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을 개척한 여성들- ③절개와 쓸모 ‘송죽회’ 조직한 황애덕황애덕 선생은 감옥에서도 동포들에게 글을 가르친 교육가이자, 모든 혜택에서 소외된 일제강점기 농촌의 현실을 안타까워한 농촌계몽운동의 선구자, 일제 말기의 횡포한 악정 아래서도 일본 국기를 걸거나 일본 국가를 한 번이라도 불러본 적 없는 애국자로 기억된다. 선생은 살아생전 항상 일했으며 쉬는 때가 없었다. 애국, 애족, 신앙, 청렴, 선견지명, 지도력, 의무감, 희생심 등이 누구도 따를 수 없이 뛰어났다. 애국지사 황애덕 선생의 독립을 향한 여정과 열정, 그 삶의 궤적을
기획
이금미 기자
2024.04.29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