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뛰어난 지도자를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의 단체·조직·부서가 잘 되고 못 되는 가장 근원적이고 결정적인 요인은 지도자에 달려있다.
지도자의 지도력 곧 리더십에 따라 나라와 조직의 운명이 바뀌게 된다. 요즘 내년 3월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있었다. 

여러 후보의 정견발표 내용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일류정치, 경제, 교육, 국방 등 일류국가로의 도약과 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이에 부합된 정견을 발표하는 후보가 없어 실망이 컸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려면 시대와 국민의 아픔이 무엇이며 그 병을 치유해 낼 해법을 밝혀야 하는데 그게 부실했다. 나라의 발전은 그냥 되는 게 아니다. 시대의식과 국민의 요구에 일치하는 정확한 전략과 정책을 가진 대통령이어야 한다. 정책은 진영의 보호와 권력 유지에 활용되고 오도돼선 안 된다. 

우리는 그간 일제식민지배에서 벗어나 산업화에 주력해 중진국으로 도약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이어 민주화국가로서의 대오에도 나섰다. 민주화를 이루고 나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산업국가로의 도약을 추진했다. 

얼마 전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요구를 수용해 참단산업 개발 촉진에 힘써 세계 1등의 부국으로 우뚝 세워주길 바란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