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햇살이 뜨거워지면서 과수농가들이 알찬 결실을 위한 땀방울로 분주하다. 농촌진흥청의 과수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올해 과수 농작업 관련 주의사항과 시기별․계절별 관리법을 점검해본다.과도한 영양생장은 통광·통풍 방해로 병해충 우려여름철 고온기엔 병해충·일소과 발생 대비해야폭염 땐 반사필름 피하고 배수관리 신경써야Q. 국내에서 재배되는 과수들은 대략 몇 종이며, 최근 과수농가의 선택이 늘고 있는 과종은 무엇인지.A. 국내 과수산업은 일반적으로 6대 과일과 기타 과수로 구분된다. 6대 과일은 사과, 배, 감귤, 복숭아, 포도, 단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모내기 현장을 찾아 청년농업인들과 모내기 작업에도 나섰다. 쌀‧보리 도정시설과 가루쌀 모판 만드는 모습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국내 이앙기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분야 종합검정을 취득한 자율주행 이앙기의 시연도 참관했다.대통령실은 농업·농촌의 구조 개선과 스마트화를 통한 청년농업인 유입 도모, 그리고 올해 수확기 쌀값 20만원(80kg 기준) 유지를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농작업 후 윤 대통령은 우리밀로 만든 잔치국수를 비롯해, 지역에서 만든
도시지역에 비해 의료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에 살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최대 50%의 건강보험료가 지원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법에 군·도농복합 시의 읍면, 시·군의 동(洞)지역 중 녹지지역과 생산관리지역 등에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우 22% 경감과 28% 지원을 합쳐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비농어업인은 22%, 도시에 거주하는 농어업인은 최대 28%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과거 읍·면지역에 거주하다가 행정구역의 개편에 따라 도농복합도시의 동(洞) 지역으로 편입된 경우 해당 농어업인은 경
수계 연결·대체수자원 확보로 수급 불균형 해소해야통합물관리시대 맞아 범정부 대처로 근원적 해결 필요올해 슈퍼 엘니뇨현상 예상기상이상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남부지방 가뭄은 227.3일로 1974년 이후 가장 긴 281일이 관측되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중부지방 81.7일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일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 심각성을 더한다.5월 초 내린 강우 이전 농업용 저수율 현황을 보면, 전북은 61.7%(평년대비 78.1%), 전남은 60.0%(평년대비 81.7%)였다. 현재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농작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의 안전재해 예방분야 전문가를 통해 한 해의 농작업 관련 주의사항과 여름철 특히 강조되는 예방대책 등을 들어봤다. 경사지에선 저속주행하고 조향클러치 조작 말아야‘안전재해보험’ 국가·지자체 지원...농가부담 줄여 Q. 농기계 사고 등 각종 농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여전한데, 그 실태는.A. 농촌진흥청의 최근 조사(2021년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조사 결과) 결과에 의하면 매년 농업인 100명 중 2명 정도가 농작업을 하다가 부상을 당한다. 농작업 사
2022년 품종보호등록 거쳐 농가 보급 시작오브제 형태 신화환․꽃다발․장식용으로 인기절화수명 평균 9.4일연간 채화량 주당 51.9본결혼식 등 축하용 화환으로 인기‘신비’ ‘수수께끼’라는 꽃말을 지닌 거베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빨강, 주황, 분홍, 노랑, 흰색 등 꽃색이 아주 다양하다. 그런 만큼 전 세계적으로 원예용으로 인기가 높다. 거베라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지역이다.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에서 사계절 언제나 꽃을 볼 수 있다.국내에서 재배되는 거베라는 대부분 꽃이 큰 대륜 형태인데, 결혼식이나 행사
승인되지 않은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 주키니 호박의 전량 폐기로 피해를 본 농가와 유통업체에 대한 피해보상이 완료됐다.국립종자원은 LMO 주키니 호박 양성농가(18호)에 5억5300만원, 음성농가(485호)에 17억300만원 등 농가에 22억5600만원을 지급했다. 28개 도매시장과 양성농가 폐기물 처리에 5억5100만원 등 총 28억원이 투입됐다.지난 3월26일 문제가 된 주키니 호박에 대해 판매 중단과 수거·폐기 조치가 내려진 이후, 국립종자원과 농촌진흥청은 합동점검반을 지난 5월 구성했다. 재발생 여부 등 1차 사후관리를
1조9천억달러 세계시장…우리나라 비중 0.3%에 불과농식품부, 지난 3월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발족그린바이오시장 10조원대로 육성2020년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1조2천억달러로 연평균 6.7% 성장해 2027년에는 1조9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시장은 걸음마 수준으로, 2020년 국내생산 2조4천억원, 수입 3조원을 합쳐 5조4천억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0.3%에 불과하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 곤충, 미생물, 복합미생물비료, 식물백신, 기능성대체식품 등의 그린바이오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외연을 확장
국내최초로 블루베리 신품종 5종 보호등록 쾌거대과에 신맛↓ 당도↑ 과육은 단단해 품질 우수공급 본격화로 재배 확대 시 로열티 절감 기대국내 재배환경에 부적합한 수입 품종“전국의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2007년 2.4㏊에서 2021년엔 3325㏊로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재배되는 품종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육성돼 도입된 품종입니다. 2012년 이후 품종보호권이 설정된 모든 신품종에 대해 로열티(품종보호료)를 지불하게 되면서 이 부담은 고스란히 농가의 몫이 되고 있어요.”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블루베리는 모든 품종이
WFP “대한민국은 기아 해결 모범사례” 환영 성명정부, 쌀값 안정·보관비용 절감 등 기대내년부터 식량위기국에 지원되는 원조용 쌀이 10만톤으로 확대된다.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위기국에 매년 5만톤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10만톤으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우리나라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이후 매년 5만톤을 5개국 내외의 식량위기국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300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문제 완화에 도
