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회장 심춘근)는 지난 26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편이장비를 배부했다.배분된 편이장비는 여성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생활화 시범 보조구에 선정된 ‘360 회전의자’ 110개이며 농업경영체 증명서를 제출한 회원들에게 전달됐다.편이장비를 받은 한 회원은 “편이장비를 사용해 근골격계질환에 노출된 환경에서 벗어나 건강한 여성농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심춘근 회장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필요한 회전의자를 받은 회원들이 좋아해줘서 기쁘다”며 “앞으로 있을 여성농업인 소형 지게차 면허취득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농촌여성들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충남 서천에서 약초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숙 몽리향 대표(서천읍생활개선회장)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어나가고 있다.자운고·동백꽃청 공방체험프로그램 인기약초체험 출강하며 농촌여성에 효능 전해선물하는 마음으로지난 3월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반찬나눔봉사 현장에서 만난 이혜숙 대표는 신문을 잘 보고 있다면서, 약초소믈리에로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서천의
세계 무역환경은 양국 간 FTA(자유무협정)를 넘어 RCEP, CPTTP 등과 같은 다수 협상국 간 규범을 정하고 이를 활용하는 일명 ‘메가 FTA’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무한경쟁의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정부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고자 청년농업인 육성에 박차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본지는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여성농업인을 찾아 미래 한국농업의
2021년 30살의 나이에 유재은 ‘도담하다’ 대표가 경기 광주에 귀농했을 때 “아가씨가 어떻게 귀농할 생각을 다 했냐”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봤고, 별난 사람을 본 양 놀라워했다고 한다. 직장생활하며 저축한 돈, 은행 대출, 도시에 있는 부모님의 도움 등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한 3억원을 투입한 농지 3960㎡(1200평)에서 생애 3번째 가지를 재배하고 있는 유재은 대표를 만나봤다.여성이라서 막막했던 귀농유재은 대표는 “친구들에게는 귀농을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유인 즉 또래 여성들이 ‘커피숍’ 창업은 고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귀농·귀촌은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가운데 예비농업인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지자체 160여곳 참여해 청년에 귀농귀촌 길잡이 돼고향사랑기부관 운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뜻 알려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160여개 지자체가 참여해 손을 맞잡은 ‘Y-FARM EXPO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이하 박람회)가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돼 뜨거운 관심과 함께 도시민들의 발길이 몰렸다.이번 박람회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지자체 부스별 고향사랑기부
충남 논산 성동면생활개선회(회장 김경자)는 지난 18일 회원 15명이 참여해 성동면어울림센터에서 홀몸어르신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펼쳤다.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20여명의 홀몸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한 뒤 세탁하고 건조해 다시 갖다드리는 봉사를 진행했다.김경자 회장은 “회원들이 시간을 내서 함께 봉사를 해서 좋았고, 어르신들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께 희망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성동면생활개선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회원 92명 중 귀농여성 비율은 10%로 소수입니다. 청년여성이어도 기본적으로 중대형 농기계를 운전·수리까지 할 줄 알고, 사회적기업과 여성기업으로 인증받은 회원도 많아 정부지원사업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농촌에서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한정돼 있고 암암리에 ‘이번에는 우리가 받을 테니 내년에는 너희가 받아’라고 합의하죠. 지자체 담당자, 농업기관 담당자도 연계돼 있어 어떻게 할 수 없어요. 단계적으로 인식개선이 필요하고, 이제는 농촌도 바뀌어야 합니다. (박다정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회장)청년농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지난 12~13일 임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과 서울에서 역량강화리더교육을 실시했다.국립농업박물관에서 진행된 첫날 여성리더교육으로 김미령 한국생활개선중앙회 사무총장의 ‘생활개선회의 정체성’과 농촌여성신문 전우승 상무의 ‘농촌여성신문 활용, 리더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특강 후 회원들은 농업박물관 전시관과 식물원을 관람하고 서울로 이동해 ‘친정엄마와 딸’ 뮤지컬을 관람하며 농촌에서 즐기기 어려운 문화생활을 함께해 만족감을 높였다.이튿날에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
발품 팔아도 시행착오 여전…손 내밀 곳 없어 ‘전전긍긍’단체활동 통해 자구책 마련 청년농단체 간 기싸움 ‘팽팽’충남 논산 ‘맏딸농장’ 이수민 대표는 지역에서 ‘책방 아가씨’로 더 알려져 있다. 10년 전 귀농한 부모님을 따라 지역 1호 독립서점 ‘호미책방’을 운영하면서 지역 청년들을 알아갔고, (사)논산청년농업법인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부모님 농사가 내리막길을 걷자 이를 막아보고자 농업인이 됐다. 부모님의 농지도 임차한 땅이고, 영농기반은 트랙터 한 대뿐이었다고.“자영업은 매출이 부진하면 사업아이템을 바꿔 즉각 대처
이강진 대표는 소·중·대 포장방식을 다각화하며 보다 친숙한 가공식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대표는 공들여 개발한 가공식품을 온라인몰에 입점을 준비했지만, 해썹 인증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해썹을 준비하고 있나.신농식품에서는 도라지·더덕·인삼으로 만든 정과류 3품목과 청 3품목을 최근 개발했다. 정과류는 해썹 인증이 필수는 아닌 품목이어서 농가에 마련한 가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해썹 인증이 필요한 흑도라지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농업기관의 도움은.해썹을 받아야 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윤수견 대표는 돼지 비선호부위에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마늘을 혼합해 소시지를 개발한 장본인. 지난 2018년 윤 대표는 해썹 기준에 부합하는 서류를 준비하며 “애를 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해썹 재인증을 포기하고, 소시지 가공사업을 접고 농촌체험학습에만 집중키로 했다.- 해썹 재인증, 고민하게 된 이유는.준비해야 되는 서류가 많은 건 빙산의 일각이었다. 검사 비용이 너무 만만치 않더라. 돼지 비선호부위를 가공해 축산업과 연계되다보니까 농식품과는 기준이 달랐다. 식육가공품으로 분류돼 1개월마다 1회 이상 검사를 받아야 했다.
