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2대 총선에서 여성농민에 대한 ‘경영주’ 지위를 보장하고 향상시키는 법률안 제·개정 관련 공약이 현실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과 농업·농민·농촌 농정공약 토론회’에서 이춘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은 “전체 농업인 중 여성은 절반을 넘어섰지만 181만1377명 경영체 중 여성경영주는 53만9233명으로 30%가 안 된다”며 “경영주로서 지위를 확보하는 건 농업정책, 지자체, 마을, 법인 등에서 정치·사회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과정에 참여를 보장하는 것으로, 지위에 합당한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신설된 ‘청년성장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과 더 가까운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수행하도록 12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을 통해 ‘청년카페’와 ‘심리상담’을 추진한다. ‘청년카페’ 사업은 경력재설계, 취업준비, 힐링활동, 청년 네트워크 등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인생설계, 교육, 모임의 장 제공을 위한 맞춤형 프
한국생활개선예산군연합회(회장 진미녀)는 지난 21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예방전문가 양성 심화교육’의 하나로 요터치 운동·미술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물붓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 활동기법을 배우며, 치매 어르신의 표현력과 인지 정서를 높이는 역량을 키웠다.오는 4일까지 신옥란 한국치매예방협회 천안지부장은 치매예방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지·신체 통합활동으로 전래창의놀이 활용, 실버레크레이션 정의와 이해, 요터치 음악, 실버 보드게임 등 특강도 진행한다.이순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회장 김미숙) 회원 38명은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농협 하나로 마트를 방문해 보은 쌀 홍보 행사를 전개했다.이날 회원들은 깨끗하고 기름진 땅에서 자란 보은 쌀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정이품쌀, 보은황토 쌀, 황금곳간 쌀, 보은황토 친환경 우렁이 쌀 등 식품도 홍보했다.이 행사에 쌀(500g) 210개를 준비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연간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을 전달했다.김미숙 회장은 “이번 행사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보은 쌀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지난 1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에 오른 고희숙 국장은 농촌자원사업의 베테랑으로 여성농업인이 주축인 이 분야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남농업의 현재이자 미래가 농촌자원사업에 있다고 강조하며, 농산물가공과 치유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안정적 농외소득 창출 ‘농산물가공’안전리더 키워 지속가능 농업 뒷받침“협업 통해 경남을 치유농업 메카로”농산물가공 경쟁력 키운다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 발굴에 경남 14곳의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주도적으로 활약했다.고희숙 기술지원국장은 “농업기
중앙․지방 은퇴 생활지도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농촌생활발전중앙회(회장 오승영)는 지난 19일 수원 유스호스텔에서 회원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풍요로운 삶 영위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24 시니어 치유농업 실천방안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최소영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의 ‘2024년도 농촌자원사업 추진 방향’ 설명에 이어 ▲최정란 전북대 원예학과 교수의 ‘치매 이해 및 치유농업활동 통한 치매 예방법’ 특강 ▲이기리 성악가의 ‘마음치유를 위한 힐링음악’ 특강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시니어그룹인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이튿날
한국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회장 양순)는 지난 15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직접 만든 에코백 100개를 기부했다.이천시의 이웃돕기 캠페인 ‘행복한 동행 나눔운동’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기부에서 이천시연합회는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에코백을 나누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지도 높였다.양순 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업·농촌의 활력 주체이자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농촌의 여성리더로서, 2050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경희 이천시장은 “생활개선회가 지역사회에서 봉사정신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5개 영역 20개 세부지표로 지수화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오는 5월 ‘농어촌 삶의 질 지표’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15일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 및 지수’ 운영을 위한 세미나에서 김창길 농어업위 농어촌분과위원장은 “농어촌의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도농 간 격차가 벌어져 있다”고 밝혔다.OECD의 더 나은 삶의 지표(Better Life Index)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삶의 질 수준은 38개 회원국 중 28위에 그쳤다.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은
충북 단양 어상천면생활개선회(회장 현인순)는 지난 7일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현리와 신곡리 농가 4곳에서 일손돕기봉사를 전개했다.이날 회원들은 마늘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마늘 싹 꺼내기 봉사활동에 힘썼다.임현리의 한 마늘 농가는 “아내가 다리를 다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회원들이 많은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현인순 회장은 “비오고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많이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어상천면생활개선회
