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09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 선발

<분야별 올해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발된 5명.(사진 왼쪽부터 이기승, 채기송,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이윤현, 성재희, 손민우 씨>

 

고부가가치 농업실현과 농업·농촌의 변화를 선도하는 분야별 최고의 농업인 5명인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월23일 본청 제3회의실에서 올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된 채기송 씨(식량작물분야·전남 진도), 이윤현 씨(원예작물분야·경기 화성), 성재희 씨(〃·경남 진주), 이기승 씨(특용작물분야·제주시), 손민우 씨(축산분야·경남 함양) 등 5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들 5명 중 최고명인의 영예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서 40여년간 배농사를 지어온 현명농장 이윤현 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발된 이윤현 씨는 3대째 배 과수원을 이어온 배 재배기술의 명인으로 해외 선진기술 습득과 7건의 특허 취득, 배 고추장, 배 조청, 건배, 배 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최고농업기술자로 인정받은 명인의 손은 동판에 핸드프린팅 후 1월에 개관될 농촌진흥청 녹색명예의 전당에 업적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된 5명은 향후 각종 영농교육시 강사로 위촉, 각자의 우수한 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술을 전파하는 선도자 역할을 하며 농촌진흥기관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지난해 11월 선발계획 시행 후 신청자 접수, 시군단위 현지실태조사와 도 단위 서류심사를 거쳐 35명이 중앙심사 대상에 선발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중앙 서류심사를 실시, 15명을 선발했고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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