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현장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홍문표 국회의원은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국내 축산농가 10만8천농가 중 80%가 한우농가일 정도로 한우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밖에 없는 이땅의 자존심이자 국내 축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이라며 “한우산업 보호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가지고 국회에서 조속한 입법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대표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전남 영암군 김영재 씨의 ‘단감’이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한다ㅣ품목별 최우수상(장관상)은 ▴‘사과’ 박영호(경북 청송군), 김영상(강원 양구군)▴‘배’ 김섭(경북 상주시)▴‘배’신품종 정재인(경남 하동군), ▴‘단감’ 김태완(경남 창원시), ▴‘감귤’ 양용석(제주 서귀포시), ▴‘포도’ 이승필(경남 거창군), ▴‘복숭아’ 강구일(경기 이천시), ▴‘참다래’ 신품종 강현종(제주 제주시), ▴‘밤’ 이희만(충남 청양군
첨단 영상분석시스템으로 수확시기 정확히 예측작업효율 높이고 인력부족문제 완화해 경쟁력 제고농업용 로봇기술 개발은작단계“많은 사람에게 로봇은 획기적이며, 혁신적인 기술로 기대치가 높지요. 하지만 현재까지 로봇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분야는 극히 일부분입니다. 또 국내 농업 현장에 로봇이 적용된 사례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용 로봇 개발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생산량 측정 로봇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수확, 운반, 방제 등 다양한 농작업용 로봇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Ⅶ. 환경 보호체크포인트72 : 적절한 바이오가스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을 재활용한다.• 왜(WHY)사람과 동물의 배설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농작물 경작과 병행하는 영농형태양광은 2030년까지 국내 전체 전력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정한 정책과 맞물리며 유력한 발전원으로 급부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에서 태양광 공급 발전량을 2030년까지 10GW(누적)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1일 법안심사를 열어 영농형태양광 관련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상정된 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의 ‘영농태양광 발전사업에 지원에 관한 법률’과 위성곤 의원의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
무의 부속물쯤으로 여겨졌던 무청이 무와는 완전히 다른 웰빙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 기능성소재연구단 박호영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무청에 든 다당체(식이섬유의 일종)가 장 건강과 체지방·체중 감량을 돕는단 사실을 밝혔다. 이는 국제학술지인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 표지에 실렸다.연구팀은 실험동물인 생쥐를 대조그룹(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일절 제공하지 않은 그룹)·프럭토올리고당(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 제공
식량 위기에 소비자 밥상 지키는 농산물 비축량 늘려야세계적으로 식량위기와 식량안보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식량안보를 논할 때 너무 곡물 위주의 식량안보만을 논해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GS&J인스티튜트가 ‘새로운시대 농업농촌은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마련한 ‘농업농촌의 길 2022’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진교 선임연구위원은 ‘식량안보의 실체와 대책’에 대해 발표하며 이런 견해를 강하게 피력했다.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세계의 식량 공급망 단절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종자산업체인 ㈜고추와육종과 지난 22일 유전자원 업무협약을 맺고 고추와육종이 보유한 고추 육성계통 2만여 자원에 대한 안전 보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추와육종은 2012년 세계 최초로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을 개발한 연구개발 전문 종자기업으로, 그동안 육성한 계통들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저장을 요청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과원과 고추와육종은 고추 유전자원의 수집‧증식‧중복보존을 비롯한 정보교류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협약식에서 김상남 농과원장은 “민간 육종업체의 유전자원을 농업
벼 대신 여름철 조사료 심어 수급안정·쌀 공급과잉 해소 목적농식품부, 당초 410억 편성 입장… 통과돼도 3년 시범사업 유력지난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으로 정부안보다 1조955억 원을 증액했다. 그중 2020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논타작물재배지원에 754억 원을 배정했다.예결위에서 예산액 변동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농해수위에서 여야가 큰 이견 없이 문턱을 넘은 만큼, 내년도 예산에 편성은 일단 긍정적인 상황이다.기존 논타작물재배지원과 차이는…이번에 편성된 예산과 2018~2020
지난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전남 등 남부지역, 특히 섬 지역의 가뭄 상황이 농업용수뿐 아니라 식수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매우 심각해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서 의원은 ‘농업분야 가뭄피해 지원대책 촉구 건의서’를 대통령실, 경제부총리, 행전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현재 가뭄상황은 전남 등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피해도 전남 지역에 집중됐다. 올해 5월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930㎜로 평년
