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과원, 협업농장 3곳 추가 선정·운영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농업 현안을 현장과 공동연구로 해결하기 위해 협업농장 3곳을 추가로 선정해 운영한다.(사진은 지난 9일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에서의 협업농장 현판식 모습)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협업농장 3곳을 추가 선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농과원의 협업농장은 지난 2020년 이후 이번에 선정된 곳까지 총 8곳이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협업농장 3곳은 사단법인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 담양군양봉연구회, 함평군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이다.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방식에 따라 생강을 재배·저장하고 있다. 

이번에 협업농장으로 선정되면서 생강 연작 시 발생하는 근경썩음병을 줄이기 위한 유기농업기술과 미생물제 적용 기술, 토양의 이·화학성 변화 검정, 개선 기술을 현장 실증하는 협업 연구를 추진한다.

담양군양봉연구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월동 봉군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봉군 관리기술과 기생해충 방제기술 등을 협력해 연구할 계획이다.

동남아에 샤인머스캣 포도를 수출하고 있는 함평군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과는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수출 대상국별 포도 농약 안전사용 가이드를 개발하고, 포도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효율적인 진단과 방제기술 등을 협업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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