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즐기는 한입 떡 선봬짧은 유통기한 극복한 ‘굳지 않는 떡’강원특화작목 ‘자색옥수수’ 신제품 각광마을가공장 협업 “더불어 잘살고 싶어요”고향에서 성공길 연다신우숙 농업회사법인 예향 대표는 떡의 무궁무진한 변신으로 기발한 떡 제품을 선보이며 고향인 횡성에서 성공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사업가다. 어머니의 손맛을 밑거름 삼아 어엿한 떡 전문가로 성장한 그는 횡성에서 ‘세자매’로 유명하다.“둘째 동생이 시장에서 떡집을 하고 있고, 막냇동생와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세자매가 어머니가 시작한 가업을 승계하고 있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 만나봅시다- 최연우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정보소외층을 위한 미디어실천모임 ‘휴먼에이드’가 만든 언론사입니다.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쉬운 말 뉴스’ 제작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신문을 만들고 있지요.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 9년간 발달장애인과 정보소외층을 위한 다양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 ‘미디어센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인재 발굴과 양성에 나서려고 합니다.”최연우 휴먼에이드 공동대표의 말이다. 그는 설립 당시부터 휴먼에이드 캠페인에 동참하며 휴먼에이드포스트 초대 대표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해마다 봄이 되면 주꾸미축제가 열릴 만큼 봄에 꼭 맛봐야 하는 식재료 주꾸미를 소개합니다. 주꾸미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며, 특히 3~5월 사이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이 좋아 즐겨 먹는 식재료입니다.주꾸미에 함유된, 피로회복에 도움 되는 타우린 성분은 오징어의 5배, 문어의 4배, 낙지의 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타우린 성분은 간의 독소 분해 작업을 도와주며 알코올로 손상된 간을 보호합니다.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천연 자양강장제로 불립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해로운 LDL콜레스테
서해안 해풍이 드는 충남 당진의 황토밭에서 농업인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틈새작목으로 둥근마가 각광받고 있다. 송악읍, 면천면에서 감자, 쌈채류 등 복합농을 하는 농가에서 3월에 씨감자를 심은 뒤 4월 중순에 둥근마를 심을 준비에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박미연(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 회원) 둥근마연구회장은 2012년부터 지역농업인에게 둥근마를 알리고 재배 안정화에 기여한 산증인이다.박 회장은 “둥근마는 기능성 작물로 가치가 높다”며 “식품 트렌드에 맞는 가공식품 개발과 판로 등 뭐라도 만들어놔야 회장직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재배한 ‘캣닢’의 양은 많지 않지만 전부 수매해서 제품 생산에 쓰고 있어요. 캣닢은 일 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기에 그들에겐 연중 소득이 발생하고, 꼼냥은 안정적으로 캣닢을 확보할 수 있어 좋죠.”경기도 안성 불광마을에서 캣닢을 재배하는 고양이 집사 농부 문현진 ‘꼼냥’ 대표. 2017년 인테리어 설계 일을 그만두고 안성으로 귀농하면서 농업과 인연을 맺었다. ‘꼼냥’은 2022년 농촌진흥청 ‘선도농가 기술이전 활성화 사업’에 경기도 대표 농가로 선정되면서 관내 청년농업인 4명에게 캣닢 재배기술을 이전했다. 이때 받은
“친할머니께서 지어준 이름인데 누가 이름을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겠어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다는데 선뜻 얘기하기가 부끄럽고 부담스럽기도 해요.”강원도 원주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채선녀 순천시연합회장은 결혼하면서 순천으로 내려와 터를 잡았다. 이름처럼 착한 성품을 가져서일까? 양파와 마늘, 콩 등 2314㎡(700평) 규모의 밭에서 농사를 지어 소소하게 지인들과 나눠 먹는다. 읍·면 회장 정리수납자격 소지소외계층에 정리정돈 봉사 나서지역과 상생하는 재능기부 펼쳐“솔선수범 회원에 존경·책임감 커”가공교육이 이어 준 생활개선회 인연
100세, 9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으려면 젊을 때부터 얼마나 많은 노력과 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람들은 간과한다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너도나도 100세 시대를 거론하다보니 사람들은 굉장히 착각을 하게 된다. “아, 나도 조금만 관리하면 100세까지 살 수 있겠구나!” “100세까지는 아니더라도 90세 정도까지야 살 수 있겠지!”이렇게 생각한다면 너무도 잘못된 생각이다. 100세 시대가 도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100세 이상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100세 이상 살더라도 유병 100세는 본인은
경기도 화성시의 남양농협은 지역 내 건실한 농협으로 조합원수 2500여명 5개 지점과 영농지원센터, 하나로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화성시의 행정 중심지역인 ‘남양읍’을 중심으로 대도시화 과정에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박주신(58․사진) 남양농협조합장 또한 이 같은 시대감각과 사명감을 갖추고 조합 발전을 위한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3월2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박주신 조합장을 만나 남양농협의 비전과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예수금 1조원, 대출 8천억, 당기순익 50억 달성“남양농협
◐ 지난주 농사날씨(2024. 2.29~3.6)= 기온은 4.0℃로 평년(4.5℃)보다 0.5℃ 낮았으며, 강수량은 9.9㎜로 평년(12.9㎜)보다 3.0㎜ 적었다.(평년대비 76.7%) 일조시간은 33.1시간으로 평년(36.2시간)보다 3.1시간 적었다.(평년대비 91.4%) ◐ 이번주 농사날씨(2024. 3.10~3.17)= 10일 아침 기온은 -5~1℃, 낮 기온은 7~12℃로 평년(최저 -3~6℃, 최고기온 9~15℃)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11~17일 아침 기온은 -2~9℃, 낮 기온은 9~18℃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한 달 전, 70년을 함께 산 동갑내기 부인과 고향집에서 ‘동반 안락사’로 세상을 뜬 드리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 얘기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세상을 분분하게 흘러 다닌다.아마도 흔치 않은 ‘동반 안락사’ 얘기라서 일까.변호사 출신인 판 아흐트 총리는, 1977 ~1982년(6년간) 네덜란드 총리를 지냈다. 