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까이 개 식용을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난 9일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특별법은 2027년부터 개 식용 목적으로 도살하면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사육·증식·유통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개식용 종식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개식용종식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도록 규정했다.법 공포일부터 3개월 이내에 농장주, 도축·유통상인, 식품접객업자가
경남 함양 함양읍생활개선회(회장 윤선아)는 지난 9일 함양읍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지원된다.2006년부터 매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는 함양읍생활개선회는 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윤선아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이웃사랑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산 610조원에 계열사 29개, 조합원 211만명의 거대 공룡조직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5일로 다가왔다.농민대통령으로 불리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의 선거 포인트는 전국 조합장 1111명이 모두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는 점, 조합원 3천명 이상 조합에 1표가 더 주어지는 부가의결권이 도입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총 투표수는 1252표다.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의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이성희 현 회장의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가운데, 농협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지난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마련한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홍순민 한국4-H본부 회장, 김기명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 등 주요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해 주요 농정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취임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송미령 장관이 마련한 첫 소통의 자리다.송 장관은 “시대에 맞지 않는 정책은 과감히 재편해
농촌에 맞는 양성평등 교육 “문화를 바꾼다”보편적 의료 서비스로 특수건강검진 대폭 확대돌봄 사각지대 해소하고 결혼이민여성 지원도 지속2021년부터 시행된 제5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은 ‘성평등을 통한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일터·쉼터’ 비전 아래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이 평등한 농업·농촌 구현, 직업적·사회적 역량 강화, 복지·문화서비스 향유 및 건강·안전 제고, 농촌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미래세대 육성 등 4대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중점 추진과제로는 농업·농촌 성평등 인식개선 및 문화 확산, 여성농업인 대표성 강화,
식물 매개의 치유농업 객관적 데이터 입증그린디지털케어 개척하며 산업화 기틀 마련실내를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 반려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는 ‘식집사’, 식물의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풀멍’은 이제 낯설지 않은 말이 될 정도로 반려식물은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박신애 교수는 건국대학교 식물환경보건연구실 연구진과 함께 생산에 국한된 원예학을 심신 건강을 증진해 삶의 질을 높이는 예방의학의 한 분야인 원예치료 그리고 그린디지털케어라는 새로운 길로 개척하는 선구자다.치유농업 매개로 스트레스 감소 ‘유의미’2020년 제
산림과 임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진단·전망하고 산림과 임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24 산림·임업 전망’이 오는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주관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산림·임업 전망의 주제는 ‘숲과 과학기술로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숲과 과학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고 현재 직면한 경제·사회·환경 위기를 넘어 재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1부 공통세션에서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이라는 특별강연과 2024 산림정책 방향과
한국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회장 장계숙)가 지난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여성농업인 농작업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FMS(기능적 움직임 검사) 테스트 진행결과 평균 1.61점에서 2.8점으로 73% 상향돼 교육에 참여한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기여했다. 아울러 밭작물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의자, 허리, 손목, 무릎 보호대와 구급약품 상자 등 보조구 9종도 보급했다.장계숙 회장은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작업단계
이희동 농촌여성신문 취재부 차장이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희동 차장은 적극적인 농업정책 홍보로 농업인과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다. 농업의 핵심인력이지만 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회장 양순)는 지난달 27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이웃사랑과 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국수 100상자를 기부했다. 