중증질환자, 도시로 원정진료진료소 의사 부재에 조제약 의존지역병원서 무성의한 진료도“근골격계질환 물리치료 늘려야”# 주말에 남편이 복숭아나무 전지하다가 눈을 다쳤어요. 나뭇가지에 흰자위도 아닌 동공을 긁혀 깜짝 놀랐습니다. 동네의원은 일요일이라 닫혀 있고, 보건소는 안과진료를 안 해 발만 동동 굴렀죠. 급한 대로 안약 대신 인공눈물을 남편 눈에 넣어 욱신거리는 눈을 달래줬습니다.(명영숙․56/산직1리 부녀회장)# 나는 뇌졸중으로, 남편은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러 주기적으로 KTX를 타고 서울의 대형병원에 갑니다. 기차 안에서 “나 병
고령화 지역일수록 의사 더 적어 ‘불균형’병역자원 줄며 공중보건의 폐지 수순의대 정원 증원되면 “비수도권 투입해야”비대면진료 확대·지역의사제 도입 요구↑‘낭만닥터 김사부’는 없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17개 광역시도 의사는 서울이 1천명당 3.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1.82명, 경남 1.75명, 전남 1.74명, 충북 1.58명, 충남 1.54명, 경북 1.41명 순이었다.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 26.2%, 경북 24.8%, 전북 24.2%, 강원 24.1% 순으로, 고령인구 증가로 농촌지역 의료수요가 훨씬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춘분이 다가왔습니다. 봄 ‘춘’ (春), 나눌 ‘분’(分), 춘분은 봄의 한가운데를 뜻하며, 24절기 중 네 번째에 해당됩니다. 해마다 3월20일 또는 21일인데요, 이 시기가 되면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지요. 자연을 둘러보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개화하기 시작하고 제법 햇볕도 따뜻해집니다.우리 조상들은 춘분 무렵부터 농사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춘분이 있는 달은 천하 사람들이 모두 농사를 짓는 달’ ‘춘분 즘에 하루 논밭을 갈지 않으면 일 년 내내 배가 고프다’ 등 춘분과 관련된 전해지는 여러 말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처음 작사한 ‘아리송해’도 대박‘멀리 기적이 우네 나를 두고 멀리 간다네 이젠 잊어야 하네 잊지 못할 사랑이지만 언젠가는 또 만나겠지 헤어졌다 또 만난다네~.’ 1970~1980년대,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당대 최고의 댄스 팝 가수로 인기를 누렸던 이은하의 노래 ‘밤차’ 노랫말이다. 이 곡은 1978년 서라벌레코드에서 이은하 등 여러 가수의 노래를 담아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은하는 ‘밤차’로 그해 MBC 10대 가수상과 TBC 여자 가수왕을
총선 지역구 대진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후보 대부분이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야 모두 ‘여성 대표성’을 강조해 왔지만 당헌·당규로 지정한 여성 의무공천 비중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22대 국회에서도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1대 국회와 비슷하거나 더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14일 기준 경선 결과를 포함해 최종 공천 대상으로 확정된 후보들 중 여성 후보는 국민의힘은 전체 239명 중 28명(11%), 민주당은 217명 중 40명(18%)에 그쳤다. 일
토양·뿌리 문제는 작물 품질·생산량 저하악취퇴비는 토양병 원인...염류집적도 문제식물의 뇌 역할을 하는 뿌리에 나쁜 것들이 있다. 농업인들은 흔히 연작장해라고 부른다. 지상부가 잘못돼 연작이 힘든 경우는 거의 없다. 토양에 문제가 생기고 뿌리 생육에 지장을 주는 요인이 많아지면 결국 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이 떨어지고 연작장해 현상이 나타난다.▶뿌리를 해롭게 하는 것= 뿌리를 해롭게 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배수 불량으로 뿌리 호흡 불리, 과다 시비 등에 의한 양분 불균형, 다른 식물의 뿌리 성장에 저해하는 타감작용(Allelopa
많이 웃는 것이 장수의 가장 큰 요인건강한 심장 유지가 치매 위험 낮춰젊을 때 생활방식이 장수·단명 결정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건강하다는 개념을 튼튼하다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튼튼하다는 것은 쉽게 말해 골격이 크고, 힘이 세며, 몸동작이 빠르고 유연한 모습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개념에 맞는 건강함은 튼튼한 근육과 골격을 말하는 것일 뿐 장수와는 크게 관계가 없다.심장, 폐, 간, 위장과 같은 생명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기가 튼튼해야 장수한다. 이와 함께 뇌기능도 튼튼해야 하고 사회적인 적응능력도 좋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지난주 농사날씨(2024. 3.7~3.13)= 기온은 4.6℃로 평년(5.2℃)보다 0.6℃ 낮았으며, 강수량은 2.2㎜로 평년(11.7㎜)보다 9.5㎜ 적었다.(평년대비 18.8%) 일조시간은 49.4시간으로 평년(46.4시간)보다 3.0시간 많았다.(평년대비 106.5%)◐ 이번주 농사날씨(2024. 3.17~3.24)= 아침 기온은 -2~ 10℃, 낮 기온은 9~18℃로 평년(최저 -1~6℃, 최고 11~16℃)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7일 오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
지난달 2월26일, 유럽 각지의 농민들이 900대가 넘는 ‘트랙터 부대’를 앞세우고 유럽연합(EU) 농업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던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본부 일대에 집결했다.이들의 시위는, 유럽연합의 ‘엄격한 친환경 규제’에 대한 반발이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즉, ▲유럽연합은 화학 살충제 사용을 2030년까지 50%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살충제 금지안’을 내놓았고, ▲2040년까지 유럽연합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990년 대비 90%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유럽연합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분야인 농업인들이
꽃이라기엔 조금은 투박한, 아담하고 오밀조밀함이 매력적인 다육식물. 통통하고 앙증맞은 모습이 아이 손과 닮았다. 전북 완주군 비봉면 봉산길 성혜원(31) 통통다육 대표는 아버지가 일궈놓은 희귀 다육식물 농장을 물려받으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이곳은, 태어난 지 6개월 된 꼬마농부와 함께 이젠 3대가 일궈 나가는 터전이 됐다. 골프선수생활 접고 부모님 농장 승계해 운영다육농장·딸기스마트팜 운영…해외서도 문의스마트팜 키트, 청소년 농업인식 전환 계기마련골프선수에서 농부의 삶으로“아버지의
“수도권 상급병원은 전공의나 레지던트, 인턴들이 워낙 많다 보니 지금의 의료공백으로 인해 의료 행위에 차질을 빚는 것은 당연하죠. 지역 수련병원에도 전공의들이 있지만 의료 공백은 크게 못 느낍니다. 그러나 정부의 비상진료 대응에 진료시간을 연장 운영하다 보니 남아있는 전문의들은 예전보다는 빡빡한 진료 일정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상황입니다.”수도권 쏠림, 떠나는 의사부터 막아야지방 의료진 거점 지원정책 마련 필요공보의 차출로 지역주민 불편 가시화“순회진료·비대면 진료로 ‘공백’ 메워”평일 2시간·주말 4시간 연장 진료경상북도 거점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