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을 해준 고마운 우산잊진 않았겠죠선한 마음은 지킬수록 아름답죠양심에 비가 내리지 않게
혼란을 없애고 인증제 취지를 살리려면 국가인증제도의 대대적인 개편과 통합관리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흡수 효과 식품 안전 기여도를 중심으로 단계를 설정하고, 소비자·농업인 모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명칭과 상하위 단계를 구분해 운영해야 한다.농식품 안전과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명분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 인증제도가 난립하면서 소비자도, 농업인도 혼란스럽다. 유기농, 무농약, 친환경, 저탄소, 농산물우수관리(GAP) 등 한 번쯤은 들어봄 직한 이름들이지만 정확히 구분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한
오랜 외국 출장길에서 돌아와 인천공항에 내리니 한국의 봄은 꽃향기로 가득했다. 대지는 연두색 새 옷을 갈아입고 천자만홍(千紫萬紅)의 꽃들이 온 산하를 물들여 놓았다. 그러나 과거의 한국의 봄은 고달픈 계절이었다. 그 힘겨운 춘궁기,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기에 꽃의 아름다움조차 잊고 살았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우리 주변에 꽃나무를 심고 가꾼 결과, 전국 어딜 가나 울긋불긋 꽃대궐이 아닌 곳이 없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봄꽃축제를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광양 매화꽃, 구례 산수유,
여성농업인들의 노동시간이 남성에 비해 길고, 농사일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여성농업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농번기에 8시간42분, 농한기 5시간42분으로 남성에 비해 각각 48분, 1시간18분 더 길었다. 또 여성은 농사일 중 평균 50.2%를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해 여전히 농업·농촌에서 여성의 노동강도가 남성보다 센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남성보다 더 긴 시간을 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국가·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최근 자녀계획 의향이 있는 젊은 층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2천여가구의 만 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녀를 더 가질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30대는 27.6%, 30세 미만은 15.7%로 2020년 조사 때보다 각각 9.4%p, 6.8%p 올랐다. 반면, 자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대가 44.4%, 30세 미만은 19.0%로 이전 조사 때보다 각각 10.3%p, 13.5%p
혼자 사는 가구 1천만 시대.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결혼을 미루거나 비혼을 표방하는 젊은 층을 생각하기 쉽지만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도 점점 증가추세다.지난 3월에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1천2만여가구로 그중에서 6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 그리고 50대가 뒤를 이었다.보통 1인 노인 가구는 노인부부가 함께 살다가 배우자의 죽음으로 홀로 남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자의 상실은 노인의 인생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위기나 스트레스를 유발
해발 400m의 고원인 전북 진안 용담호와 마이산이 펼치는 비경에 마음을 사로잡혔던 양희연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장은 전원의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데 이만한 곳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배꽃으로 유명한 안천면 배실마을은 현재 32가구, 주민 5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9가구는 귀농·귀촌 가구.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양 회장은 그들이 갈등 없이 마을 주민들과 잘 화합할 수 있도록 중재하고 감싸안으려 노력한다.예비귀농인 불편 해결로 농촌 연착륙 도와이주여성 고부·부부 갈등에 ‘친정엄마’ 자처취업·운전연습 등 다문화가정 자
■ 주간 Focus- 살기 좋은 농업·농촌, 여성 멘토가 만든다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정부는 청년농 유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초보농사꾼에겐 농업인으로서 정착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여성은 농촌사회에 뿌리 깊은 보수적 인식과 통념으로 인해 남성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다. 농촌여성신문은 청년농뿐만 아니라 예비 귀농·귀촌인, 결혼이주여성, 사회적·경제적 역량을 키우려는 후배 여성농업인들을 지원하는 전문 여성농업인 멘토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이들은 멘티가 당당한 농업인으로서 농촌사회에 정착할 수
한국생활개선달성군연합회(회장 천윤옥)는 지난 13~14일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서 참꽃화전 시식행사를 진행했다.축제장에서 임원 15명은 점점 잊혀져가는 고유풍속 화전놀이를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참꽃으로 만든 화전을 무료로 맛볼 수 있게 했다.올해 28회째를 맞은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30만평 규모 국내 최대 참꽃 군락지 비슬산에서 끝없이 펼쳐진 분홍빛 참꽃들의 장관은 물론 지역민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제부터 개막식, 비빔밥 퍼포먼스, 축하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7만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천윤옥 회장은 “대구를
한국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박남연)가 지난 12~14일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유채꽃 치유의 향기, 부산농업의 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농업인단체, 농업기술센터, 농협, 유관기관 등이 대거 참여해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전시와 체험행사가 진행됐다.이번 박람회에서 회원 100여명은 생활개선회 홍보는 물론, 지역농산물의 시식·홍보·판매를 병행했다. 특히 행사장은 52만9천㎡ 면적으로 유채꽃이 만발해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생활개선회 활동에 높은 관심을
농촌 의료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이 18일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열렸다.이날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이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등 14명 의료진이 침과 뜸 시술 등을 진행했고,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한의과 등 약 30여명 보건·의료인이 진료와 응급처치 교육도 이뤄졌다.열린의사회는 충치치료, 레진, 틀니조정 등 치과진료를 지원했고, 아이오바이오는 주민들에게 구강관리검사와 구강 관리 방법 등을 교육했다. 주민들에게 시력측정과 돋보기가 제공됐고,
