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주민 설움 ‘가족의 힘’으로 극복하반기 절임 배추 가공설비 본격 가동새벽 4시. 김성실 가산농업회사법인 대표(한국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원)의 일과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다. 농사는 물론 아이 등교에 각종 미팅과 교육 등 시간을 분 단위로 나눠 쓸 정도로 하루가 분주하다.“귀농을 마음먹고 괴산으로 온 건 아니었지만 청정 괴산에서 제일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싶었어요. 내 땅에서 집을 짓고 농사도 제대로 지어보면서 꿈을 찾고 싶었죠. 그래서 주머니 탈탈 털어 땅부터 샀어요.”유기농업이 주를 이루는 충북 괴산 소수면에서 옥수수, 고추,
한국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회장 이지숙)는 지난 4일 곡성읍 서계마을 마을회관에서 3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안부를 살폈다.이날 17명의 회원들은 부침개와 잡채, 오이냉국, 돼지주물럭, 감자조림 등 전날부터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두 차례에 걸쳐 식사를 대접했다.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한복생활활성화사업 일환으로 곡성군 문화체육과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과 더불어 패션쇼도 진행했다. 한 마을 어르신은 “80 평생에 먹고 즐기는 날이 얼마나 되겠나”라며 “너무 즐겁고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순내)는 지난 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회원과 내빈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수련회는 먼저 감염병(진드기) 예방 교육과 근골격계 질환예방 농작업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이어진 특강에는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김미령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섰다.개회식에서는 농업발전과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5명의 우수회원에 공로상을 수여하고, 아동복지시설
한국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회장 김성도)는 지난달 30일 농촌지도자회와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양 단체 간 단합과 결속을 다져 안동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회원들이 준비한 민요·밴드공연·합창공연으로 시작해 대회식, 우수회원 표창,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발전과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12명의 우수회원이 안동시장표창 등 각 농업관련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김성도 회장은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힘들었던 회원들이 쌓인 피로를 풀고 화합하며 친선게임과 장기자랑으로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회장 김남순)는 지난 4일 리더십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18개 시·군 임원 90여명을 대상으로 핵심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김해 봉하마을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리더십 향상과 똑똑한 회의기법, 말하기 능력향상 등 여성 핵심리더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또한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참석한 내빈과 함께한 ‘농작업 안전365 실천 홍보캠페인’을 통해 농작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것을 결의했다.교육
인구 300만명에 육박하는 인천에서 농업의 비중은 크지 않다. 농업인구 3만1천여명, 농가 수도 1만3천여호로 2%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2020년 새롭게 문을 연 농업기술센터를 계기로 인천농업은 다원적이면서 공익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도시·치유·첨단농업을 통해 시민의 삶에 녹아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생활개선회도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역할에 충실하면서 친환경농업 보전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거기다 전통문화 계승과 여성농업인 능력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김용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심명순)는 지난 28일 전북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생활화 Go·Go·Go!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법을 배우는 송순화 초청강사의 ‘탄소중립과 쓰레기분리수거의 연관관계’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이어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며 천연주방세제와 천연세탁세제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탄소
한국생활개선경산시연합회(회장 김춘자)는 6월22~24일 ‘2023년 경산자인단오제’에서 본부식당을 운영했다. 바쁜 영농철임에도 회원 40명은 지역 고유의 전통을 잇고 자인단오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경산시연합회는 매년 홀로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나눔과 매달 복지회관 급식봉사 등 정기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자연보호활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김춘자 회장은 “회원 모두가 바쁜 시기지만 지역의 큰 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에 참여해 감사하다
한국생활개선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회장 박병남)는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지난 27~28일 회원 300여명과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하계워크숍’을 성대히 개최했다.개회식에서 박병남 회장은 “코로나19로 야속한 시절이 지나고 회원들과 밝은 미소로 마주하게 돼 기쁘다”며 “전회원이 함께 모이는 하계워크숍에서 특강에 열정적으로 집중해 지식을 많이 얻어가고 맘껏 웃고 즐기며 누려달라”고 강조했다.이어 박 회장은 “행사에는 종이컵을 준비하지 않았으니 개인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해주길 바라고, 사용한 생수 페트
