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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프리미엄vs가성비 '양극화' 뚜렷건강관심 '견과류' 인기...반려인 선물세트도 나와
엄윤정 기자  |  uyj44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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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3  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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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과일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상품 24종을 준비했다. 200만 원짜리 영광굴비세트(50세트)부터 135만 원짜리 한우(100세트), 2500만 원짜리 와인 (2세트)까지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 선물세트로 나왔던 430만 원 위스키, 100만 원 샴페인 등이 모두 완판됐다”며 “올해도 VIP용 명절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1만 원 미만 선물세트를 지난 해 추석보다 73% 증가한 78개로 늘렸다. 가성비 좋은 5만 원 이하 추석 선물세트도 지난해 232개에서 올해 310개로 늘어났다.

올 추석도 선물 '양극화'두드러져
롯데백화점 ‘농부세상’의 이란 점장은 “매년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최고급 상품은 아무래도 품질이 좋다보니 굴비나 한우의 경우는 물론이고 곶감이나 버섯 등의 상품도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작년보다는 매출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며 “아무래도 가성비를 생각하다 보니 5만 원 이하의 김 선물세트 판매가 많다"면서 "김은 가격 대비 부피가 크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인기 추석 선물세트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건강 관심 높아지며 견과류 인기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견과류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호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를 모은 선물세트 매출이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전통 추석선물세트 중 하나인 굴비 선물세트 매출을 뛰어 넘었다.
견과류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고 영양소가 많아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명절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유통업계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볶은 아몬드와 호두, 피칸, 무화과, 건포도, 브라질 넛 등 다양한 견과류를 추석 선물세트 코너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반려인 위한 선물세트도 선보여
명절 문화가 간소화되고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선물 구성도 가정 간편식 소포장 세트와 반려동물용 선물세트까지 속속 등장해 선물세트에도 최신 소비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문화 간소화에 발맞춰 소포장 선물세트 500종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별도의 식재료 구매 없이 명절 상차림을 할 수 있는 밀 키트 한가위 세트는 물론 정육 선물세트도 1인 가구에 맞게 소포장으로 준비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인을 위한 선물세트도 등장했는데, 신세계백화점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 추석 처음으로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동결건조 시킨 ‘견·묘 간식세트’ 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올 추석은 ‘여름추석’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는 열흘, 재작년과 비교해서는 3주나 빨라져서 ‘여름 추석’이라고 불릴 정도다. 날씨의 영향 때문인지 복숭아 같은 여름 과일이 들어간 과일세트도 눈에 띈다. 여름 과일인 복숭아와 망고, 멜론에 아보카도까지 진열대 주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가시지 않은 더위 때문에 냉동보다 냉장 한우 선물세트가 더 인기다. 냉동 갈비보다 냉장 한우를 찾은 고객이 이번 추석엔 현저히 늘고 있어서 이마트의 경우는 냉동 물량은 20% 줄이고 대신 냉장은 10% 늘렸다. 냉동 한우는 대부분 갈비찜용이어서 여름철 더위가 남아 있는 이른 추석에는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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