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전북도聯, 미국 서부 농업연수로 견문 넓혀

▲ 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임원들이 광활한 미국 서부를 견학하며 선진국 농업 방향과 흐름을 이해하고 우리나라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회장 유연숙) 이사 등 17명이 지난 6월30~7월8일까지 9일간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그랜드캐년 일대에서 선진국 농업을 이해하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미국 서부 관광의 긴 이동 시간을 이용, 버스 안에서도 미국에 대한 비디오 상영으로 미국 농업 현황은 물론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연숙 회장은 “농업강국 농업대국인 미국의 면모를 느끼고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우리나라와 달리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것과 농업인도 국가 시험을 거쳐 자격을 인증받는 전문인인게 부러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우리나라도 부족한 농촌 자원을 잘 보전하고 가꿔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회원들은 포도 수확 등도 기계화된 미국의 기술농업에 감탄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다양한 각종 농기계 개발로 농촌여성들의 삶이 좀 더 편해지고 안전해졌으면 하고 염원했다.

미국 연수 중 회원들은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썬키스트 브랜드가 단순히 과일주스 생산과 오렌지 판매회사가 아닌 협동조합이며, 철저한 농산물 품질관리와 유통으로 지금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사실을 벤치마킹했다. 연수에 참가한 전북도연합회원들은 “우리농업도 농업인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시장 개방에 대응하자”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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