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정부 각 부처에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기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농업분야에서도 탄소저감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성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 현황을 4회에 걸쳐 소개해본다.④ 고랭지배추 수급관리를 위한 영상정보 플랫폼 구축 기술 (농업환경부 기후변화평가과 나상일 연구사)강릉~해
단기·수시고용 선호하는 농가 편의 위해 계절근로자제 임시·상용 등으로 개선숙련근로자·농업인재 제도 신설 비롯해 공공파견제 도입 논의 고려우리나라 농업분야의 외국인근로자 정책은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자제로 구분된다. 계절근로자제는 농업 등에 한정해 운용되고, 1년 이상 근무를 하는 상용근로자를 위한 고용허가제는 농업을 포함한 전 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의 하이브리드 축제로 전환방역당국 모든 축제 개최 허용했지만 방심은 금물 다양한 콘텐츠 개발,변화된 소비자 욕구에 부응해야코로나 백신접종률이 80%를 넘어서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고 전국 각 지역에서 장기간 열리지 못했거나 온라인으로 열렸던 지역축제가 기지개를 켜며 관광활성화와 농산물 홍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의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
3대째 사과농사 잇는 ‘사과의 장인’ 자부심9년 연속 무농약검출로 ‘껍질째 먹는 사과’ 자리 잡아 전북 김제시 용지면은 전체가 해발고도 50m 미만의 구릉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 용지면은 용이 사는 못이란 뜻답게 크고 작은 저수지가 16개에 이른다. 여기다 만경강유역의 넓은 평야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물이 풍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지 2주 지났다. 기나긴 사회적 거리두기의 끝에서 코로나19와 불편한 공존을 선택하면서 국민은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취소됐던 지역축제가 다시 열리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위드코로나에 축제프로그램 다양화 주말 관광객 북적…지역경제 활기단계적 일상회복이
맛이 좋은 음식에 선조들은 ‘자미롭다’고 표현했다고 한다. 충북 음성 자미예담 김선희 대표(한국생활개선음성군연합회 회원)는 복숭아 농사를 지으면서 지역 농특산물인 인삼 등을 폐백과 이바지음식으로 가공한다. 믿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임금님상에 오른 구절판에 들어가던 인삼정과와 금귤정과, 육포 등 전통음식을 손수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2021년 제2회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우수이민여성 발굴을 통해 이민여성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별 우수 이민여성을 선발해 후계여성농업인 육성과 이민여성들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농촌활력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우수농업, 사회활동, SNS활용부문 3분야에 걸쳐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여성들의 이야기
문재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선언하며 농작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탄소 농축수산기술 보급과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인 교육과 훈련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의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충남 청양 낙원농장은 돼지분뇨를 바이오가스로 에너지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청년빈집 프로젝트와 ‘촌라이프’ 한 달 살기남해군, 지난 한해 귀농귀촌 인구 2배 증가 지방소멸 소멸 위기 극복과 저출산 고령화 해소를 위해 농어촌지역을 비롯한 지역의 균형 발전은 절실하다. 이를 위해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귀농귀촌 활성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좀 더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고,
곤충페스티벌 관심 상상이상…산업으로서 가치 충분해곤충창업 과정·사육케이스 기술이전 등 저변 확대 노력곤충과 함께하는 행복2019년 5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직접 곤충을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곤충페스티벌을 열었다. 곤충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수만명의 시민들이 농업기술원을 찾았고, 식용곤충 요리·곤충호텔·사진전과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행복한 농촌살이를 해나가고 있는 투잡 농촌여성들. 본업인 농업과 함께 나만의 개성을 발휘한 부업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투잡’ 농촌여성을 만나 다양한 부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마을축제서 남은 조롱박을 조명으로 작품화박조명전시회·유리온실카페 열어 활력 도모할 터농촌공동체 싹틔운 조롱박축제
여성가족부는 존립 자체를 두고 지난해와 올해 큰 홍역을 치뤘다. 박원순 前서울시장과 오거돈 前부산시장의 성범죄를 두고 성인지를 국민들이 학습하는 기회라고 발언한 여성가족부 이정옥 前장관의 발언 이후 특히 폐지 여론이 들끓었다. 또한 예산규모가 1조2325억 원으로 타부처에 비해 턱없이 적고 본연 사업이 사실상 없다는 점도 여가부 폐지의 주요 근거였다. 이런
어르신들이 세탁 건조기에서 막 나온 보송보송한 이불을 카트에 싣고 비닐에 포장한다. 가지런히 포장된 이불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튿어진 곳은 없는지 이불을 살피고,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능숙하게 조작하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빨래방을 가득 채웠다. 민관협치 공공이불빨래방사업, 인기 높아일하는 어르신 활력 높고 용돈 생겨이웃의 고독한 환경
서울살이 14년 접고 아내 고향으로 귀농여주차·비트차·돼지감자차로 ‘부농꿈’ 착착자료수집과 시행착오 거치며 작업 매뉴얼화지평선의 고장 전북 김제. 서쪽은 낮은 언덕 하나 찾기 어려운 드넓은 평야지만 반면에 동부는 모악산을 정점으로 크고 작은 구릉지도 제법 펼쳐진다. 김제는 그래도 밭보다 논이 훨씬 더 많다. 전국 쌀 생산량의 1/40이 김제에서 생산된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 “여성농업인 권리와 지위 향상돼야”농림축산식품부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제2회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지난 2007년 유엔은 10월15일을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에 여성농업인의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권고했고, 우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공식 기념행
정쟁 없던 농해수위, 올해는 여야 대립여당 - 윤석열 후보 장모 농지법 위반 지적야당 - 문 대통령 사저 농지 취득 거론 맞불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원장 김태흠)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2021년도 국정감사를 지난 5일 국회에서 가졌다. 상임위원회 중 정쟁이 없기로 손꼽히는 농해수위였지만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여야의원들은 시작 전부
농촌여성의 정치 참여, ‘농업과 여성’ 우군 확보내년 6월1일은 전국 동시 제8회 지방선거일이다. 민선 7기의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 광역과 기초의회 의원들을 선출하게 된다. 지난 4월 통계청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지역구 여성 의원의 비율은 1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5위로 최하위권이다.현
남성과 달리 가족 지지 못 받는 문제도남성보다 불리한 경우 많은 여성후보자이를 다시 정리하면 여성은 학연과 지연, 혈연 등의 조직력을 남성보다 동원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보통 조직력의 근간인 향우회나 동창회 등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기엔 여성이 현실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보니 선거에서 활용하기 힘든 것이다. 또한 선거자금도 큰 난관이다. 여성후보자는
공직선거법이 여성후보 30% 할당 권고에 머무르며 취지 퇴색여성이란 이유로 비방·인신공격부터 신변위협까지남녀동수제 논의 주춤…개헌 등 현실적 어려움 커지방선거, 여성참여 극히 낮아제8회 지방선거가 내년 6월로 다가왔다.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가려 투표율이 저조한 지방선거는 생활정치라는 측면에서 유권자, 특히 여성의 참여가 독려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