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묘목 300주 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

▲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는 김삿갓 문학동산에 지난 14일 철쭉 묘목 300주를 심었다.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순내)는 14일 동복면 구암리 소재 김삿갓 문학동산에서 경관 가꾸기에 나섰다.

회원 46명은 김삿갓 문학동산에 철쭉 묘목 300주를 심어 꽃길을 조성했고, 앞으로 동복면생활개선회가 관리할 예정이다. 김삿갓은 40여 년이 넘는 방랑생활을 하다 56세의 나이로 화순에서 숨을 거뒀는데 이곳을 문학동산으로 조성한 이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생활개선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문학동산을 경관 조성 사업지로 선정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김순내 회장은 “오늘 심은 꽃들이 하루빨리 만개해 사람들을 맞이하고 방문객들이 화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회원들이 직접 주도해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의미가 깊다”며 “지역 가꾸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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