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회장 김양순)는 5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이웃사랑 반찬나눔행사를 가졌다.홍성군연합회는 매년 설과 추석에 맞춰 우리농산물과 한돈 돼지고기로 10가지 반찬을 손수 준비해 나눔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반찬꾸러미는 관내 어려운 이웃 250가구에 전달됐다.꾸러미를 포장하던 한 회원들은 “일주일 전부터 반찬에 필요한 농산물을 선정하고 재료 손질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며 “올해는 사과·배 등 제수용 과일이 값비싸 공을 많이 들였다”고 전했다.행사장에서 이용록 군수는 “
한국생활개선산청군연합회(회장 허차임)는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회 과제교육 개강식’을 가졌다.이날 2023년 농촌자원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으로 수상한 회원을 축하하고 수상자 사례발표가 이뤄졌다. 전국 생활원예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손미영 시천면생활개선회장이 과제교육 강사로 나서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이끼 미니 정원 만들기’ 강의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소개했다.연시총회에서는 지난해 우수활동 읍면(시천면·신안면·금서면)을 발표하고 2024년 실천과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년 이상 농촌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계속해 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제9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추천을 받는다.응모분야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환경개선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등이다.3월4일까지 응모서류를 작성해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개인과 단체 중복 신청은 금지된다.포상은 정부포상(대통령, 국무총리), 농정포상(농식품부 장관), 국회포상(농해수위 국회의원), 공사포상(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세시풍속은 음력의 월별 24절기와 명절로 구분돼 있습니다. 정월 초하룻날은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로 ‘설날’이라 하지요. 설날에는 세배를 드리고 세배하러 온 손님에게는 세찬으로 떡국, 고기와 술을 대접하는 우리 전통문화가 있습니다. 설날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 인사를 하고 설날의 대표적인 놀이로 윷놀이도 즐기지요. 설날에는 소갈비찜, LA갈비, 잡채, 각종 전 등 오방색(五方色)의 전통이 담긴 전통음식을 즐겨 먹습니다. 한국 음식문화에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의식동원(醫
■ 만나봅시다- 김왕노 시인의 ‘디카시’ 예찬“지금 문학의 새바람, 생활의 새바람이 분다면 그것이 바로 ‘디카시’의 바람일 겁니다. 일반시를 쓰다가 디카시의 매력에 빠졌지요.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디카시를 씁니다. 현대인이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자연의 모습이 내 디카시의 주 모티브를 이룹니다. 농촌과 도시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호한 시대, 휴대폰이 있는 한 어디나 시의 모티브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김왕노 시인의 디카시 예찬 중 일부다. 그는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시단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시인이면서 디카시의 발전에 큰 역할을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중후한 음색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여러 유명 가수의 노래를 듣다 보면 그 시대의 분위기와 가수의 목소리, 그리고 노랫말에 심취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주르륵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철이 든 뒤에 필자에게 이 같은 경험을 자주 선사한 가수가 있었으니, 바로 ‘양희은’이다. 양희은은 중후한 음색으로 구슬픈 감정을 노래하면서도 가수 자신의 감정은 절제하며 노래가 가진 감수성을 때로는 천진한, 때로는 맑은 목소리로 표현한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
복잡계의 여러 문제가 동시에 연결돼 있지만 단연 이 문제 핵심 중심어는 여성과 아동… 유의어로 ‘모성’과 새 생명, ‘아기’다. 아기를 낳는 출산 주체인 여성이 중심임을 꼭 염두에 둬야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이다.통계청이 2023년 12월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로 전망됐다. 2022년 합계출산율인 0.78보다 0.06 더 줄어든 수다. 실제론 더 낮을 가능성도 있다. 2024년은 더 암울해서 0.6대로 내려갈 것이라 한다. 인류역사상 세계신기록이다.
지난 20년간 막대한 예산 투여에도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더 하락하는 추세다.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기업들에 눈을 돌리는 시각도 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을 통제해야 한다는 논리다. 여러 설문조사에서 여성들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경제적 부담과 ▲출산과 양육 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을 꼽고 있다. 따지고 보면, 모두 기업과 연결되는 문제들이다. 경제적 부담은 높은 사교육비와 연결된다. 부모들은 자녀를 더 좋은 대학
뿌리 건강은 물·공기 등 자연조건이 중요...양분·미생물·대사산물·아미노산 등도 영향150여년 전 찰스 다윈은 “식물 뿌리는 뇌”라고 했다. 몇 년 전 서울대 화학부 박충모 명예교수 연구팀이 식물 잎에서 흡수된 빛이 직접 뿌리가 인지하고 뿌리가 지상부의 잎, 열매의 생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농업인들은 본능적으로 뿌리의 중요성은 안다. 뿌리에 좋은 것들과 해로운 것들을 살펴보자. ▶뿌리는 식물의 뇌= 박충모 교수팀은 식물의 잎에서 흡수된 빛이 광섬유와 비슷한 물리적 구조를 갖는 관다발을 통해 직접 뿌리까지 전달된다는 사
