올려요”충남 금산 추부깻잎연구회에서는 여름보다 겨울에 생산한 깻잎의 맛이 더 좋다고 말한다. 밤낮 기온차이로 인해 잎 뒷면이 보라색을 띠며 두께가 두꺼워지고, 향이 진해 훨씬 상품값어치 있는 깻잎이 된다고. 이로 인해 추부깻잎을 생산하는 농가는 값비싼 난방비를 감당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깻잎을 생산하고 있다.기름 대체해 전기 썼지만…금산 추부깻잎작목회 측에 따르면 추부면 434개 농가 대부분이 수막재배로
코로나19로 삭막해진 일상에 화훼 설자리 잃어수시로 스마트팜 온도 낮추며 전기세 절약 나서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액화천연가스 등 국제 연료가 폭등하며 전력 시장가격이 급등했다. 농촌에도 난방비·전기세 폭탄이 날아들고 있다. 특히 적정온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화훼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극심한 가운데 경기 고양의 원당화훼단지에서는 곡소리까지 들려오고 있다.전년보다 전기세 2배 급등지난 14일 원당화훼단지에서 ‘뿌리깊은나무’를 경영하는 김선란(한국생활개선고양시연합회 전 회장)씨로부터 전기
시행착오 딛고 귀농8년차 베테랑으로 우뚝 전국서 딸기재배 현장실습과 전화상담 잇달아“딸기 가공식품 개발과 딸기학교 개설할 터”전북 순창의 대표적 특산품은 고추장이다. 지리적표시제(대한민국 8호)이기도 한 순창고추장은 이미 고유명사처럼 쓰일 정도다. 식품기업에서 브랜드화하기도 했다. 순창 장류박물관은 장류문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딸기, 두릅, 오미자 등도 순창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꼽힌다. 가을 단풍과 4월 초 만개하는 산벚꽃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등산뿐 아니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아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순창
■기획특집-전기요금 급등에 농가 경영난 가중치솟는 전기세에 농민들이 체험하는 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기세는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크게 올랐다. 정부는 지난해 모든 업종에 대해 kWh당 12.3원, 올해도 일괄적으로 13.1원을 인상했다. 다만, 농사용 전기의 경우 올해 인상분을 3년에 걸쳐 분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전기세 인상은 오랜 기간 연료가격이 올랐음에도 전기세에 전달되지 않아 발생된 한국전력공사의 30조원이 넘는 적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된 조치라는 점에서 더 오를 수밖에 없
제9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제10대에 이어 제11대까지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10대 경기도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경제노동위원장을 역임했다. 예결위원장은 여성의원 최초였다.제11대 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특히 지역구에 위치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업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을 통한 농업발전을 이루도록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3선의 관록으로 각종 농정현안을 풀어가는 데 앞장서는 이은주 의원을 만나봤다.여성농업인 육아환경 개선·다자녀 기준 통일 촉구면세유·저온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활용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 이에 따라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활성화 계획 등을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관계자에 듣고 점검했다. 농진청, 품질․안전관리 지원하고 트렌드 상품개발마케팅․기관협력에 초점 맞춰 지원강화 계획설치·운영 목적은?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경영체의 가공·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설립한 농업경영체 공동 이용 가공시설이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성을
소규모 농가가 무턱대고 창업하기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농가에서는 각 지역의 농업 관련기관을 통해 지원을 받기도 한다.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대로 판매하거나 원물을 가공해 생산자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가공기반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을 위해 초기설비 투자 없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유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품목 소량생산 시설을 갖춘 농산물가공센터는 실제 가공 경험을 토대로 개별농가에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원거리 출장
#1. 작년에 부추즙 가공에 한 달 넘게 대기했어요. 산간지역 특성상 3가지 이상 다작하는 농가가 많은데, 농번기엔 특정 가공설비에 수요가 몰려 적기에 사용하기 힘들어요.(농업인 A씨)#2. 식혜 레시피를 개발하는데 엿기름 가공시설이 없어 전기밥솥을 사용해 만들었어요. 로컬푸드직매장에 식혜가 성공적으로 입점해 쌀 당화액 전용기를 센터에 요청했는데, 아직도 계류 중이에요.(농업인 B씨)농업인들의 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해 2012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농산물종합가공지원사업’으로 물꼬를 튼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농업인
차 전통식품명인 아버지 뒤이어 야생차와 20여년일본 유학서 우리 차와 다도문화에 확신 가져 야생차 브랜딩 60여종…체험과 치유에 더 집중 계획순천시는 인구수에서 오랫동안 여수시에 밀려 줄곧 전남 제2도시 꼬리표를 달았지만, 2020년 4월 마침내 여수시를 추월하면서 전남 제1도시로서 자부심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전남도 동부 지역의 행정 교육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순천만국제정원이 홍보를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순천은 ‘김매기노래’ ‘밭매기노래’ ‘길쌈노래’ 등 전래 민요가 많은 고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부녀자들의 ‘길쌈노
