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전북도聯, 2020년 연시총회 개최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정미숙)가 지난 16일 전북농업인회관에서 여성지도자 역할 수행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받고 연시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 이정임 자원경영과장, 유연숙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도임원과 시군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회계결과와 주요사업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사업방향과 발전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가 지난 16일 2020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연시총회를 열었다.

정미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기르는 데에 독서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책을 통해 배우고 익혀 2020년 경자년을 지혜롭게 보내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원장은 “도연합회 뿐 아니라 각 시도회장들도 여성농업인과 농업농촌을 위한 올해 계획이 이미 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과 잘 단합해 계획대로 잘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15대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가 작년에 출범하고 1년간 매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생활개선회원들은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어서 만나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에 앞서 2020년 전북도연합회 회장단 역량강화교육이 이뤄졌다. 이현춘 강사의 ‘웃음으로 힐링하는 소통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전북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도약하도록 하는 여성지도자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19년도 결산감사보고를 하고 2019회계보고, 2019 사업결과 보고, 도정관 및 임원선거 규정 개정안건을 심의하고 채택했다. 특히 임원선거 규정 개정안건 심의 과정에서는 농촌 고령화로 인해 회원들간의 연령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기도 했다.

전북도연합회는 2019년 작년 한해 동안 한마음대회인 어울한마당, 다문화가족과 화합 현장교육, 농식품마케팅 역량강화교육, 내고장 바로알기 문화탐방 등과 김장나눔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0년에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농촌에서 위급 상황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일반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경북교류행사, 내고장 바로알기 등을 통해 지역 사회간 화합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정과 화합교육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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