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영역 20개 세부지표로 지수화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오는 5월 ‘농어촌 삶의 질 지표’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15일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 및 지수’ 운영을 위한 세미나에서 김창길 농어업위 농어촌분과위원장은 “농어촌의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도농 간 격차가 벌어져 있다”고 밝혔다.OECD의 더 나은 삶의 지표(Better Life Index)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삶의 질 수준은 38개 회원국 중 28위에 그쳤다.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은
충북 단양 어상천면생활개선회(회장 현인순)는 지난 7일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현리와 신곡리 농가 4곳에서 일손돕기봉사를 전개했다.이날 회원들은 마늘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마늘 싹 꺼내기 봉사활동에 힘썼다.임현리의 한 마늘 농가는 “아내가 다리를 다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회원들이 많은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현인순 회장은 “비오고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많이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어상천면생활개선회
중증질환자, 도시로 원정진료진료소 의사 부재에 조제약 의존지역병원서 무성의한 진료도“근골격계질환 물리치료 늘려야”# 주말에 남편이 복숭아나무 전지하다가 눈을 다쳤어요. 나뭇가지에 흰자위도 아닌 동공을 긁혀 깜짝 놀랐습니다. 동네의원은 일요일이라 닫혀 있고, 보건소는 안과진료를 안 해 발만 동동 굴렀죠. 급한 대로 안약 대신 인공눈물을 남편 눈에 넣어 욱신거리는 눈을 달래줬습니다.(명영숙․56/산직1리 부녀회장)# 나는 뇌졸중으로, 남편은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러 주기적으로 KTX를 타고 서울의 대형병원에 갑니다. 기차 안에서 “나 병
고령화 지역일수록 의사 더 적어 ‘불균형’병역자원 줄며 공중보건의 폐지 수순의대 정원 증원되면 “비수도권 투입해야”비대면진료 확대·지역의사제 도입 요구↑‘낭만닥터 김사부’는 없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17개 광역시도 의사는 서울이 1천명당 3.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1.82명, 경남 1.75명, 전남 1.74명, 충북 1.58명, 충남 1.54명, 경북 1.41명 순이었다.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 26.2%, 경북 24.8%, 전북 24.2%, 강원 24.1% 순으로, 고령인구 증가로 농촌지역 의료수요가 훨씬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춘분이 다가왔습니다. 봄 ‘춘’ (春), 나눌 ‘분’(分), 춘분은 봄의 한가운데를 뜻하며, 24절기 중 네 번째에 해당됩니다. 해마다 3월20일 또는 21일인데요, 이 시기가 되면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지요. 자연을 둘러보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개화하기 시작하고 제법 햇볕도 따뜻해집니다.우리 조상들은 춘분 무렵부터 농사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춘분이 있는 달은 천하 사람들이 모두 농사를 짓는 달’ ‘춘분 즘에 하루 논밭을 갈지 않으면 일 년 내내 배가 고프다’ 등 춘분과 관련된 전해지는 여러 말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처음 작사한 ‘아리송해’도 대박‘멀리 기적이 우네 나를 두고 멀리 간다네 이젠 잊어야 하네 잊지 못할 사랑이지만 언젠가는 또 만나겠지 헤어졌다 또 만난다네~.’ 1970~1980년대,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당대 최고의 댄스 팝 가수로 인기를 누렸던 이은하의 노래 ‘밤차’ 노랫말이다. 이 곡은 1978년 서라벌레코드에서 이은하 등 여러 가수의 노래를 담아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은하는 ‘밤차’로 그해 MBC 10대 가수상과 TBC 여자 가수왕을
총선 지역구 대진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후보 대부분이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야 모두 ‘여성 대표성’을 강조해 왔지만 당헌·당규로 지정한 여성 의무공천 비중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22대 국회에서도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1대 국회와 비슷하거나 더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14일 기준 경선 결과를 포함해 최종 공천 대상으로 확정된 후보들 중 여성 후보는 국민의힘은 전체 239명 중 28명(11%), 민주당은 217명 중 40명(18%)에 그쳤다. 일
토양·뿌리 문제는 작물 품질·생산량 저하악취퇴비는 토양병 원인...염류집적도 문제식물의 뇌 역할을 하는 뿌리에 나쁜 것들이 있다. 농업인들은 흔히 연작장해라고 부른다. 지상부가 잘못돼 연작이 힘든 경우는 거의 없다. 토양에 문제가 생기고 뿌리 생육에 지장을 주는 요인이 많아지면 결국 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이 떨어지고 연작장해 현상이 나타난다.▶뿌리를 해롭게 하는 것= 뿌리를 해롭게 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배수 불량으로 뿌리 호흡 불리, 과다 시비 등에 의한 양분 불균형, 다른 식물의 뿌리 성장에 저해하는 타감작용(Allelopa
많이 웃는 것이 장수의 가장 큰 요인건강한 심장 유지가 치매 위험 낮춰젊을 때 생활방식이 장수·단명 결정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건강하다는 개념을 튼튼하다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튼튼하다는 것은 쉽게 말해 골격이 크고, 힘이 세며, 몸동작이 빠르고 유연한 모습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개념에 맞는 건강함은 튼튼한 근육과 골격을 말하는 것일 뿐 장수와는 크게 관계가 없다.심장, 폐, 간, 위장과 같은 생명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기가 튼튼해야 장수한다. 이와 함께 뇌기능도 튼튼해야 하고 사회적인 적응능력도 좋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지난주 농사날씨(2024. 3.7~3.13)= 기온은 4.6℃로 평년(5.2℃)보다 0.6℃ 낮았으며, 강수량은 2.2㎜로 평년(11.7㎜)보다 9.5㎜ 적었다.(평년대비 18.8%) 일조시간은 49.4시간으로 평년(46.4시간)보다 3.0시간 많았다.(평년대비 106.5%)◐ 이번주 농사날씨(2024. 3.17~3.24)= 아침 기온은 -2~ 10℃, 낮 기온은 9~18℃로 평년(최저 -1~6℃, 최고 11~16℃)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7일 오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
