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생활개선회, 네덜란드 등 북유럽서 해외연수 실시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는 지난 4~12일 7박9일 동안 2023년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는 지난 4~12일 7박9일 동안 2023년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지난 4~12일 7박9일 동안 2023년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충남도는 올해 여성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연수를 추진하는데, 농업 선진국에서 여성농업인 리더들이 견문을 넓힘으로써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충남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화합을 도모하고자 시행했다.

회원들은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 스칸스에서 치즈생산 제조업체를 탐방하고, 북동쪽 항구도시 폴렌담을 산책하며 문화탐방했다.

이튿날에는 커피찌꺼기 배지로 버섯을 생산하며 순환농법을 실천하는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로테르담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4일차에는 벨기에로 이동해 브뤼셀 재래시장과 벼룩시장을 방문해 회원 간 화합하고 도심체험농장도 견학했다.

네덜란드로 향한 회원들은 헤이그 특사 이준 열사 기념관과 평화의 궁 등에서 우리의 근대역사를 배웠다. 이어 토마토월드에서 지속가능한 토마토 재배방법과 혁신적인 시설원예기술을 교육 받고, 암스테르담 재래시장을 방문해 싱겔 꽃시장을 탐방하며 해외연수 일정을 마무리했다.

기양순 회장은 “선진국에서 이뤄진 농업연수를 통해 넓게 펼쳐진 농경지와 기계화로 과학영농을 하는 네덜란드와 북유럽의 축산업을 배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어 의미 있었다”며 “우리 농업·농촌도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해 스마트팜이 필요하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기 회장은 또 “유럽의 탄소저감 농법과 일상 속 탄소중립 캠페인이 자리 잡았고, 거리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여유와 친절한 미소로 회원들을 행복하게 했다”고 전했다.

커피찌꺼기 배지로 버섯을 생산하며 순환농법을 실천하는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로테르담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회원들은 커피찌꺼기 배지로 버섯을 생산하며 순환농법을 실천하는 사업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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