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농사날씨(2024. 2.8~2.14)= 기온은 4.4℃로 평년(1.2℃)보다 3.2℃ 높았으며, 강수량은 2.5㎜로 평년(9.4㎜)보다 6.9㎜ 적었다.(평년대비 26.6%) 일조시간은 49.4시간으로 평년(42.2시간)보다 7.2시간 많았다.(평년대비 117.1%)◐ 이번주 농사날씨(2024. 2.18~2.25)= 아침 기온은 -5~ 13℃, 낮 기온은 2~20℃로 평년(최저 -6~3℃, 최고 5~12℃)과 비슷하거나 높은 분포를 보이겠지만,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 특히, 18~20일 기온(아침기온 -3~13℃, 낮기온
젖어미는 ‘젖어머니’의 낮춤말로, 남의 아이에게 그 어머니(생모)를 대신해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의 젖을 먹여 키우는 어머니, 곧 ‘유모’를 말한다.젖어미는 유모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어머니 역할을 대신해 준다해 누구는 ‘기간제 어머니’란 표현을 쓰기도 했다.젖어미, 곧 유모는 아이를 낳고 젖이 풍부하게 잘 나오는 건강한 여인을 골라 젖어미로 삼았다.유모는 엄연한 남이면서도 젖을 통한 교감으로 아이에게 모정을 심어주는 ‘엄마’가 됐다.# 우리의 조선시대 왕실 육아는 유모 담당이었다. 태어난 아이가 장차 왕위 계승 서열에 있으면, 유모
2월20일의 꽃은 ‘필레아(Aluminum plant)’, 꽃말은 ‘기분전환’이다. 자잘한 꽃보다 잎이 아름다운 실내 관엽식물이다. ‘수박필리아’라는 이름도 있다. 잎의 배열이나 무늬가 특이해 식물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잎에 늘 물기를 머금고 있어 청량감도 준다.열대가 고향인 여러해살이풀로, 추위에 약해 실내에서 쉽게 기를 수 있다. 잎색이나 무늬가 다양한 품종들이 있다. 잎이 둥근 ‘필레아 페페’라는 종을 더 즐기는 것 같다. 독립적으로 심어도 좋지만 실내정원을 만들 때 앞부분에 심어 다른 것들과 함께 풍성함을 즐길 수도
꽃이 마르는 동안 감정도 눈을 감았다한때 흔들리며향기를 피웠던 꽃의 안부를 묻다
OECD 중 노인 상대빈곤율 1위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여성은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경력단절, 연금수급권 미흡으로남성보다 빈곤율 더 높아...노인 일자리 수요 충족률이 60% 이하인 점을 감안해 공익형 일자리 비중보다는 시장형 비중을 더 늘려야...우리나라는 ‘위로부터의 산업화’ 전략으로 대기업을 계획적으로 육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고도의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기업과 기술수준이 낮은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공존하는 구조로, 빈부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이는 하향식 복지로 이어져 노후
최근 이승만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화제다. 옆자리에 앉은 관객 한 분이 영화 내내 울고 있었다. 영화 말미에 ‘이승만이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의 기관차가 달렸다’는 내레이션이 흐를 때 감정이 북받쳐 올라 가슴이 먹먹해졌다. 좌파들은 이승만을 독재자, 학살자, 민족분단, 친일파 등 온갖 누명을 씌었다. 그렇지만 그는 대통령이 된 후 농지개혁과 교육혁명 정책을 강력히 추진했다. 빼앗긴 토지를 주인에게 돌려주는 농지개혁은 사유재산 보장과 땀 흘려 일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 한국 산업화의 근간이 됐다. 학교를 세우고 인재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4년 뒤면 서울 전체 초등학교의 16.5%는 한 학년에 40명도 안 되는 소규모 학교로 전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초등학교 배치계획에 따르면, 학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수가 2024년 69개에서 2028년에는 101개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학생 수가 241~500명인 중소규모 학교 수도 2024년 272개(45.0%)에서 2028년에는 340개로 전체 학교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가 급감한다고 해서 당장 통폐합이 되
■ 운명을 개척한 여성들- ① 2·8 독립선언 기운을 전파한 김마리아“독립이 성취될 때까지 우리 자신의 다리로 서야 하고 우리 자신의 투지로 싸워야 한다.”독립기념관 비석에 새겨진 순국선열 김마리아(金瑪利亞) 선생의 어록이다. 선생은 2007년 지폐의 초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세상에 알려진 독립운동가다. 당시 여성단체가 제시한 여성인물 후보 6명 중 한 명이었다. 3·1 만세운동의 주역으로, 1919년 2·8 독립선언서를 기모노 속에 감추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잠입, 전국에 배포해 3·1 운동의 불씨를 지폈다.도산 안창호는 김마리아 선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졸업시즌 겨냥한 ‘여고시절’ 대성공‘어느 날 여고시절 우연히 만난 사람 변치말자 약속했던 우정의 친구였네 수많은 세월이 말없이 흘러 아~ 아~ 지나간 여고시절 조용히 생각하니 그것이 나에게는 첫사랑이었어요~.’ 1972년, 가수 ‘이수미’의 첫 독집 앨범 타이틀곡인 ‘여고시절’의 노랫말이다. 여고생 콘셉트로 교복을 착용한 이수미의 모습이 담긴 이 앨범은 졸업 시즌을 겨냥해 2월에 나왔다. 그리고 크게 히트하면서 이수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다.신인가수였던 이수미는 그해 ‘여고
■ 주간Focus-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본 농촌여성 경제활동여성의 취·창업 욕구 충족여성은 생애과정에서 경제활동 인구와 비경제활동 인구를 오가며 지위변동을 경험한다. 특정 연령대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현저히 낮아지는 상태를 ‘경력단절’로 통칭한다. 결혼이나 임신·출산 등의 생애사건과 육아책임 등 성역할로 인해 노동시장을 벗어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이후 육아 등의 필요가 약화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다소 증가한다. 하지만 이미 경력단절 여성으로 분류된 이들은 노동시장 재진입의 어려움을 겪는다. 여성가족부, 일선 여성