그는 2019년 팔레스타인 추모행사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계속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였던 그는 항상 학생 시절부터 만난 부인-외제니 여사를 ‘내 여인(my baby girl)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농업 특성상 이러한 변화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보니 농업경영은 늘 불안정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행 연구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의 참여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먹거리 생산과 미래농업 대비,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한 국가기관의 농업 R&D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농업 R&D의 메카인 농촌진흥청의 농업 R&D 성과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본지는 농촌진흥청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과학자들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소개를 통해 국가 농업
똑! 똑! 똑! 하이힐 소리만 남기고 떠났다평생 내 마음속에서 나갈 줄 모르는 그녀자물쇠만 있고 열쇠는 없다
3월16일의 꽃은 ‘튤립(Tulip)’, 꽃말은 ‘자애, 명성, 명예’다. 봄을 알리는 초화류 중 가장 원색적인 꽃이다. 알뿌리답게 와인잔처럼 생긴 꽃이 아름답고 색상도 다양해 화사한 걸 원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정원에서 군락으로 피어있는 게 가장 아름답지만 꽃꽂이나 분화용 소재로도 종종 사랑받는다. 봄에 열리는 꽃박람회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근사한 조형물이나 형상을 디자인해 큰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꽃이 지고 바로 꽃대를 잘라주면 3~5년 더 꽃을 볼 수 있다.명성, 터키(튀르키예)가 고향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
흙의 날은 우리 농정 방향과 흙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다시 한번 더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혹자는 흙 없이 농업이 가능할 수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 인구는 흙을 기반으로 하는노지재배를 통해 대부분의 식량을 공급받고 있다.3월11일은 대한민국 ‘흙의 날’이다. 2015년 3월27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3월11일을 흙의 날로 정했고, 매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제9회 기념일이 예정돼 있다. 1
70년 전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한국 땅에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가축 3200여마리를 보낸 헤퍼 인터내셔널(헤퍼, Heifer, 암송아지란 뜻) 미국의 자선단체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 단체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 농가에 젖소나 염소 같은 가축의 절실함을 느끼고 가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948년부터 2년 동안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헤퍼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띄웠고, 이 단체가 1952년부터 종란(種卵)을 시작으로 꿀벌, 젖소, 돼지, 염소 등 가축을 보낸 것이 오늘날 한국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정부가 지역축제 바가지 물가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지역축제 전통시장의 바가지요금이 대중의 공분을 사 해당 지자체가 대국민 사과문까지 낸 사례가 있고, 4만원짜리 바비큐, 1만원짜리 어묵 등 다른 지역의 축제에서도 턱없이 비싼 요금이 논란이 되는 등 바가지요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전에 막아보자는 취지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물가대책상황실과 연계해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면서, 지역축제가 열리
충북 괴산은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세계 속의 유기농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괴산의 유기농 비율은 충북 유기농 면적의 1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괴산에 문을 연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소속의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이성희 유기농업연구팀장을 만났다.2006년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씨감자 연구를 했던 이 팀장은 2012년에 충북도농업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겨 사과 연구에 매진해 ‘전 세계적으로 방제가 어려운 토양병으로 인한 사과나무 고사 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현장적용 신기술 개발’
“갑자기 여성의 날이라니. 그동안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네요. 결혼한 지 10여년 되고 아이 셋 낳아 기르면서도 여성이기보다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만 생각하던 나를 응원하고 싶어요.”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를 맺은 충남 홍성의 한 청년여성농업인이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 게시물에 하루 동안 댓글이 30개 이상 달려 다양한 사연을 접할 수 있었다.세계여성의 날이 올해 116주년을 맞았다. 1908년 3월8일 미국의 여성노동자 1만5천명이 거리에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엊그제 씨감자를 사왔어요. 이번엔 엄마가 밭에 그림 그릴 차례죠.”도시에서 충남 예산으로 귀농한 명정숙(55) 작가는 정물화를 그린다. 모친과 농지3300㎡에 감자와 들깨, 콩을 농사지으며 그림 영감을 떠올리기도 한다. 완두콩, 호박, 석류 등 농산물에 자신의 시그니처인 황금알을 투영하는 ‘황금알 작가’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열어 이름을 알렸다.노모 돌보려 귀농…작품활동도 활발농산물에 황금알 그려 농업 가치 알려마을어르신에 그림 강사로 재능 나눠꿈은 이루어진다2022년 홀로된 노모를 부양하려고 고향에 온 명 작가
■ 연중기획 주간 Focus- 여성의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 활성화한다‘나는 농부다’ 대통령상 영예“자색무·자색고구마·비트·과일무·강황 등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채소잡곡’과 ‘채소볼’은 특화된 건조기술로 불리지 않고 세척할 필요도 없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고,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2020)이자 ‘농촌융복합산업인’(2019) 조금자 농업회사법인 맑은샘자연교육농원 대표는 틈새시장을 공략, 지난 2013년 밥 지을 때 잡곡처럼 간편하게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