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점 운영 성황...수익금 이웃돕기 성금 기탁 예정
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회장 김영욱)는 2017 제주들불축제 행사장에서 향토음식점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지난 3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 제20회 들불축제 행사장에서 제주시연합회는 고사리와 보말 등 제주의 향토식단으로 구성한 음식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 기간 동안 제주시연합회 임원과 회원 등 50명이 향토음식점에서 교대 근무하면서 관광객을 맞아 연인원 5천 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주요메뉴는 제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회원들이 손수 만든 제주고사리 육개장, 보말죽, 소라구이, 고기국수, 브로콜리 나물무침, 무장아찌 등 제주향토음식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영욱 회장은 “영농 준비로 바쁜 가운데로 향토음식점 운영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덕분에 제주 향토음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고 제주 향토음식의 자원화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연합회는 향토음식점 운영으로 마련된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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