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조재호 농진청장, 당진서 현장간담회 열어

충남 당진 대호면 적서리의 논에서 가루쌀 모내기 체험과 현장간담회가 3일 열렸다.
충남 당진 대호면 적서리의 논에서 가루쌀 모내기 체험과 현장간담회가 3일 열렸다.

어기구 의원 “가루쌀 재배면적 늘어난 만큼, 지속 지원해야”
조재호 청장 “생산단지별로 전담관리팀 배정해 집중 관리”

쌀 수급안정과 밀가루 수요 대체품종으로 가루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3일 충남 당진 대호지면 적서리의 논에서 농촌진흥청 주최로 가루쌀 모내기 체험과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가루쌀 생산농가 재배교육과 기술지원 등을 하고 있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대호지면으로 초청해 가루쌀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간담회에는 조재호 농진청장과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철수 농협당진시지부장, 남기찬 대호지농협조합장, 김길만 당진축협조합장, 이경용 당진낙농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장간담회를 주관한 대호지농협은 충남 지역농협 가운데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어기구 의원은 “대호지농협의 가루쌀 재배면적이 2026년 최대 200ha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배와 생산기술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지원을 통한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가루쌀 모내기가 완료된 이후 생산단지별로 배정된 전담관리팀이 논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원을 벌일 계획”이라며 “가루쌀 생육 불량 예방과 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재배지 점검과 관찰을 강화해 가루쌀 재배‧생산 중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생산단지에서는 균일한 품질과 목표 수확량 확보 등 가루쌀 안정생산을 위해 표준 재배기술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적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