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 농가는 2012년 이후 하락세

2016년 말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농가 수는 74,973호, 재배면적은 88,859㏊로 전년대비 각각 39%, 35.8% 증가해 제도 도입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GAP 인증농가의 급속한 확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15년‘GAP 농산물 확산방안’을 마련하고 유통·급식업체와의 업무협약, 농협의 GAP 농산물 취급물량 확대, GAP 농산물의 유통과 소비 분위기를 적극 조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GAP 인증농가 상승에 비해 친환경 인증농가수는 상대적으로 성장이 위축된 것으로 드러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친환경 인증 농가 수는 61,949호, 인증면적은 74,979㏊로 지난해 반짝 반등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2012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 양상이다. 

GAP 확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농식품부는 지역 농협 조합장들과 GAP 성공사례, 농산물 유통·소비환경 변화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조합장들이 조합원에게 GAP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GAP 성공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해 지난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역농협 조합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GAP를 실천하고 있는 농협조합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GAP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GAP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일선 지역농협의 추가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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