생산 멈춰도 검사비 징수…패널티 받을까 노심초사품목당 검사비 지출 부담에 폐업사례 줄줄이“식약처·시청 불시점검에 밭에서 달려 나와”해썹 의무교육, 농업환경에 맞춰 개선돼야‘해썹 재인증’에 허리띠 졸라매지난 4월3일 서산생강한과협의회원 임모 대표의 가공장은 식품 생산이 멈춘 상태였다. 명절에 맞춘 선물용 농식품을 대표상품으로 생산하고 있어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4월은 비수기에 해당됐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도 해썹을 유지하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검사 비용은 임 대표가 온전히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임 대표는 ‘
한국생활개선대전광역시연합회(회장 김정순)는 지난 3월28~4월1일 3박5일 간 임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에서 ‘우수 여성농업인 해외시찰’을 실시했다.이번 해외시찰은 2022년 11월 생활개선대전광역시연합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언이었던 ‘신규사업으로 우수 여성농업인 해외시찰 예산 편성’이 일사천리로 추진되면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대전광역시연합회 출범 이래 처음으로 회원들은 해외 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국제화에 앞장서는 기회를 가졌다.회원들은 베트남 달랏에서 화훼농장과 딸기농장을 방문했다. 달랏의 해발 15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곽애자)는 오는 5월3일까지 2023년 시군임원 역량강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새로 구성된 시군회장과 읍면동 임원들의 생활개선회 위상과 정체성을 함양하고, 농촌여성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지난달 31일 충주시연합회를 시작으로 ▲5일 보은군연합회(보은군농업기술센터) ▲7일 영동군연합회(영동군농업기술센터) ▲12일 청주시연합회(청주시농업기술센터) ▲14일 제천시연합회(제천시농업기술센터) ▲19일 단양군연합회(단양군농업기술센터) ▲21일 음성군·증평군연합회 합동(음성
“로컬푸드직매장이 없던 시절에는 공판장밖에 판로가 없었어요. 크기별로 가격 차이가 벌어져 소득이 들쭉날쭉했는데…. 무게로 값을 책정하는 로컬푸드매장에 출하하면서 소득이 늘었어요. 로컬푸드매장 단골들은 농산물을 취향대로 골라가는 재미를 안다니까요.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백화점에 내도 손색없는 농산물을 내 집 앞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소비자는 그날 땡잡은 겁니다.”전국 매출 1위 발판 3호점 개점2014년 개관한 세종로컬푸드직매장 1호점(도담점)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전효순(한국생활개선세종시연합회 감사)씨의 말이다. 최근 개관한 3호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회장 심춘근)는 지난 29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자살예방 공감확산 후원결연사업으로 찹쌀파이를 만들었다.이날 회원들이 아산맑은쌀로 직접 만든 찹쌀파이는 지역의 홀로어르신 42가구에 전달됐다.심춘근 회장은 “외롭게 지내던 어르신이 환하게 반겨주시는 미소를 보고 매일 방문하고픈 심정이었다”며 “생활개선회원의 안부를 묻는 말벗 활동이 어르신에게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농업과 농촌발전을 견인해 온 지방농촌진흥기관인 각 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위기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해 2023년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람과 환경중심 농업·농촌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사업 창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농업의 융복합화, 비대면 디지털 영농실현 등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원의 주요 사업을 조명한다.못난이농산물로 농식품 개발 꾀해“농산물 가공 주역은 여성농업인”못난이농산물 소비에 앞장충청북도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은 매일 냉장고 문을 연다. 못난이 파프리카로 만든 나
충남 서천은 1960년대 17만 인구가 살았지만 최근에는 5만이던 인구마저 붕괴됐다. 서천군의 연령별 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4만9808명이다. 인구가 가장 적은 면은 문산면 1202명, 시초면 1210명 순이다.인구 늘었지만 주민 사이 일면식 없어귀촌청년 유입에 주력서천군은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40억원을 귀농보다 귀촌에 맞춰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최경진 서천군 인구정책개발팀 주무관은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정주여건을 마련해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장
이수진 여성농업인은 5년 전 서천에 귀농해 블루베리를 유기 재배한다. 공장 매연이 없는 청정지역을 찾아 귀농 결심을 굳힌 까닭은 자연순환 유기농법에 적합해서다. 그렇지만 그녀가 사는 마을은 읍내에서 차량으로 25분 떨어진 외곽지역이며 마을 안에 슈퍼, 식당, 종합병원이 없어 생활을 유지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인구감소를 체감하는지.내가 사는 마을은 할머니만 사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서 그 이후의 초고령화 사회를 보는 기분이다. 20가구 정도 되는데 실거주 가구가 적어 마을이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다. 인구가 적다보니 외부인이 반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회장 윤의순)는 지난 21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홀몸 어르신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나눔은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 4대 실천과제인 자살예방공감확산 후원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올해 새로 구성된 서천군연합회 임원들이 처음 반찬을 만들며 화합했다.이날 회원들이 손수 만든 돼지고기주물럭, 취나물, 무김치, 미역국은 1:1 결연을 맺은 13개 읍면 홀몸어르신 40가구에 전달됐다. 앞으로 서천군연합회는 월1회 지속적으로 모여 반찬나눔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윤의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