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제주도聯 ‘심비디움 팔아주기’릴레이운동 전개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심비디움 팔아주기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여성들이 발벗고 나섰다.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미회)는 ‘화훼농가 돕기 심비디움 팔아주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화훼농가에 힘을 보태고 함께하는 제주농촌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화훼류 판매가 급감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으로의 심비디움 수출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하고 판매가격은 촉당 3500원에서 1500원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곤경에 처해있다.

이에 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가 화훼소비에 동참하게 된 것. 이를 위해 회원들은 심비디움 두 촉을 식재한 화분(15,000원)을 1단계로 대의원 106명, 2단계 마을단위 회장 166명, 3단계 전 회원 1981명이 구입 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총 2253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1단계로 지난 11일 서귀포시연합회 대의원 53명이 79만5000원 상당의 심비디움 화분 구입 행사를 가졌으며, 15일에는 제주시연합회 대의원 53명이 구입할 예정이다.

강미회 회장은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김경아 농촌자원팀장은 “이번 행사가 농업인 모두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