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생활개선회, 서계마을서 ‘희망 밥상 나누기’ 행사

한국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는 지난 4일 곡성읍 서계마을 마을회관에서 3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안부를 살폈다.
한국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는 지난 4일 곡성읍 서계마을 마을회관에서 3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안부를 살폈다.

한국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회장 이지숙)는 지난 4일 곡성읍 서계마을 마을회관에서 3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17명의 회원들은 부침개와 잡채, 오이냉국, 돼지주물럭, 감자조림 등 전날부터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두 차례에 걸쳐 식사를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한복생활활성화사업 일환으로 곡성군 문화체육과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과 더불어 패션쇼도 진행했다. 한 마을 어르신은 “80 평생에 먹고 즐기는 날이 얼마나 되겠나”라며 “너무 즐겁고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부침개와 잡채, 오이냉국, 돼지주물럭, 감자조림 등 전날부터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두 차례에 걸쳐 식사를 대접했다.

이지숙 회장은 “밥 한끼와 한복 체험이 무더운 여름에 삶의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특별한 식사가 될 수 있게 이틀간 고생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는 오지마을 어르신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는 전남 블루재능봉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250만원을 지원받아 매달 한 마을씩 총 6개월에 걸쳐 희망밥상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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