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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웃음 넘치는 즐거운 농촌 만듭시다”김재수 청장의 푸른 농촌, 희망 찾기
송재선 기자  |  jsssong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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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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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주민과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

 

김포 월곶면 고막리 주민들과 마을주변 정화활동
강화 수박농가와 간담회도…“기술지원 최대한 노력”

 

“요즘 도시생활을 떠나 귀농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요. 시골은 너무 멀고 김포나 용인, 안성 등 수도권 주변에 귀농할만한 곳이 없냐고 많이들 물어봅니다. 또 귀농해서 어떤 농사를 지으면 좋을까 하는 질문도 합니다. 하지만 제 답은 간단합니다. ‘잘 모릅니다.’
개개인의 성격이나 경제적 능력에 따라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이지요. 요즘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가서 물어보라고 조언합니다. 그곳에 가면 지역정보는 물론, 농사정보, 농사기술 등을 다 배울 수 있으니까요.”

매주 토요일이면 농업·농촌 현장에서 농작물 생육상황을 살피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귀에 담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지난 11일에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활성화를 위한 실천과제 의견수렴 현장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마을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활기 넘치는 농촌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농업인 학습단체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설명회 위주로 진행돼 온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이 농촌현장에 처음으로 접목된 ‘신호탄’ 격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포시 고막리 마을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재수 청장과 직원들.>

 

“김포에 푸른농촌운동 꽃피우길…”
이 마을은 ‘푸른농촌 희망찾기’ 시범마을로 선정된 곳으로 지난 2005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된 마을.
김 청장은 마을주민과 농촌진흥청 및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이날 토론회에 참석자들에게 최근 농진청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방송인 이상용 씨의 유머를 인용해 좌중의 큰 웃음을 이끌어내며 “늘 웃으며 즐겁게 사는 농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토론회 자리를 떠나며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이 김포에서 꽃을 피우고 뿌리를 내려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토론회를 마친 김재수 청장과 농진청 농촌지원국 직원들은 마을 주민들의 안내로 마을회관 입구에서 마을주민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고막저수지를 돌아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도로 주변에서 쓰레기와 농업용 폐자재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쓰레기를 주을 때마다 김 청장은 “농촌환경이 깨끗해야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아 쾌적함을 느끼고 다시 찾는 농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마을 입구 도로변에 난립된 간판을 보며 “디자인 감각 없이 아무렇게 세워진 간판들을 통일되고 보기 좋게 재설치 하는 것도 푸른농촌 가꾸기의 일환”이라며 담당직원에게 입간판 정비를 ‘푸른농촌 희망찾기’ 매뉴얼에 포함시킬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마을 환경정화활동을 마친 농진청 직원들과 마을주민은 기념촬영에서 “푸른농촌 희망찾기 파이팅!”을 외치며 이 운동의 확산과 성공의 각오를 다졌다.

 

<강화 수박농가들이 마련한 수박을 시식하고 농가들과  "강화섬수박 대박이요"를 외치는 김재수 청장.(사진 가운데 조끼)>

“강화섬수박 대박 나세요”
김포에서의 일정을 마친 김재수 청장은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의 ‘강화섬수박’ 재배 농가들과 짧은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강화군에서의 수박 재배는 겨우 4년에 불과하지만 도매시장에서 남쪽지방의 유명한 수박을 제치고 맛과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간담회에서 수박농가들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이 짧은 연륜에도 호평을 받고 있지만 아직 기술력이 많이 부족하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더 많은 관심과 기술지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농민은 “수박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많지만 노령화로 기술 습득이 어렵고 인력부족으로 정보교류도 미흡한 실정이다. 인삼·약쑥·순무 등으로 그 동안 높은 소득을 올렸지만 최근엔 이렇다할 소득작목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수박은 우리 농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농가들도 수박을 매력 있는 작목으로 꼽고 있지만 대규모 단지화를 해야만 경쟁력이 있다. 이를 위한 지원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수 청장은 “여러분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며 기술적 부분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기술지도를 받거나, 그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농진청으로 직접 연락해 달라. 현장지원단을 파견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청장은 농가가 준비한 ‘강화섬수박’을 시식하고 “강화섬수박 대박이요!”라는 구호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의 현장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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