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신성장동력 가능성 충분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푸드테크’다. 신규사업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3곳) 구축을 포함해 올해보다 63억원 늘어난 639억원을 편성했다. 푸드테크 육성이 국산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식품산업의 고도화와 직결된다고 보고, 산업 활성화에 집중 투자하기로 한 것.농식품부는 푸드테크 기업들의 어려움을 즉각 파악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산·관·학계 인사를 총망라한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도 발족했다. 지난 5일에는 푸드테크 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
성대한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대국민 공모로 정해진 고향사랑의 날(매년 9월4일)은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에 근거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각 지자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이상민 장관은 “제1회 고향사랑의 날을 계기로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과 동물복지문화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경기 고양 스타필드에서 동물복지문화축제 ‘놀멍 뭐하니’를 개최해 반려인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축제를 주최한 농식품부는 사람·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원-웰페어(One-Welfare) 실현에 일조하는 건 물론, 동물복지 주관부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했다.축제장에는 반려동물 관련 기술(펫테크), 반려동물 먹거리(펫푸드), 반려동물 건강관리(펫헬스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18조333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전년보다 9756억원 늘어나 5.6% 증가한 역대급 인상폭을 기록했다. 국가 총예산이 2.8% 증가한 656조9천억원인 것과 견줘 예산 증가율이 2배가량 앞섰다.농식품부는 현재 위협인 식량안보 불안과 원자재가격 폭등,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재해예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신성장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대신 성과부진 사업과 관행적·현금성 지원을 과감하게 줄여 적정예산안을 편성
올해로 사업 2년차를 맞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가 내년 3만명으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이 사업에 올해 20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어나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만 51~70세)이 혜택을 보게 됐다. 2025년에는 대상인원 15만1천명, 예산은 186억원까지 늘어날 계획이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흔히 겪는 근골격계질환을 비롯해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사후관리와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된다.농식품부는 사업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직불금을 주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공익직불금을 신설하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현재 전국 18곳이 지정돼 있다. 하지만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에 인구감소를 비롯해 고령화와 수익성 악화, 후계인력 부
대학생이 천원만 부담하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결식률 완화와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촉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코로나 이후 대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자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며,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145개 대학에 연 234만명분 지원을 위해 25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하지만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인건비와 식자재비 등 추가부담으로 참여를 망설였다. 아침밥 1식 4천 원인 경
5월 냉해, 6월 우박, 7월 극한호우 등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는 농작물 피해 5만㏊, 가축폐사 90만마리 등 역대급 피해를 안겼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 농가피해가 날로 극심해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어기구)에서는 농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두 법안의 개정안 14건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정부와 지자체 보험료 의무지원 비율 상향, 재해대책에 생산비 보장 등 추가, 재해농가에 지원내용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농식품부는
■ 농정 현미경 : ‘K-라이스벨트’ 추진 청사진은…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농촌환경개선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3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본지는 주요 농업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사료·진료·장례·용품·보험 등 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반려동물 양육가구가 602만가구에 이르고, 동물 지위 상승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선진국형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정황근 장관은 지난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4대 주력산업(펫푸드·펫헬스케어·펫서비스·펫테크)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주요 기업 간담회도 마련했다.간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자녀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3 미래세대캠프’를 지난 7~8일 실시했다.미래세대캠프는 결혼이민여성교육 수강생의 자녀와 지역농협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전국 2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청소년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긍정정서 함양과 미래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고, ▲농업 관련 진로소개와 체험활동(농촌여성기업 유나팜) ▲선배 청년농업인과의 대화(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청소년 금융교육(NH농협은행) ▲농업·농촌의 미래! 애그테크(농협중앙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
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농식품과 연관산업을 합친 지난해 수출액은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출액은 14% 늘어난 135억달러(농식품 100억달러), 2027년에는 200억달러를 목표로 삼았다.이런 가운데 주요 수출기업과 협회, 농촌진흥청·농림축산검역본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aT·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을 총망라해 지난 3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야심차게 출범시켰다. 추진본부는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김치·장류·인삼·딸기·포도·배·파프리카·쌀가공식품·반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IT·BT·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으로 정의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품 소비트렌드가 환경·건강 중시, 개인 맞춤형 소비, 비대면 활성화 등으로 변화하면서 푸드테크산업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2017년 2100억달러, 2020년 5542억달러로 연평균 38%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로봇과 AI(인공지능)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선점하고 있어 농식품뿐만 아니라 조리로봇 등 관련
농산물 유통 대전환의 중심이 될 온라인 도매시장 11월 출범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지난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온라인 도매시장의 법적근거가 될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통과를 보류했다.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락시장하고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농산물 유통구조가 바뀌어 갈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명확히 해소할 장치나 방법이 법안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같은당 안호영 의원은 “제14조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관련해서, 기존의 법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0월12일(잠정)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여성농업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농촌의 핵심인력인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는 자리로 진행될 계획이다.UN은 1997년 매년 10월15일을 세계여성농업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Rural Women)로 선포했고, 2007년에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21년 여성농어업인 육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이 존재하고, 국내 여성농업인의 역할 확대와 위상 제고를 위해 10월15일을 법정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싸움 경기 적자 누적전자 우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종사자 생계안정 등 기대경정·경륜·경마 등 다른 사행산업도 온라인 구매 허용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침체되고 있는 소싸움 경기의 부흥을 위해 전자 우권(牛券) 도입을 허용한 ‘전통 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전통 소싸움을 활성화하고 농촌지역의 개발과 축산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통 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1999년부터 소싸움 축제를 개최해온 경북 청도군은 최대 40만명이 찾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시켰다. 소싸움 경기장도 건립해 현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6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힘쎈충남'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은 도정 체질을 바꾸고 성과를 내기 위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들의 수립해나가는 기간이었다”며 “힘차게 달려온 지난 1년처럼 남은 3년도 최선을 다해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는 농업도(農業道)로서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에게서 농업·농촌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들어봤다.청년 돌아오는 충남도…5천여 청년농 육성 계획농업인 소득·지위 보전 초점 ‘여성농’에
반려동물 800만마리 육박…펫보험 가입률 저조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펫보험 가입률을 대폭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9일 뉴 KREI 비전 선포식과 함께 개최한 제1회 릴레이세미나에서는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반려동물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달로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펫보험 가입률이 1%대 머물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지난해 펫보험 가입건수와 보험료는 7만2천여건에 287억5천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는 지난 14일 제40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농어촌정비법,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수의사법 개정안 4건을 수정가결했다. 4건의 가결법안 중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은 정부제출안으로, 안전사고 위험과 농촌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이 많은 지역의 우선정비구역 지정과 관리를 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개정안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농촌의 빈집 정비를 위해 우선정비구역을 정해 지정·관리하고,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특정빈집을 철거·개축 등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지난 10일부터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와 낙과, 유실·매몰 등 피해면적은 1만9927㏊, 가축폐사 56만1천마리가 접수됐다(7월16일 오전 10시 기준)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전북 피해면적이 9796㏊로 가장 컸고, 다음이 충남과 경북 순이었다.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16일 오후 3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한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뿐만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상황, 그리고 피해발생시 조치계획도 함께 점검하며 현재까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