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익산시聯, 농업농촌을 리드하는 희망지기 다짐

▲ 한국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는 관내 다문화 여성과 함께 하는 다문화잔치를 열었다.

한국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회장 정미숙)는 지난 14일 관내 다문화가족과 생활개선회원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7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개선회원 한마음잔치’를 개최했다.

한해 동안의 생활개선회원들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다문화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번 행사에서 회원들은 농업농촌을 이끌어 가는 희망지기로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이수진(황등면)씨는 ‘한국에서 찾은 나의 삶’이란 사례 발표로 모두의 가슴을 울리며 큰 박수를 받았다.

참여한 30여명의 결혼 이주여성과 생활개선회원은 자매결연을 맺고 사랑의 목도리와 향초를 전달하며 우애를 다짐했다.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원들은 이웃한 다문화가족의 농촌정착을 돕고 꾸준히 정을 나눠왔다.

정미숙 회장은 “멀리 이국에서 우리 땅을 찾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농촌에서 잘 융화될 수 있게 친정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이 보살피는 역할을 생활개선회가 하고 있다”며 “농촌의 활력화를 위해 앞으로도 이웃과 정을 나누고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는 읍면동22개회 463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사회복지시설 아동후원, 쌀사랑 이웃사랑 떡국떡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등 농업농촌과 지역사랑을 선도 실천해 나가는 익산의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