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16일가지 14명 선발…0.5㏊ 농지 지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8월16일까지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농업스타트업단지는 스마트팜 등에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하고 영농 창업을 희망하지만 적합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에게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정비해 10~30년 장기임대하거나 장기임대 후 매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때 정비되는 기반은 부지와 도로, 용수공급시설과 배수시설, 전기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이다. 올해 54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상지로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가 선정됐으며, 14명의 청년농업인에게 각각 0.5㏊ 이내로 농지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현재 소유농지가 없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 수료자,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경력 2년 이상 또는 스마트팜 영농(근무) 경력 2년 이상인 자다.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익현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스마트팜 영농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에게 농지를 공급함으로써 신규 청년농업인 유입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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