기부한 쌀국수는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양순 회장은 “앞으로도 생활개선회는 농촌지역사회 활력화 주체이자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농촌여성리더로서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고, 선한 영향력 전파와 밝은 사회 만들기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경희 이천시장은 “생활개선회는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봉사정신을 발휘해 귀감이 되고 있다”며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달 29일 천안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천안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오는 7일 국립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에서 귀향보고 및 저서인 ‘소통과 혁신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인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3일 기준 천안을은 정 전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정만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천안 성환이 고향인 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지만 국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포천2)가 2023년 경기도 일간기자단 우수 의정·행정대상에서 일간기자단 선정 베스트 상임위원회로 선정됐다.농정해양위원회는 경기도 농어업 외국인 근로자 인권 및 지원 조례안과 경기도 후계농어업경영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 31건, 동의안 8건, 건의안 3건을 처리해 농어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경기도 집행부와도 긴밀히 공조하여 2022~2023년 연속으로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를 모토로 경기도 8개 시·군의 현장을
5개 영역 20개 지수로 이뤄진 농어촌 삶의 지표가 올 상반기 공개된다. 2020년 시행된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으로 투·융자로만 51조629억원이 투입된 데 이어 2025년 제5차 삶의 기본계획은 농촌공간계획법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와 맞물려 더 많은 예산투입이 예상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신임장관도 이 분야의 독보적 연구자로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거는 기대치가 높다.문제는 기대가 실망으로 전락할 경우다. 국토의 89%를 차지하는 농촌 대신 도시 쏠림현상이 완화는커녕 심화되는 이유는 결국 살기 좋은 곳이 아닌 탓이다. 경
홀로어르신께 실버인지요리 재능기부다문화여성에 식문화로 마음의 거리 좁혀천병순 회장 “나눌수록 마음은 더 부자”남을 위한 나눔에 보람경기 포천의 겨울 날씨는 매섭기 그지없다.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동장군축제일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맹위를 떨치지만 마음의 온도만은 따스하다.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원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통해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미처 다른 이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고령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요리 재능기부에 나서며 어르신을 앞장서 챙기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재능활용 지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국가 총지출 증가율보다 2배 이상인 5.7% 상승한 18조3392억원을 확정했다.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청년농업인 육성과 수출농업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한편, 농촌공간 대전환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지원이 대폭 늘어났다.농촌공간계획법·삶의 질 지표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 연다K-농식품·청년농업인 육성·디지털 통해 농업을 성장산업으로▲여성농업인 건강권 보장여성농업인이 농작업으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여
한국생활개선경산시연합회(회장 김춘자)는 지난달 27일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경산시연합회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기탁 뿐만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복지회관 급식봉사, 쌀 소비 촉진 등 정기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김춘자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과 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위법행위를 저질러도 미온적 처벌로 제식구 감싸기 논란을 유발해 온 산림조합의 회계질서 확립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산림조합법 개정안은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조합의 적립금과 잉여금을 부당하게 관리해 손해를 끼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규정을 신설한 것. 그동안 조합장 등이 조합의 재산을 부당하게 이익배분하거나,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등 산림조합의 회계질서 문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농협과 수협이 개별법률을 통해 위법행위에 대한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이하 생활개선회)는 지난 18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 대상 ‘전통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과제교육으로 배운 바람떡과 약식을 회원들이 직접 만들었고, 최은영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유정복 시장 부인)과 함께 노인복지센터에 전달해 추운 겨울 온정을 전했다. 김용옥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이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떡을 드시고 활짝 웃으시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나눔문화를 확대해 나가겠
2023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 경제 위축과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등으로 우리 농업·농촌은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 그러니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리 농업·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성들의 활약이 그 어느 해보다 빛났다.농촌여성신문은 2023년을 마무리하며 여성농업인 관련 정책 당국자와 현장 여성농업인들로부터 올해 성과와 계획, 그리고 애로점 등을 들어보는 송년좌담회를 지난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세종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나온 얘기들
과학적인 품질분석과 검사로 국내산 천연꿀의 품질을 평가하는 꿀 등급제가 본격 시행됐다.꿀 등급제는 국내산 아까시꿀, 밤꿀, 잡화꿀을 대상으로 한다. 생산농가 또는 소분업체가 등급판정을 신청하면 1차로 양봉협회·양봉농협에서 수분, 천연꿀 여부 등 규격검사를 실시하고, 합격한 꿀에 대해 2차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품질을 평가해 최종 1+, 1, 2 등급을 부여한다.국내산 천연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등급판정을 통해 국내산 꿀을 수입산과 차별화할 수 있고, 사탕수수당·사탕무당(설탕 등) 유래 사양꿀이 천연꿀로 둔갑하는 걸 원천 차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