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개인 위생관리와 조리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가을철(9~11월)에 총 341건의 식중독이 발생했고, 환자 수는 9236명이었으며, 이 중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이 전체 발생의 26%(87건, 5853명)를 차지했다. 가을철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 225건(66%), 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40건(12%), 학교급식소
전남 곡성은 심청전의 원류 관음사연기설화가 있는 심청의 고장이다. 곡성군은 심청이 실천했던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 효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전통한옥 중심의 심청이야기마을을 조성했다. 섬진강을 끼고 곤방산 자락 울창한 숲속으로 연결되는 심청마을은 한때 호황을 누렸지만, 코로나19 전후로 사정이 달라지며 공실이 늘어갔다.팜앤디협동조합은 러스틱타운을 운영하며 이곳을 워크빌리지(워케이션)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힐링, 휴양, 관광 개념에서 나아가 최상의 몰입, 성취를 경영 철학으로 내세웠다. 기업 맞춤형으로 운영해 도시민들의 업무 스트레
‘화장품이 지방을 분해한다고요? 속지 마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여름철 관심이 많은 ‘다이어트’ ‘체형 유지’ 등과 관련된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화장품 온라인 광고를 지난 7월24~28일 점검했다. 모두 322건 점검 결과, 위반이 확인된 155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과 게시물 삭제 등을 요청하고 적발 업체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에 점검과 행정처분 등 조치를 의뢰했다.이번 합동점검은 화장품이 인체를 청결·미화해 매력을 더하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품임에도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법령과 사업 등 총 2만7109건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 개선 계획을 수립한 과제는 8191건이고 이 중 4074건을 개선 완료했다고 알렸다.아울러 46개 중앙행정기관과 260개 지방자치단체(시·도 교육청 포함)를 포함한 모두 306개 기관에서 추진한 ‘2022년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를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중앙행정기관은 1743건의 과제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166건의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이 중 133건을 개선했다. 지방자치단체는 2만5366건의 과제에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여성 방송인들이 축구경기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여자 축구 저변 확대…성별 선입견 벗게 해 호평양성평등주간(9월1~7일)을 맞아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정부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1일을 기념하고, 이로부터 일주일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해 기념행사와 연구발표, 유공자 격려 등을 실시한다. 여가부는 올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표
“농정연구센터 30년은 우루과이 라운드라는 누란(累卵)의 위기에 맞서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해법을 찾기 위해 도전과 실험의 역사적 발자취였다.”지난달 30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정연구센터 창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그간의 업적을 평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영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 박진도 전 대통령소속 농업·농촌특별위원장, 김홍상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송용섭 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등 다수의 농업계 석학들이 참석해 농정연구센터 창립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환경의 변화를 몸소 체감하기에 이르렀다. 폭우와 폭염, 가뭄 등 기후 변화는 자연이 균형을 잃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먹거리와 에너지, 문화와 정신까지 대부분의 삶을 농업·농촌에 의지해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과 사람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석순)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명도 밥도 논이 준 선물’이라는 주제로 제2회 생물다양성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생태 관련 단체와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농수산물공사 제12대 수장으로 김진수 사장이 8월 28일 취임했다. 김진수 신임사장은 1985년 1985년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해 33년간 도매시장 접점의 유통인 관리, 유통, 물류와 환경개선은 물론 소통과 갈등해소 등의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양곡도매시장 소장 역임, 2019년 전문위원을 역임한 농수산물 유통 분야 전문가다.특히, 가락시장 내 유통주체와 협력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유통인과 협상 및 조정능력’이 남다르다는 평을 들었다. 공사 사장 임기는 2026년 8월 24일까지 3년간
더불어민주당은 양육의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사망한 자녀의 유산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구하라법'은 지난 2019년 사망한 가수 고(故) 구하라씨의 친오빠가 국민청원을 시작으로 추진된 법안이다. 지난 20대 국회 때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고, 21대 국회에서 재발의됐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양육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 박탈을 골자로 한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3년간 계류 중인 ‘구하라법’의 조속한
아동 의지와 무관한 교실돌봄은 교육의 연장선 될 수도교육+돌봄, 겸용교실 아닌 아동친화공간으로 분리해야지역사회가 돌봄운영주체로 나서 학교와의 상생 필요“아이들은 학교를 학습과 질서, 규칙 등을 배우는 곳으로 인식하는데, 학습과 돌봄이 한 교실에서 이뤄지고 하루 종일 머물러야 한다면... 글쎄요... ‘교육’과 ‘쉼’에서 혼란스럽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해할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어요.”토론자로 참석한 학부모의 말이다.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이 확대되고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돌봄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정부는 올해 3월 늘봄학교(