지난달 2월26일, 유럽 각지의 농민들이 900대가 넘는 ‘트랙터 부대’를 앞세우고 유럽연합(EU) 농업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던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본부 일대에 집결했다.이들의 시위는, 유럽연합의 ‘엄격한 친환경 규제’에 대한 반발이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즉, ▲유럽연합은 화학 살충제 사용을 2030년까지 50%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살충제 금지안’을 내놓았고, ▲2040년까지 유럽연합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990년 대비 90%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유럽연합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분야인 농업인들이
꽃이라기엔 조금은 투박한, 아담하고 오밀조밀함이 매력적인 다육식물. 통통하고 앙증맞은 모습이 아이 손과 닮았다. 전북 완주군 비봉면 봉산길 성혜원(31) 통통다육 대표는 아버지가 일궈놓은 희귀 다육식물 농장을 물려받으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이곳은, 태어난 지 6개월 된 꼬마농부와 함께 이젠 3대가 일궈 나가는 터전이 됐다. 골프선수생활 접고 부모님 농장 승계해 운영다육농장·딸기스마트팜 운영…해외서도 문의스마트팜 키트, 청소년 농업인식 전환 계기마련골프선수에서 농부의 삶으로“아버지의
“수도권 상급병원은 전공의나 레지던트, 인턴들이 워낙 많다 보니 지금의 의료공백으로 인해 의료 행위에 차질을 빚는 것은 당연하죠. 지역 수련병원에도 전공의들이 있지만 의료 공백은 크게 못 느낍니다. 그러나 정부의 비상진료 대응에 진료시간을 연장 운영하다 보니 남아있는 전문의들은 예전보다는 빡빡한 진료 일정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상황입니다.”수도권 쏠림, 떠나는 의사부터 막아야지방 의료진 거점 지원정책 마련 필요공보의 차출로 지역주민 불편 가시화“순회진료·비대면 진료로 ‘공백’ 메워”평일 2시간·주말 4시간 연장 진료경상북도 거점 공공
실행력 발휘할 때 기회 찾아와짧은 영상 집중 높여홍보효과↑평범한 일상…특별한 기록“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함을 담아내는 게 쉽지 않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시간에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해 보세요. 뭐~ MZ세대만 도전하란 법 있나요?”쥬얼리 숍을 운영하는 시니어 브이로그(일상생활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게시한 일련의 게시물) 크리에이터 ‘링링언니’(55·본명 윤기선)는 평범할 수 있는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숏폼(틱톡 등 세로 형태의 짧은 영상)에 담아냈다.그는 “틱톡 크리에이터(숏폼 창작자)로서의 링링언니의 삶이 제2의 인생이 아니라 원
효모를 가지고 김치를 담그던 인류는 새로운 생각을 전환해 이젠 인공 지능(AI))까지 만들었다. 우리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암기 중심의 학습에만 치중했다. 그래서 창의력은 천재에게만 있는 능력이라는 오해가 만연해 있다.시대가 변해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하지만 창의력만큼은 아직 인간이 한 수 위다. 그렇다고 IQ가 좋아야 창의력이 높은 것도 아니다. 창의력도 곧 모방에서 비롯되며 창조의 본질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이를테면 고속도로 분기점마다 초록색, 분홍색 차량 유도선을 그려 교통사고를 절반 이상 줄였
3월24일의 꽃은 ‘노루귀(Asian liverleaf)’, 꽃말은 ‘위로’ ‘인내’다. 변산바람꽃, 복수초와 함께 숲 바닥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야생화 3총사 중 하나다. 요즘 자생지에서 한창 피고 있어 야생화 동호인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작지만 볼수록 아름답다. 정원에서도 물빠짐 좋은 부엽토가 있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라면 길러볼 만 하다. 꽃이 진 뒤 나오는 잎들이 노루의 귀를 닮아 꽃이 없을 때도 잎 모양이 좋다. 지피용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추위에 강해 전국에서 가꿀 수 있으며 포기나누기로 늘려가면 된다.노루귀는
3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 중이다배우 섭외는 끝났다마침 춘삼월에 눈이 내린다
정부의 신산업·신기술 창업지원은 여성에 대한 창업지원 우려케 해신산업 분야 등 유망산업 부흥 위한 정책기조는 유지하면서 여성이 해당 산업에 빠르게 진출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육성하는 부분에 추가적인 고민이 더 필요...현재 우리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장기적인 저성장, 즉, 1인당 실질 GDP 성장률이 연평균 2%대를 기록하는 등 10년 이상 낮은 경제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동시에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는 AI,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엄청난 속도의 신기술 발전이 산업과 시장을 계속해서
비단잉어 ‘코이(Koi)’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작은 어항에 기르면 5~8㎝밖에 자라지 않지만, 큰 어항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까지 성장한다. 이처럼 물고기나 사람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꿈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이론이 바로 ‘코이의 법칙’이다.따라서 환경에 따라 성장을 달리하는 코이처럼 자기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맘껏 자랄 수 있도록 자녀들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물론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줘야 한다. 코이는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에 정부가 면허정지 카드를 뽑아들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애먼 농어촌 지역에 튀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의료 현장 공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려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수도권에 파견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나서면서 보건소 외 변변한 의료기관이 없는 열악한 농어촌의 주민들이 공보의가 빠져나간 의료공백의 피해를 고스란히 보는 것.대부분 의사 1명이 근무하는 지역 보건지소 등에서 공보의 차출로 진료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