코로나19로 마사회 경영 악화되자 농식품부도 찬성 선회과몰입 예방·장외발매소 감축 조정 등 건전화 방안 의무화그동안 찬반여론이 엇갈렸던 온라인 경마를 허용하는 내용의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며 기존에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만 가능하던 마권 구입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지게 됐다. 전자마권은 21세 이상 성인이 마사회에 본인 명의와 기기, 계좌를 등록 후 구입할 수 있다.줄곧 사행산업의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를 고수하던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로 경마가 거의 중단돼 마사회가 지난 2년간 12조6
정희용 의원 “성공적인 농정 과제 실현에 최선다할 것”강현옥 회장 “농업인의 합리적 대안이 정책에 반영돼야”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바람직한 농업직불제 확대·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계획의 방향을 진단해보는 자리로 김태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한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이 좌장을 맡아 김재형 농식품부 공익직불정책과장, 박덕수 한농연경북도연합회 청년위원장,
2021년 방송드라마 ‘연모’가 인기리에 방영됐다. 남자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모합니다’라는 말을 사용해, 지금까지도 인스타그램에 주요 해시태그로 인기가 높다. 장미 품종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연모’는 드라마의 연모와 같은 뜻으로 붙여졌다. 사랑의 마음을 표현할 때 장미 ‘연모’로 대신하면 어떨까. 프러포즈·행사용 오브제 등 다양한 활용 기대소비자 기호 높은 파스텔톤 코랄색장미는 우리나라 전체 화훼류 재배면적의 5%, 판매액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작목. 특히 장미는 적은 면적에서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Ⅸ. 가족과 공동체 활동체크포인트83 : 고가의 기계장비를 구입하거나 채용을 위한 공동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왜(WHY)농업인들은
지난 50년간 밀원면적 약 32.5만ha 사라져사유림의 밀원 확대 위해 임업직불제 조항 추가 제안꿀벌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서는 최소 밀원면적 30만ha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국내 분포 밀원 면적 15만ha의 두 배 규모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앞드고 안동대학교 산업협력단과 함께 보고서 ‘벌의 위기와 보호 정책 제안’을 발간해 국내 꿀벌 폐사의 원인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벌은 아까시나무, 밤나무, 유채 등 다양한 밀원식물의 꿀과 꽃가루를 섭취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그러나 국내 주
‘락투신’ 고함유 기능성 신품종 상추 ‘흑하랑’ 개발 프리미엄급 잎상추에 식품원료로 부가가치 증진 기능성 바이오산업 육성 통한 지방소멸 극복 기대상추 먹으면 졸렸던 기억이...“학창 시절 상추를 먹으면 졸린다고 해서 시험 전날에는 안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당시 상추를 끊으면 하얀 진액이 나왔는데, 이 진액에는 분명히 기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이 ‘흑하랑’ 상추 개발의 시작이었습니다. 토종상추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성분을 분석하는 데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쨌든 잘 극복하고 흑하랑 상추를 육성했다는 데 자부심이 큽니다. 흑하랑
종사자·전문가 참여 차산업발전위원회도 신설서동용 의원 “차 산업 경쟁력 확보하면 농업 부흥 촉매제”차(茶)산업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 하동세계차 엑스포’가 지난 4일 경남 하동군 소재 하동스포츠파크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차 산업의 성장동력 마련, 소비・수출 촉진을 위한 국제적인 홍보의 장이 되도록 이번 엑스포는 6월3일까지 31일 동안 열린다. 엑스포 주최측은 135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수출계약 300억원,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
최근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전국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공동 주최로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렸다.‘천원의 아침밥’은 학생 1000원, 농림축산식품부 1000원, 대학이 3000원~5000원을 분담해 제공된다. 쌀 소비촉진, 학생 건강증진, 식비 경감 효과로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사업이 확대됐다.토론회에서는 사업의 중요성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전
인근에서 살포한 농약이 바람에 날리거나 오염된 농업용수가 유입되면서 의도치 않게 농약에 노출되는 비산 문제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농약이 검출돼 친환경 인증이 취소되거나, 잔류 농약의 검출량이 기준치를 위반해 출하 농산물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경우 농업인이 떠안아야 할 손실은 막대하다. 원인이 밝혀져 보상을 받는 것도 온전히 농가의 몫이다. 이처럼 의도치 않은 농약 노출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구제하기 위한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올해 설치됐다. 농약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민사소송은 소요기간이 길고 비용부담도
이상기후와 응애 등으로 인한 꿀벌 집단폐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봉농가들이 처한 경영위기 대책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1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됐다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한목소리로 꿀벌소멸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조사, 가축재해보험 등을 통한 응애 피해 보상 대책 마련 등 법적·제도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발제자로 나선 농식품부 정재환 축산경영과장은 “꿀벌공급 확대와 입식비 지원 등을 통한 피해농가 지원과 추가피해·화분매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