농촌진흥청은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2023년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올해는 종합조사로 보건의료, 사회안전망, 복지서비스, 문화 여가, 안전, 경제활동, 기초생활여건, 환경 경관, 교육, 가족, 지역공동체 등 모두 10개 부문에 걸쳐 농어촌지역 2800가구와 도시 1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가구주 또는 그 배우자를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답변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된다. 조사결과는 내년 3월 말에 공표될 예정이다.홍석영 농진청
제22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한 예비 여성정치인은 “정당 소속 없이 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한국에서 당을 빼고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정당 공천을 받아야만 그나마 당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해서는 정당 차원에서 조직 기반을 배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예비 여성정치인은 “공직 후보자 추천 시 여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이행방안을 당헌·당규에 명시해야 한다는 앞선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도 공천 앞에서는 무색해진다”면서 “
주요 포도나무 병해 중 국내 발생 빈도가 높은 갈색무늬병(캠벨얼리)과 노균병(거봉) 방제를 위해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자사 제품인 ‘푸르겐’과 ‘삼진왕’을 적극 추천했다.경농의 ‘푸르겐’ 수화제는 포도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모두에 등록돼있다. 트리아졸계의 침투이행성 살균제로서 예방·치료 효과가 좋고 살균범위가 넓다. 약제 처리 후 작물체 내로 신속히 흡수되며 내우성이 강하고 약효가 오랜 기간 지속된다. ‘삼진왕’ 미탁제는 포도 갈색무늬병, 탄저병, 흰얼룩병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포도뿐 아니라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점무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대비 18.8% 증가해 연결 기준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인 약 8358억원을 달성했다.대동은 해외에서 제품·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년대비 24.5% 증가한 2만2900대의 트랙터를 판매해 창사 이래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대 기록과 함께 전년보다 2.6% 증가한 8358억원의 연결 매출을 달성했다.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국내 농기계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22% 하락(정부융자 기준)하며 판매가가 높은 중대형 트랙터 중심의 국내 매출이 감소했고, 그룹 미래 사업인 스마트팜과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를 슬로건으로 지금 여기, 끈기 있게 걷고 있는 서로의 현재를 나누고 다음 걸음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온피프엔(ONFIFN)에서 7일간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다. 25주년을 기념해 여성영화의 발자취를 살피며 지금 우리가 선 자리를 가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5주년 특별전 RE:Discover’에서는 여성영화제와 여성영화사를 돌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체감형 관광정책을 발굴하고, 올해 개최할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토론회를 연속으로 연다. 문체부는 지난 9일 ‘K-관광 성장 엔진으로서 고부가가치 융합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2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앞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준비하는 2023년 국가관광전략회의 지원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지난달 12일 ‘K-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24일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관광
최준열(사진) 제21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 8일 취임했다.최 원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92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었다.서울대 대학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농업연구 전문가로 알려졌다.그는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장, 원예특작환경과장, 작물기초기반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최 원장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구현을 위해 1차산업인 농업을 생산 중심에서 경쟁력 있는 농산업 형태로 전환할 시기”라며 “잘사는 농업·농촌을 실현하고 시대 흐름에 발맞춘 첨단기술을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7월 말부터 전국 130여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장 선출과 임명 과정의 성차별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참여를 제한하는 관행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약 3만7천명(2021년 11월 기준)의 기초단체 이장 가운데 남성 비율이 90%를 넘어 농·어촌지역의 주민 수나 성비에 비해 여성이 과소 대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농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농·어촌지역의 풀뿌리 자치행정에서 여성이 동등하게 참여하지 못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협업농장 3곳을 추가 선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농과원의 협업농장은 지난 2020년 이후 이번에 선정된 곳까지 총 8곳이 운영된다.이번에 선정된 협업농장 3곳은 사단법인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 담양군양봉연구회, 함평군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이다.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방식에 따라 생강을 재배·저장하고 있다. 이번에 협업농장으로 선정되면서 생강 연작 시 발생하는 근경썩음병을 줄이기 위한 유기농업기술과 미생물제 적
성별 불균형 문제를 따질 때 국회 의석수는 상징성이 크다. 제21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19%로, 2021년 기준 국제의회연맹(IPU)이 발표한 세계 190개국 중 121위이며, 전 세계 평균 여성의원 비율(25.6%)에도 한참 뒤처진다. 여성의원 57명(지역구 29명, 비례대표 28명)으로 ‘역대 최다 당선’이라고 하지만 고개를 들어 돌아보면 부끄러운 결과다. 현행 선거제도에서 여성의 국회 진출을 막는 장애물에 대해 ‘공천’ 관행을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단순히 공천을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공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