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생활개선회, 수해복구에 팔 걷고 앞장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는 지난 7월31일과 8월2일 양일 간 논산, 청양 일원에서 시·군회장과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해 농가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는 지난 7월31일과 8월2일 양일 간 논산, 청양 일원에서 시·군회장과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해 농가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지난 7월31일과 8월2일 양일 간 논산, 청양 일원에서 시·군 회장과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해 농가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수해 복구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로 농촌지도자회, 4-H회 등 농업인학습단체가 합심했다.

이틀간 회원들은 청양군 청남면 멜론, 토마토 농가 등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처리와 시설물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폭우로 인해 충남도는 1만329.7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청양은 내륙에서 가장 많은 913.5mm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장에서 정혜선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장은 “10개 읍·면 중에서도 청남면은 수해가 극심해 회원들도 허망한 마음에 일손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를 비롯한 충남 농업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복구에 나서줘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기양순 회장은 “피해복구를 통한 조속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고자 농업인학습단체가 합심해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며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이 많은 만큼 수해 극복을 위한 공동체 분위기 조성 등 여러 방면에 생활개선회도 적극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