여성의 사회진출 기반은 가속화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양성평등 수준은 요원한 과제다. 특히 농촌 양성평등 수준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특정 지표 점수가 평균치에 턱없이 모자라는 등 갈 길이 멀다. 지난달 26일 정부가 내놓은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과 성평등지수 측정 결과를 들여다보고 실태와 개선 방안을 짚어 본다.농어업 비중 높은 道지역 성평등지수 하위권일터·삶터 구분없는 농촌여성들 심신피로 가중 OECD 중 ‘성별임금격차’ 가장 커‘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5~ 2017년)’과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
농촌사회에서 ‘성차별’이 가장 빈번한 불평등 유형여성이 직접 성평등 전문강사 돼 점진적 변화 유도여성의 농촌진입, 성차별이 장애물코로나19와 집값 상승, 도시일자리 부족 등으로 귀농·귀촌은 대한민국 인구이동의 유의미한 흐름이었다. 하지만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농촌진입에 더딘 수치를 보이고 있다.최근 성별 귀농인구를 보면 2017년 여성비율이 33.3%이던 것이 2019년 31.4%, 2020년 32.4%, 2021년 32.8%로 소폭 하락했다. 그사이 귀농인구가 1만2763명에서 1만4461명으로 늘어난
양평원, 4개 교육과정 운영해 강사 숙련도↑강의안 스스로 짜며 능력 업그레이드 착착농업기관 모니터링 통해 ‘성평등 수준’ 높여촘촘한 커리큘럼으로 전문인재 양성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교육과 양성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위탁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위촉 전문강사 14명과 보수교육을 수료하고 강의실적과 점검을 거쳐 재위촉된 강사 28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이 활동한다.교육은 성평등 이슈와 개념을 이해하는 기본과정, 여성농업인 대상 정책을 이해하는 심화과정, 강의안을 짜보는 강의력 향
충남 서천은 노인인구가 40%에 육박한 고령화된 농촌지역으로 농업과 어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런 지역 특성과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서천군의회 김아진 부의장(48)은 여성으로는 최초로 재선에 성공해 부의장으로서 차분히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농업인으로서 농사에도 열심인 김아진 부의장은 서천 한산면생활개선회 전 회장으로 농촌여성들의 권익 대변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에서 선한 여성파워를 발휘하고 있다.지역 최초의 재선 여성의원…유리천장 뚫어여성청소년 위한 바우처 지원 호응 커-부의장에
꽃과 산야초로 다양한 차․음료 개발해 상품화하이디꽃다방, 방문객에게 휴식 같은 체험공간‘무주소녀 하이디’로 명성전북 무주는 충남 금산, 충북 영동, 경북 김천, 경남 거창 등 5개 광역도시가 접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이다. 호남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경북과 충북이 인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무주군 설천면은 덕유산에서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다고 전하는 나제통문까지 25㎞ 길이의 남대천이 흐른다. 물의 소용돌이로 기반암에 형성된 인월담·비파담 등을 비롯한 무주구천동의 33경이 있다. 나제통문을 경계로 동부와 서부의 언어풍속이 아직도 다
2020년 도입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이바지해온 공익직불제가 전 과정에 걸쳐 디지털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준수사항 이행을 위한 교육, 부정수급 차단에 디지털시스템을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 농업인의 편리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원하는 국민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면적에 관계없이 농가당 1인에게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기준면적 구간별로 ha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5만원까지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지급상한 농
글로벌 경기침체로 농업생산액 1.2% 감소 예상‘농업전망 2023’, 청신호와 적신호 공존 전망올해 농가소득은 농업총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2.2% 증가하고, 매년 감소세인 농가인구는 올해도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업과 축잠업 생산비도 전년 대비 각각 0.6%, 1.9% 감소해 2023년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우리 농업·농가경제를 전망하는 ‘농업전망 2023’ 대회를 통해 이 같이 전망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현안과
들깨․참두릅 등 20여 작물 생산․가공 농튜버․스포츠강사로서 마을인기 한몸에|“귀농초심 잃지 않는 게 역경 극복의 힘”타고난 부지런함...농사에 봉사까지“몸이 열 개라도 부족”전북 임실군은 섬진강댐과 옥정호, 그리고 고추와 치즈가 말하듯 물이 풍부하고 열매채소와 목축업이 발달했다. 특히 치즈는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에 의해 1967년 한국 최초의 치즈공장이 설립되면서 임실은 한국 치즈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임실군은 전체 면적의 80%가 산악이 중첩된 임야다. 마이산에 기원한 작은 하천인 오원강 주변으로 사선대 등 곳
#독일은 읍면지역에 의회 기능을 활성화해 농촌개발 원칙을 철두철미하게 수립하고 있다. 인구가 유입되면 기존 시가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폐교와 교회 부지를 주거단지로 리모델링하는 방법 등이다. 이후 불가피하게 외곽의 녹지를 주거단지로 조성해야 하면, 녹지경관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기존의 농촌자원을 유지해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일은 집은 집대로 모였고, 녹지는 연결됐고, 농지는 연속되는 효과를 낳았다.지자체 정책과 연동해 사업효과 높여야주민들, 마을의 미래 그리는 역량 필요최소한의 생활서비스도 없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