시대를 직관한 국내 한방세포면역학의 선구자이자 1인자인 한방명의 강재만 천성한의원 원장으로부터 46년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한 중장년과 노년의 건강 노하우를 들어봅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애독을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심뇌혈관질환·낙상·독감 등 주의해야 할 시기추워도 가급적 신체활동 늘려야 우울증 예방무병장수는 고령화시대에서 축복이지만 유병장수는 재앙이다. 특히 치매나 뇌졸중, 파킨슨, 고관절 등의 유병장수는 당사자는 말할 것도 없고 온 가족 삶의 질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엄청난 짐이다. 누구나 말로는 쉽게 100세
한국생활개선임실군연합회(회장 정현옥)는 지난 1일 임원진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향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이번 기부금은 연합회에서 200만원, 성수면생활개선회(회장 정옥순)는 100만원을 심민 임실군수에게 각각 전달했다.회원들은 치즈축제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판매한 수익금과 붕어섬 옥정호 주변 장미꽃길 풀베기로 모은 기금으로 기부금을 마련됐다.정현옥 회장은 "생활개선으로 인해 농촌여성들의 삶이 훨씬 윤택해졌다"며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혜로운 농촌의 여성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회장 양희연)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연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읍·면별 신·구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이·취임 임원들을 소개하고 정관 개정 건을 토의했다. 또한 여성농업인 과제교육의 일환으로 바느질공예 실습교육을 통해 무릎 손수건과 앞치마를 만들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양희연 회장은 “다양한 과제활동을 통해 회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실천하고, 여성리더로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고경식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국 김치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까지도 수출 강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한류 열풍을 타고 건강식품으로서의 김치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며 김치는 명실상부한 ‘K-푸드’의 대명사,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김치 수출은 일본과 미국 등 2017년 67개국에서 2022년 90개국을 넘어섰다. 지난해 김치 수출량은 전년(4만1118톤)보다 7.1% 증가해 4만4041톤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21년(4만2544톤)을 뛰어넘은 수치다. 그러나 김치는 비살균 제품으로 수
마을에 들어서자 담장에 그려진 화사한 해바라기와 반딧불이 모형들이 눈길을 끈다. 어르신들의 취미생활인 화투패 그림은 정겹고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등산평촌반디마을은 무등산 북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동림, 담안, 우성, 닭뫼 4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된 아담하고 한적한 농촌마을이다. 설을 앞두고 마을주민들이 한데 모여 달콤한 조청 향을 풍기며 쌀강정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닭요리로 손님대접하고 차례지내시끌벅적한 설 명절 가끔 그립기도핵가족화로 명절 풍속도 간소화돼쌀강정·부각 만들며 공동체 활성화 부엌서 온종일 음식하며 손님 맞는
“알싸한 단맛이 입안을 머금다 안개처럼 사라진다”저알코올 아이스와인을 마셔 본 소비자들의 평이다. 지난해 ‘전라북도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김민지(34) ‘포도청’ 대표는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기능성 저알코올 양조방법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그는 전북 익산에서 부모님과 지내다 우연히 남원으로 여행 온 것이 제2의 삶의 터전이 됐다. 포도를 직접 재배해 와인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포도농사를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째. 사실 처음부터 귀농을 결심하고 이곳에 온 것은 아니었다. 농업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98 : 정규 근무시간을 정한다. 과도하게 긴 일은 피하고 적절한 주말 휴식을 취한다.• 왜(
◐ 지난주 농사날씨(2024. 1.25~1.31)= 기온은 0.7℃로 평년(-0.4℃)보다 1.1℃ 높았으며, 강수량은 1.2㎜로 평년(6.2㎜)보다 5.0㎜ 적었다.(평년대비 19.4%) 일조시간은 52.4시간으로 평년(41.4시간)보다 11.0시간 많았다(평년대비 126.6%)◐ 이번주 농사날씨(2024. 2.4~2.11)= 4~6일 아침 기온은 -3 ~7℃으로 평년(최저 -9~1℃)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3~11℃로 평년(최고 3~10℃)과 비슷하겠다. 7~11일 아침 기온은 -7~2℃, 낮 기온은 2~10℃로 평년과 비슷하
‘정월은 이른 봄이니 입춘 우수 절기로다/산속 깊은 골짜기에 눈과 얼음 남았으나/평야 마을 넓은 들은 풍경이 바뀌도다’다산 정약용의 둘째 아들 정학유(1786~1855)가 지은 ‘정월령’의 첫머리다. 봄에 들어서는 입춘 무렵의 마을 정경을 사실대로 그려주고 있다.입춘은 1년 24절기의 첫 절기로 이때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 올해는 2월4일(음력 12월25일)에 들었다.예전에는 나라 안 모두가 이날을 기리면서, 한 해 동안 ‘크게 길하고’(대길-大吉), ‘좋은 일이 많기를’(다경-多慶) 기원하면서 갖가지 의례를 베푸
2월5일의 꽃은 ’디펜바키아(Mother in low’s tongue)‘, 꽃말은 ‘경계’다. 원래부터 실내 관엽으로 잘 알려진 잎이 아름다운 식물이다. 체내에 독성이 있어 아기들이 씹거나 하면 절대 안 된다. 잎(자르면 나오는 흰 유액이 항균효과)을 튤립 꽃과 같이 꽂아두면 꽃 수명은 훨씬 길어진다.넓은 잎들은 크고 무늬도 다양해 실내에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공기오염물질 중 포름알데히드를 특히 잘 흡수해 가구가 많은 거실에 두는 게 효과적이다. 열대가 고향이라 추위에 약해 겨울에도 15°C 이상은 돼야 정상적으로 자란다. 볕이
따스한 시선이 필요할 때소란스러울 때스스로 패자라고 느낄 때주먹 불끈 쥐고 주문을 외듯불러보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