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를 가지고 김치를 담그던 인류는 새로운 생각을 전환해 이젠 인공 지능(AI))까지 만들었다. 우리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암기 중심의 학습에만 치중했다. 그래서 창의력은 천재에게만 있는 능력이라는 오해가 만연해 있다.

시대가 변해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하지만 창의력만큼은 아직 인간이 한 수 위다. 그렇다고 IQ가 좋아야 창의력이 높은 것도 아니다. 창의력도 곧 모방에서 비롯되며 창조의 본질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이를테면 고속도로 분기점마다 초록색, 분홍색 차량 유도선을 그려 교통사고를 절반 이상 줄였던 사례만 봐도 그렇다.

평범한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아이들의 그림에서 도로에 색을 칠한 것을 보고 고속도로에 접목했다. 누구나 창의적인 잠재력이 있다. 다만 꺼내 볼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요리를 잘하려면 실패하더라도 꾸준히 해봐야 실력이 늘고, 그림을 잘 그리려면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듯, 창의력을 키우려면 그에 따른 훈련을 해야 한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운동이나 두뇌 활동이 중요하다.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져보자.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서 창조는 시작된다. 나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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