고령화로 인한 농업노동력 부족과 채소·과수 중심 영농형태 변화로 중요성이 커지는 여성농업인을 위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강화, 기반 조성, 신규인력 유입 정책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수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농업인력 부족과 대응: 여성농업인 확대를 위한 과제’ 보고서를 통해 농사일 중 평균 50.2%를 담당하고 있지만 증가세로 돌아선 남성과 달리 법적지위 미약, 농사일과 가사의 이중 부담, 부족한 영농기술과 남성중심 문화 등으로 여성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김 부연구위원은
농업 분야에 외국인 고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노동력 공급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농협중앙회가 지정됐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이 15일 시행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농업고용인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는 한편, 고용인력 양성, 인권보호, 근로환경과 인식 개선, 외국인 고용인력 활용 지원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고용인력 양성, 노무관리 지
지역특화작목으로 농가 고소득 뒷받침맞춤교육 통해 전문농업인 양성 박차돈 되는 강원농업강원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품목 육성은 경쟁력 있는, 즉 돈 되는 강원농업의 중요한 기반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땅두릅과 딸기 등 동계작목 소득화, 체리와 다래, 아스파라거스 등은 규모 확대, 사과, 부추 등은 안정생산의 성과를 거뒀다.유범선 기술지원국장은 “춘천의 땅두릅, 원주의 토종다래, 홍천의 아스파라거스, 철원의 고추냉이, 강릉·속초·양구의 딸기 등 지역특화작목을 지난해부터 대대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시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정주여건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매출 31조 고용 38만명으로 성장여성 포함 소규모농가 성장 디딤돌
51~70세 여성농업인 3만명 대상의 특수건강검진사업이 시행될 50개 시·군이 선정됐다.대상지역은 인천(강화), 경기(연천·이천·파주·평택), 강원(강릉·인제·횡성), 충북(청주·진천·음성·옥천·보은), 충남(아산·논산·부여·서천·청양·홍성·태안), 전북(익산·진안·김제·군산·부안·임실), 전남(강진·고흥·곡성·광양·나주·순천·영광·영암·장성·해남·화순), 경북(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의성·예천), 경남(거창·남해·김해·함안), 제주(제주·서귀포) 등이다지난해 18개 시·군 9천명에서 지역과 인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 검진에 참
한국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회장 안귀영)는 지난 6일 농촌여성 역량강화와 전문능력 배양을 위해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생활과학혁신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 간 정보를 교환하고, 농촌여성의 사명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이진희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생활개선회 정체성과 리더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천연 샴푸, 세제 만들기 과제교육,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올해
대학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관심이 뜨겁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49만명분에서 2023년 233만명분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450만명분 규모로 지원대상을 늘렸고, 지원단가도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상했다.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20대 청년세대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게 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추진된 이 사업은 2023년 설문조사(140개교, 5711명) 결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응답자 비율은 90.4%였고, ‘
한국생활개선가평군연합회(회장 양혜정)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떡국떡·물김치 세트를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회원들은 설을 앞두고 직접 물김치를 담그고 떡국떡과 함께 포장하며 이웃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양혜정 회장은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개선회는 봉사에 최선을 다해 지역에 온기를 퍼트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가평군연합회는 농업관련 교육, 향토음식 만들기, 일손돕기, 음식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
한국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박남연)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부산시연합회는 올해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참여, 임원 역량강화를 위한 개발교육,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와 제37회 부산농업인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남연 회장은 “2023년에 여러 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듯이 올해도 회원들을 위한 맞춤교육과 굵직굵직한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회원들과 합심해 준비에 만전을
6만6천여동(2022년 기준)에 이르는 농촌빈집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농촌빈집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농어촌정비법 제64조의2(빈집실태조사)에 따라 2021년부터 시장·군수·구청장의 빈집실태조사가 의무화됐다. 그동안 지자체가 조사만으로 정확한 실태 파악과 활용 등에 한계가 있어 매년 8천동 발생하는 농촌빈집에 대한 정비는 7700동에 그치고 있다. 실태조사는 한국부동산원이 맡게 되며, 1월말 기준으로 총 14개 시·도의 63개 시·군·구에서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