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의 행복한 삶 위한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 역할

농촌여성신문은 끊임없이 농촌여성 삶의 이야기를 담았고
농촌생활에 유용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농촌여성지도자로서 사명감 고취와  바람직한 리더상을 제시하고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응원을 보내왔다. 

농촌여성을 위한 전문 신문 탄생하다

농촌여성신문은 지금부터 11년 전인 2006년 설립됐다. 당시 농촌여성신문은 21세기 개방화, 세계화시대를 맞아 농촌인구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여성들의 사명과 역할 부여, 권익증진이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처럼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전문언론은 막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고 과감하게 설립을 추진했다. 

당시 한국사회에 농촌여성들을 위한 전문신문이 탄생했다는 것은 우리 농업·농촌과 농촌의 여성들에게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음을 예고하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여성이 농업생산과 농촌안정,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인정된다는 것이고, 이들의 잠재력은 앞으로 한국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필수 요건이 될 것이라는 시대적 판단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후 농촌여성신문은‘농촌여성의 행복 메신저’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꾸준히 독자에게 사랑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왔다.‘농촌여성대상’신설,‘농촌을 디자인 하자’캠페인,‘한식 세계화’등을 선도적으로 다루며 농촌 여성의 우수한 능력과 가치를 선양해 왔으며, 농촌, 여성, 식품, 농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젠다를 제시함으로써 정의 정책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농촌여성에 힘 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

농촌여성신문은 500호 발간하는 동안 자칫 세상 변화와 속도에 무심할 수 있는 농촌여성으로 하여금 세상의 변화를 느끼고 감지해 세상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유익한 기사를 제공했다. 
2000년 들어 세계화와 개방화로 인한 지속적 변화의 물결 속에서 여성농업인들도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농업이 단순히 1차 산업에서 생산·가공·유통이 시스템화된 복합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여성농업인이 생산자 위치에서 경영자의 위치를 확보해 가는 농촌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새로운 정보에 대한 욕구가 필요한 시점에 창간한 농촌여성신문은 농촌여성들에게는 빛과 같은 존재였다. 

변화하는 농업농촌 정책 신속하게 보도

2010년에 접어들며 농업에도 세계화 바람이 급물살을 탔다. 농촌여성신문은 세계 각 나라와의 FTA체결 사항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향후 이로 인해 농업에 미칠 영향과 대책까지를 짚어보는 기사를 게재해 농촌여성들에게 세계화에 대한 경각심과 대책 마련까지 염두에 두게 하며 농업의 판이 변화함을 상기시켰다. 

이 와중에도 농촌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농촌사회를 안정시키는 여성의 역할을 부각시키며 응원하며 농촌여성의 사기진작을 위한 기사들을 게재했다. 농촌의 여성으로 영농 가공 유통 등에 종사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고 있는 여성CEO 등을 널리 취재 보도해 농업 분야에서 여성의 활약상과 성공 가능성을 제시하며 농촌여성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에 노력했다 
농업의 다양화 도시농업 관심 촉구 

2012년부터는 도시농업 특집기사를 게재해 한국농업의 다양화와 도시민의 농업에 관한 관심을 촉발시켰다.‘불어라 K-FOOD 바람’ 등의 특집 기사를 통해 한발 앞서 한류열풍을 소개했고 세계인의 관심사가 한국의 음식에도 집중되는 현상을 짚어내고 그 열기 확산에 동참했다. 

‘대를 이어 부농의 꿈 키운다’란 기획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성공적 영농활동을 이어가는 사례들을 발굴해 이들의 성공요인과 애로사항, 성취동기 등을 보도해 우리나라의 지속적 농업을 위해 가업승계농을 육성하고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줘야 함을 기사를 통해 전했다. 

여성농업인 복지·권익 향상을 위한 보도 

농촌여성신문은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사회적 사명, 국가의 지원 방안을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열악한 조건에서 노력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논의의 장을 지면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정부가 피부에 와닿은 여성농업인정책을 과제로 삼을 수 있는 계기를 여성농업인 바우처 실태조사 등의 설득력 있는 기사로 제시해 정부가 올바른 정책 방향을 세우는데 기여하며 농촌여성의 요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해 농촌여성의 경제력 향상과 지위향상을 위한 내용을 기사에 녹여냈다. 

2014년부터는 한발 앞선 스마트 농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농식품 ICT융복합 확산’의 서막을 예고했다. 

농정과제인 농업의 6차산업화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농업의 6차산업화 여성이 이끈다’는 기사로 6차산업에 있어 여성의 역할과 성공모델을 집중 발굴하고 취재하며 농촌여성들의 6차산업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농촌 소외계층에 대한 독자들과 정부의 관심을 이끌고 그들의 편안한 삶 영위를 위한 기획기사를 게재해 오며 농촌여성의 복지와 문화생활 소외문제를 계속 다뤘다. 
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농업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2016년 말에는 이로 인한 농업계 명암을 과일·화훼·축산 등의 분야별로 짚어내며 김영란법 개정을 위한 농업계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쌀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논 타작물 재배 성공스토리를 게재하며 여론을 형성해 나갔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촌에서 성공적 삶을 영위한 사례 발굴로 많은 농촌여성들의 귀감 사례로 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도전 의식을 심어주었다. 한편에서는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보여왔다. 

소외되는 농촌여성의 삶을 짚어보며 마을공동급식, 농부증, 농작업 사고 위험, 농촌여성문화 소외 등의 현상에 대한 기사를 게재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농촌여성의 희로애락을 신문을 통해 전달하고 공유해 모든 농촌여성들이 함께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기뻐할 수 있고, 그들의 삶이 행복해지고 편안해지기를, 500호를 발간을 맞아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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