한국생활개선가평군연합회(회장 양혜정)는 6월22일 가평군의 탄소중립을 위해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석 달간 가평군연합회는 맑고 깨끗한 가평 조성을 위해 곳곳에 버려지고 방치된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작년에도 종이팩 300㎏을 수거한 가평군연합회는 올해도 종이팩 1000㎏, 폐건전지 150㎏을 수거했다.양혜정 회장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이번 캠페인에 군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회장 김양금)는 6월22일 농업인단체회관에서 농촌지도자회, 4-H회와 함께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교육을 받았다.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과 농업현장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교육 전 농작업 안전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안전재해 예방 추진방향을 청취하고, 농작업 안전코칭 기술 실습과 토의를 통해 농작업환경 개선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교육은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의 실시 권한을 농촌진흥청장에게 위임하는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시행됨에 따른 것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회장 김남순) 임원과 시·군 회장 등은 6월22일 산청 가마실권역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농촌여성리더 역량강화 현장교육과 산청한방약초 흑돼지 수육 품평회를 가졌다.교육에는 임미루 지리산 힐링캠프 원장의 강의와 손미영 산청군 시천면생활개선회장의 가정생활원예 실습 등이 이뤄졌다. 또 전통식문화계승 우수사례 소개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장미각 꾸러미 실습 등도 진행됐다. 특히 산청한방약초 흑돼지 수육 품평회에서는 산청 각 읍면의 특성을 살린 흑돼지 수육 10여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이승화 산청군수는 “전국 어
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회장 김미자)는 23일 인재양성기금 100만원을 함평군(군수 이상익)에 기탁했다.이번 기금은 김미자 회장을 비롯해 함평군생활개선회원 300여명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했다.이날 김미자 회장은 이상익 함평군수, 박은하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정모 영농지원과장, 문장미ㆍ정형숙 함평군생활개선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김미자 회장은 “함평군민으로서 ’지역 인재양성이 곧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함께 했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회장 송은하)는 지난 20과 22일 우성면 늘봄정원에서 임원 34명을 대상으로 농촌자원 개발교육을 실시했다.농촌자원 활용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식물 번식법 중 하나인 접목과 삽목에 대해 종류와 방법 등의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송은하 회장은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자기계발뿐 아니라 농업농촌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울산광역시연합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원과 관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 품평회를 가졌다.이번 품평회는 각 지회별로 6개조로 편성해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우수 김치를 선발했다. 선발된 김치는 산딸기열무물김치, 부추김치, 깻잎김치, 부추장아찌, 오이소박이, 열무물김치, 상추김치, 열무얼갈이자박김치 등 8종이다.울산시연합회는 오는 11월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각 지회에서 선발된 김치를 선보임으로써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선보이기 위한 전시물로 활용할 예정이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22~23일 경북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심명순)와 함께 영·호남 역량개발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영·호남 도연합회 간 화합으로 농촌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회원의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여성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연합회는 임원과 시·군당 3명씩 총 80여명이 참석했고, 전북도연합회는 30여명이 함께 했으며, 농업기술원 관계관도 자리했다.첫날에는 특강과 체험교육 실습이 이뤄졌고, 영·호남 도연합회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회장 김용옥) 회원 40여명은 지난 20일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화군 길상면 포도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날 회원들은 강화섬포도 생산을 위한 포도 봉지를 씌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용옥 회장은 “매년 농촌 일손 돕기뿐 아니라 다양한 전통생활과 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환경·전통문화를 지키고 확산해 나가고 있다”며 “도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김장 나눔·우리 떡 나눔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인천시연합회는 농촌생활의 과학화, 합리화로 농가소득을 증대시
한국생활개선의정부시연합회(회장 김향금) 나눔봉사회 주관으로 지난 14일 사랑의 여름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임원과 나눔봉사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재료 구입부터 배추 다듬기, 김치 담그기, 전달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이날 담근 열무김치 총 150상자 중 100상자는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됐다. 50상자는 회원들이 직접 송산복지회관, 지역 노인정 등에 전달했다.나눔봉사회는 매년 쌀나누기, 김장담그기, 사랑의 빵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생활개선논산시연합회(회장 강금순)는 지난 20일 회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홀몸어르신을 위한 사랑바구니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지역농산물과 생필품, 간식 등을 바구니에 한가득 담아 관내 거동이 불편한 150명의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해 전달하고 말벗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강금순 회장은 “어르신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홀몸어르신 들이 지역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개선회가 더욱 자주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성봉자 한국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장은 서산 토박이다. 소싯적부터 서산시4-H연합회에 가입해 단계적으로 영농기술을 배웠고 생활개선회에서 주축이 되는 활동에 앞장서면서 농촌여성리더로서 자긍심도 높다.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성봉자 회장을 만나봤다.서산 토박이로 대농 일구는 여성농업인복지 사각지대 비추며 생활개선회 위상 ‘업’생활개선회서 성장“서산에서 나고 자랐는데, 농사짓는 서산남자와 결혼하면서 바깥으로 나갈 기회가 좀처럼 없었죠.”성봉자 회장은 한평생 농사 외길을 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