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가람뫼교육농장 한은숙씨는 13년 전 귀농하기 전부터 아이를 양육하면서 짬짬이 한지공예를 배우며 미래를 준비했다고 한다.“한지는 천연색으로 이뤄져서 색감에 대한 이해가 있었어요. 코로나19로 한동안 농장이 침체기에 있었을 때 견학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농촌체험꾸러미를 생각했습니다.”가람뫼교육농장은 ‘고마운 달걀 컬러링’ 상품으로 찾아가는 농촌체
윤석열 정부 5년의 밑그림인 110대 국정과제가 지난 정부의 재탕에 불과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듯한 동행·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등 5대 국정목표가 제시됐다. 농업분야는 3번째 국정목표인 ‘살고
지난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근로자를 줄이기를 위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주골자다. 올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안전관리에 재정·기술지원이 확대되며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마련했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모호한 법 규정과 사고예방보다 처벌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경영의지를 꺾는 건 물론이고 산업재해 예방에
아내 고향 보성서 인생2막 부농꿈 영글어가자동하우스 2동서 수확․포장․출하까지 ‘척척’냉난방비․인건비 걱정이지만 파이팅 다짐귀농 3년차 새내기 부부농사꾼전남 보성군은 앞쪽으로 논과 바다가 펼쳐지고, 뒤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보성군은 이 같은 지리적 특성으로 싱싱한 해산물과 쌀, 산나물 등이 풍부해 예부터 음식의 고장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1월1일 시행…10만원까지 소득세 전액 공제지역소멸 방지·지방재정 보완·지역경제 활성화 등 순기능 기대‘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하 고향사랑기부제)이 지난해 10월19일 공포돼 내년 1월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강원도 홍천으로 귀농한 하유경․허태위 부부의 귀농이야기는 귀농을 생각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 부분들을 짚어보는 귀감이 된다. 현명한 귀농생활이랄까? 현재의 귀농생활이 절반 이상 만족하는 단계란 부부의 귀농이야기를 들어봤다. 은퇴 후 철저한 귀농 준비…6년 전부터 양봉 시작“가늘고 긴 농촌 삶에 취
5년이 지난 지금 결국 ‘안심하고 농사짓는 나라’를 부르짖던 문재인 정부의 약속은 헛공약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농축산물 96.1%, 수산물 100% 관세철폐와 다자국과 맺는 메가 FTA로 농어업을 말살하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큰 CPTPP 가입절차에 속도를 내며 마지막 농업패싱에 방점을 찍고 말았다. 지역재단이 임박한 새정부 출범과 6월 민선8기 지방정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신은희 농촌자원과장은 1988년 단양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딘 후, 1990년 충청북도농촌진흥원 농촌생활지도사로 34년간 농촌여성들과 동고동락했다. 지난해 7월 농촌자원과장에 부임하면서 농촌 부가가치를 발굴하고 소득창출은 물론 농업인의 전문성을 이끌어내는 농촌자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특화자원 결합과 간편식 발굴로 농가소득 창
다부처 협력 과제 선점·국민 공감대 형성이 관건대통령 자문·다부처협력·현장소통 거버넌스 기구로 역할 강화돼야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정현찬)가 출범 3주년을 맞았다. 그간 농특위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틀 전환이란 정부의 중장기 농정 비전을 제시했으며, 농협중앙회장 선거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을 이끌었다. 식량안보
CPTPP 가입 저지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1만2000명 농어민 집결日후쿠시마 농수산물 허용 불가피…15년간 누적피해액 6조6000억 육박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가 치적쌓기 명분으로 졸속 추진하고 있는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저지하기 위해 13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 전국에서 모인 농어민 1만200
귀농초기부터 꾸준한 농사교육이 성공 밑거름3900㎡ 스마트팜서 고품질 가지 50톤 생산“마케팅과 재배기술력에서 최고 되는 게 꿈”전북 군산은 해양도시다.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곡물을 일본으로 실어 나른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서해의 구불구불한 해안은 간척이 진행 중이다보니, 평야는 더 넓어지고 있다. 군산은 금강과 동진강 하구에 위치한 지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월7일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7자는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윤 당선인은 이어 2월15일 페이스북에 10대 핵심공약 중 일곱 번째에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여성가족부 폐지’에 포함시키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꾸려진 이후에도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행복한 농촌살이를 해나가고 있는 투잡 농촌여성들. 본업인 농업과 함께 나만의 개성을 발휘한 부업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투잡’ 농촌여성을 만나 다양한 부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어르신 치매예방에 미술심리치료 ‘인기’농촌여성, 자격증 취득해 활용도 높여야 종이접기로 주민과 소통1996년 대전
여성농업인센터는 2001년 당시 농림부가 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의 시범사업에 포함시키며 첫걸음을 뗐다. 모든 시군에 여성농업인센터를 설치하기로 정부는 장담하며 2005년까지 34개가 만들어졌지만 이후엔 7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장 큰 이유는 2005년 지방분권이란 정책기조 아래 지방에 이양되면서다.결국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 지자체장 의지에 의존하며
그동안 농업과 농촌발전을 견인해 온 지방농촌진흥기관인 각 도농업기술원은 2020~2021년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위기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해 2022년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람과 환경중심 농업·농촌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사업 창출, 4차산업과 연계한 농업의 융복합화, 비대면 디지털 영농실현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각 도농업기술
농사도 취미활동도 육아도 열심인 청년창업농1700평 친환경 샤인머스켓이 효자노릇 ‘톡톡’친환경 소문에 공판장 판매보다 직거래에 집중 농업의 고장, 나주에 터 잡다전남 나주시는 전남의 중심부에 자리한다. 광주광역시, 화순군과 함께 바다와 경계하지 않는 지역이다. 남쪽으로 발달된 나주평야는 영산강이 더해지면서 예부터 농업이
지난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은 열흘간 산림과 민가, 시설물 등을 불태우며 역대 최악의 피해를 냈다. 겨울 역대 최저 강수량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고 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인 서남서풍이 동반되며 울진에서 시작한 산불은 인근의 강원 삼척과 동해, 강릉으로 확산돼 피해면적은 2만5003ha(잠정치)에 이르렀다. 울진이 1만846
지난해 11월2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농민단체와 함께 차기정부가 추진해야 할 10개 농정부문의 30개 공약을 발표했다. 농지법 공개념을 기반으로 한 농지법 개정, 직불제 개편, 곡물자급률 법제화, 농산물 가격안정, 먹거리기본권 보장, 환경생태농업 추진, 농업재해보상 강화, 농촌소멸 방지, 인력 육성, 여성농민 권리와 지위 보장 등으로 농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