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농작물에 미치는 기상요소의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재배적지가 이동하며,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함에 따라 작목전환과 농작물 피해 확산이 예상된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연구위원 등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부문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연구에서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기온상승으로 사과, 복숭아, 열대작물의 재배적지가 북상하고, 기상재해 등 기상요소의 영향 증가, 병해충 발생의 증가로 농작물 생산성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기온상승은 전반적으로 농가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연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기후변화 적응 등으로 농지가격이 5.7~7.5%(1,455만원~1,924만원/ha)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