여성농업인 97.1%가 농업·농촌 생활에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고, 84.9%는 향후 5년간 농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90%는 농촌에서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2023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성인지적 농업·농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생산을 목적으로 농업식품기본법의 농업인 정의를 충족하는 여성농업인 중 지난해 4월30일 기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 2천명을 조사 모집단으로 진행됐다.여성농업인 정책사업에 대해 5점 만점에 3점 이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가 4점 이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이맘때 우리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각종 봄나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봄나물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취나물= 취나물은 잎과 줄기가 식용으로 사용되며 쓴맛이 강하며 일반적으로 나물로 많이 이용됩니다. 취나물에는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혈액 청정의 역할을 하지요. 또한 혈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 관상동맥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 건강 유지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콜라겐 생성 또한 촉진시켜 피부 탄력을 유지합니다. 특히 비타민B1·B2·B6 등이 풍부
한국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회장 차정화)는 지난 11~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 나눔봉사를 시행했다.회원 50여명이 2개 조로 이틀간 물김치와 진미채 무침 등 5가지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직접 350세대를 방문해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차정화 회장은 “생활개선회의 관심과 사랑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낙인 창녕군수는 “생활개선회 활동이 지역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항
한국농어촌공사는 3월26일부터 시행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소유한 농지를 농어촌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만 79세 이하인 농업인에게 ‘매도’ 또는 ‘매도 조건부 임대’ 방식 중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ha당 매월 50만원(연 600만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직불형 농지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남5)과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지난 13일 성남시민농원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에 참석,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제1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은 기후 위기 시대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 도시농업공동체와 함께 준비한 첫 행사로, 도민과 도시 농부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도시농업 포럼, 귀농·귀촌 상담 등 농업 관련 홍보·전시 등으로 구성됐다.방성환 부위원장은 “이제 도시농업은 여가나 취미에서 나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곽애자)는 지난 5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생활과학관에서 임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작업안전재해예방교육과 임원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임원들은 안전재해 예방교육을 통해 농업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흙과 꽃의 공감예술 작품 만들기 실습을 진행하며 화합했다.곽애자 회장은 “농작업안전재해예방교육을 받고 지역에서 활용하고 실천해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면 좋겠다”며 “흙과 꽃을 이용한 과제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솔선수범하고 조화롭게 생활하는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가 되자”고 전했다.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지난달 발표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나 15일 서울 상도역 메트로팜을 찾았다.서울교통공사와 스마트팜 기업 팜에이트와 협업해 지하철역 유휴공간에 만든 수직농장 모델 메트로팜은 다양한 엽채류를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비즈니스 모델이다. 메트로팜은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스마트농업에 투입되는 기자재, 서비스, 실내에서 환경을 완전히 제어하는 수직농장에 대한 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호 민생법안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 행사로 여·야를 극한대립으로 내몬 양곡법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농업 1호 법안으로 양곡법 개정안 통과를 예고했기 때문이다.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관계자는 “(양곡법)거부권을 행사할 때 대통령이 나라재정을 파탄시키는 포퓰리즘 법안으로 몰고 가 농민의 생존권을 외면했다”며 “가파른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지금 쌀값 20만원(80㎏ 기준)은 턱없이 부족하다. 최소한 22만원대를 목표로 양곡법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연
한국생활개선완주군연합회(회장 권부경)는 지난 12일 회원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바자회는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의류와 신발, 생필품, 식기도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해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권부경 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은 올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지역주민과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바자회에 참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아나바다 바자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