돌연변이 활용해 가루쌀 소재 개발과 사업화가공산업 활성화와 쌀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작은 힘으로도 잘 빻아져 밀가루 대체에 유망 쌀소비 행태 변화로 가공전용 품종 개발 시급 “가루쌀(분질미)는 내게 큰 의미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저장성·수량성 등이 개선된 가루쌀로 완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건강기능성이 향상된, 분질배유(종자식물의 씨앗을 구성하는 조직)를 지니는 흑미 계통을 육성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사업화와 정책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농가에 적극 보급하겠습니다.”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Ⅶ. 환경 보호체크포인트71 : 적절한 해충관리기법을 촉진시켜 농약사용량을 줄인다.• 왜(WHY)많은 종류의 살충제와 농약이 시판되
98.6%에 육박하는 논농업 기계화율에 비해 밭농업은 61.9%에 머물고 있다. 특히 파종과 정식은 12.2%에 불과해 자급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물론 본격 개발기간이 10여년 남짓인 밭농업 기계화율과 40년이 넘는 논농업을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더딘 기계화율은 코로나19 이후 인건비 폭등과 육체노동이 힘겨울 수밖에 없는 여성농업인에게 큰 제약요소가 되고 있다.2010년대부터 감자파종기, 고구마정식기, 범용콤바인 등의 밭작물 농기계 개발·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2026년까지 밭농업 기계화율 77.6%
세계 50여개 국가는 의료용 대마 허용 등 완화 흐름 뚜렷의료용 CBD 성분은 마약류 제외·헴프산업진흥법 제정 의견도지지부진하기만 하던 대마산업 규제 족쇄가 풀려 의료용·식품·화장품 등으로 산업화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 대마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와 수입을 허용함으로써 신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공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마산업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산업용 헴프 전주기 안전 관리체계 마련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내년에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농촌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 입법 공청회가 지난 16일 국회농해수위 서삼석 의원실 주최로 열려 새 법률 제정에 앞서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이 법안은 농촌의 부족한 경제, 사회 서비스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 공동체 등의 자발적, 주도적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체계적 지원과 사후관리 등을 규정하는 것이 목적이다.주요 내용은 서비스 활성화 계획의 수립·시행, 사회적 농장·서비스 공동체 등 제공 주체의 육성, 계획의 이행을 위한 지원체계와 농촌 서비스 협약 제도 등을 포함하고 있다.서삼
통계청은 2022년산 쌀 생산량 조사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376만4000톤으로 2021년 쌀 생산량 388만2000톤보다 3.0%인 11만8000 톤이 감소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2022년 벼 재배면적은 72만7054ha로 작년 73만2477ha보다 0.7%인 5000ha가 감소했다.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 74만3000톤, 충남 72만5000톤, 전북 62만2000톤, 경북 51만1000톤, 경기 36만7000톤 순으로 나타났다.농업 현장에선 통계청 발표 이전에 이미 올해 쌀 수확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많았
이순선 전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부회장 석탑산업훈장 영예 11월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표어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기념식은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 국회 소병훈 농해수위원장과 농업 단체장, 농업인, 소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농업인과 가족, 농식품 관련 종사자 등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포상 형
③ 작물 양분흡수 기준 최적 비료처방기술 개발온실가스 배출에 의한 지구온난화로 야기된 기후변화는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 중인 대표적인 기술 4건을 소개하고, 이 기술의 확산을 통해 농업분야 온실가스 저감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R&D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자 한다.[편집자 주]국내재배 주요작물의 생육시기별 적정 양분공급량 설정균형 있
농촌여성, 농사·가사·돌봄에 마을대소사까지...성역할 고착으로 여성의 워라밸은 ‘그림의 떡’# “여성농업인들은 낮은 소득으로 인해 본업인 농사 외에 겸업을 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특히 농번기에는 농업노동과 가사노동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식사문제 해결도 여성농업인들에게는 고충이다. 이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예산이 확대돼 전 농촌마을에서 이 사업이 이뤄졌으면 한다.”(임덕규 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장)# 농업노동․가사노동․돌봄노동에 마을 대소사까지 책임지는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 문화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일․생활 균형정책은 실패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은?농촌의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농촌다움을 회복하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법 농촌공간계획 제도는 농촌의 고령화와 소멸위기에 공간계획의 부재로 인한 난개발이 심각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핵심 농정정책이다.‘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농촌공간계획법)의 입법 공청회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려 농촌공간계획과 농촌재생지원 제도 도입의 첫걸음을 떼었다. 제도의 근거법이 될 이 법은 농촌주민과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공간을 구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