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가구 급증에 따른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위해 필요

지난 6일 열린 ‘제3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에서는 동물감염병과 원헬스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오갔다.
지난 6일 열린 ‘제3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에서는 동물감염병과 원헬스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오갔다.

농식품부-농기평, ‘제3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개최
농기평 노수현 원장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관리로 나아가는 초석되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 주관하는 ‘제3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동물감염병과 원헬스(One Health)’를 주제로 지난 6일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다섯 가지 주제의 전문가 발표에 이어 발표 내용과 현장 참여자, 온라인 시청자의 질의를 바탕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다섯가지 주제는 동물감염병과 원헬스 정책동향 및 미래전망 원헬스 R&D 동향 및 추진방향 원헬스 접근법에 따른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관리 반려동물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현황 주요 동물감염병 예방기술 동향 및 국제공동연구 사례 등이다.

발표를 진행한 유한상 서울대학교 교수는 “원헬스를 통한 관련 분야의 확대 및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며 “동물감염병, 특히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에 참여한 조호성 전북대학교 교수는 “국내 인수공통감염병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서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근절 목표 제시와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서 ‘반려동물 전염병 예방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수현 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열린 논의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미래성장포럼이 원헬스 접근법에 따른 동물감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관리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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