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직접 김장담가 지역사회에 봉사․나눔 실천

▲ 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는 13년째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소외된 이웃에 나누는 행사를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회장 심명순)는 지난 19일 순창군 옹구들 김장체험장에서 ‘2021 한마음 한뜻 김장․쌀국수 나눔 행사’를 갖고 지역의 미혼모와 장애인, 아동, 노인 등 650여 명에게 김장김치와 쌀국수 82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임원과 14개 시·군 회장단 등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문화 체험을 통한 전통식문화 계승과 농업․농촌의 중요성 인식하고, 지역 농산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도우며 삶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500㎏(15㎏짜리 100박스)과 쌀국수 82박스는 결연을 맺은 시군 사회복지시설, 미혼모 가정, 아동복지시설 등에 나눴다.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회장 이웅렬)에서도 한돈 200kg을 후원했다. 

심명순 회장은 “옛날 같지 않게 이제는 가정마다 김장을 하지 않는 곳이 많은 현실이며, 특히 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노인, 미혼모 등은 김장이 쉽지 않다”면서 “생활개선회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면서 생활개선회의 덕목인 봉사와 나눔의 장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의 김장나눔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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